
교황 요한 바오로2세는 지난 78년 즉위한뒤 26년 5개월여동안 수 많은 어록을 남겼다. 특히 어린이처럼 순수하고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만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며 어린이들이야말로 어른의 모 범이라고 강조해왔다. 다음은 교황이 평소 강조해온 어린이와 사 랑, 용서, 희생, 기도에 대한 말씀들.
―사람은 사랑없이 살 수가 없다. 사람에게 사랑이 계시되지 않 을 때, 사람이 사랑을 만나지 못할 때, 사랑을 체험하고 자기 것 으로 삼지 못할 때, 사랑에 깊이 참여하지 못할 때, 사람은 자기 에게도 이해되지 않는 존재로 머물게 되고 그 삶도 무의미해진다 . (1979)
―용서는 세상에 죄보다 강한 사랑이 현존한다는 증거다. 용서가 없는 세상은 사람들이 정의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들과 맞서서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하는 냉혹한 세계에 지나지 않는다. (1980 )
―가정은 미덕과 가치를 보호하고 전수함으로써, 인생을 진정 인 간적으로 만들기 때문에 세계 건설에 창조적인 기여를 한다. (19 81)
―어린이의 기도는 어른들에게 모범이 된다. 어린이처럼 기도한 다는 것은 천진하고 완벽한 믿음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 (1994)
―위대한 사랑의 실습장인 가정은 첫번째 학교다. 가정이야말로 사람들이 사랑을 쓸모없는 이상에 의해서가 아니라 생생한 경험 을 배우는 영구적인 학교다. (1994)
―진정한 사랑은 막연한 감상이나 맹목적인 열정이 아니라 인간 존재 전부를 포괄하는 내면의 태도다. 사랑은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고통받는 사람들과 더불어 고통을 받는 능력이다 . (1994)
―인간의 노동은 ‘그리스도 십자가의 작은 몫’을 짊어지는 일 이다. 그러하기에 노동 자체를 사랑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1995 )
―휴일이 가진 가치중 하나는 바로 이기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다 른 사람들을 만나서 우정의 즐거움을 맛보고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1997)
―교회는 가정들이 모인 커다란 가정이다. (1998)
―화해는 나약함이나 비겁함이 아니다. 이와 반대로 화해는 용기 와 때로는 영웅적인 행위도 요구한다. 화해는 다른 사람들에 대 한 승리가 아니라 자신에 대한 승리다. (1998)
―기도야말로 우리 존재의 가장 심오한 차원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게 해주는 독특한 형태의 커뮤니케이션이다. (1999)
―권력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고 봉사다. 모든 사람들의 선익을 위해서 권력이 사용될 때, 가난한 이들과 무방비 상태에 있는 이들의 요구에 부응할 때 권력의 행사는 윤리적으로 정당하다. ( 1999)
▲"두려워 말아라. 그리스도에게로 문들을 활짝 열어라"
- 1978년 10월16일 교황선출 후 첫 대중연설에서
▲"육체적 상태 혹은 나이를 먹는 것이 완전한 삶에 방해물이 아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지 않고 영혼을 보신다"- 2003년 83세 생일날에
▲"나는 83세의 젊은이"
- 2003년 5월 마드리드에서 젊은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는 나의 건강 상태가 어떤지 궁금하면 내 건강을 언급한 신문을 읽어요"- 1998년 쿠바행 기내에서 기자들과 농담하면서
▲"교황은 바티칸 안에 죄인처럼 갇혀 있어서는 안된다. 나는 초원의 유목민들로 부터 수도원의 수사.수녀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을 만나고 싶다.또 모든 가정을 방문하고 싶다"- 취임 초기에 기자들에게
▲"전쟁에 반대한다. 전쟁은 항상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다. 전쟁은 인류의 패배이다"- 2003년 1월 13일 이라크 개전 직전에 외교관들에게
▲"폭력과 전쟁 그리고 테러가 또다시 있어서는 안된다. 모든 종교가 지구촌에 정의, 평화, 용서 그리고 생명을 가져 올 수 있도록 하느님의 이름으로 기원한다"- 미국에서의 9.11테러 이후 2002년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회의 연설에서
▲"이 나라에 개혁해야 할 것이 있다"- 1983년 아이티에서 열린 대중집회에서 굳은 표정의 쟝 클로드 뒤발리에 대통령을 면전에 두고
▲"하나님은 '살인하지 말라'고 하셨다. 마피아 혹은 어떤 그룹도 하나님의 이같은 가장 거룩한 법을 유린해서는 안된다"
- 1993년 시실리에서 마피아를 비난하면서
▲"기독교도와 무슬림은 대체적으로 서로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과거에 우리는 서로 반대했으며 때로는 서로를 비난하며 전쟁의 지경에 까지 갔었다. 이같은 습관을 고치라고 하느님이 오늘 우리에게 명령하신다고 나는 믿는다"- 1985년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여러분은 우리의 사랑하는 형제들입니다. 어떤 의미에서는 여러분은 우리의 형입니다"
-1986년 로마 시나고그를 방문한 자리에서 유대교도들에게
▲"그(마하트마 간디)는 기독교도가 아니었으며 그런 척도 하지 않았으나 나는 그로 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1986년 인도방문중에
▲"오늘 날까지 유대인 대학살 사건은 반(反) 유대주의가 인류에 큰 죄라는 것을 일깨워 준다"- 1994년 출간한 저서 '희망의 문지방을 넘어'에서
▲"자식들을 죽이는 국가는 장래가 없다"-1996년 폴란드에서 낙태 자유화 논의가 한창일 때
▲"모든 비난을 모면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1979년 미국 여행중에
▲"복음의 가르침을 있는 그대로 전체를 받아들이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1987년 미국 가톨릭교도들에게
▲"(로마로) 가기 싫어. (I hate to go.)"- 2002년 8월19일 고국 폴란드를 방문한 후 로마로 출발하기에 앞서
▲"나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 2005년 2월24일 기관절제 수술을 받은 후 쓴 메모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