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한 연애를 같은 것을 상상한 걱은 없습니다."
단지, 나에게 어떤식으로든 키스할 수 있는 애인 있을 뿐입니다.
기절할 만큼 열정적으로 할 수 도 있고, 눈물을 흘리며 절실하게,
혹은 단밤을 주워먹는 정도의 가벼운 기분으로 불쑥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사랑이 다가왔을 뿐입니다.
"사랑해."
애인은 나의 눈을 가만히 처다보고는,
"나도 사랑해."라고 말했다.
나는 매일 조금씩 망가지고 있다.
약하고 무르지만 반듯한 네모,
그길쭉한 네모는 나는 의자를 만들었다.
조그많고 예쁜, 그러나 아무도 앉을 수 없는 의자를,
내게 행복을 상징했다...
눈 앞에 있지만,
그리고 의자는 의자인데,
절대 앉을 수 없다.
아침. 아침을 좋아한다. 커피와 빵을 먹는다. 애인이 있을때는 완벽한 반숙을 만들어주니까, 그것을 먹는다. 나는 아침에 가장 식용을 느낀다.
절망.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그렇게 침대에 누워 나는 키에르케고르의 말을 떠올린다.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죽음. 나는 떄로 그것에 대해 생각한다.
죽음. 지금까지 경험한 모든 죽음.
나는 패배를 두려워한적은 한번도 없다. 나는 어덯게든 해낸다. 그것으로 충분했다.
남자들. 어린 내게는 주어지지 않았지만, 어른인 내게는 주어지는 것. 알 수 없는 사고와 행복한 체온을 지닌, 향기롭고, 뼈가 울룩불룩한 생물.
남자들. 나는 그들을 좋아한다. 한 사람 한 사람 모두가, 색다른 과일처럼 독특했다. 다만, 지금은 모든 것이 너무 멀고 애매해서,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
나는 일을 좋아한다. 다른 것은 깨끗하게 잊을 수 있다.
우리는 얼마나 서로를 사랑하는지 속삭인다. 그것은 마치 완만한 자살행위 같다. 그는 나는 사랑한다. 그는 그서을 알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종점. 그것은 거친 벌판이다.
사람을 좋아하게 되다니, 어렸을 때는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사랑에게 마음을 열다니.
나는 하늘을 올려다보면, 무슨 소릱디 전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설명하는거 싫다는 식으로. 소름이 끼칠 정도로 파란 하늘이다.
애인과 있을때, 나는 세계에 부족함이 없다고 늒씨낟. 바다에 있든 거리에 있든.
웨하스 의자는 내게는 행복을 상징했다. 눈앞에 있지만, 그리고 의자는 의자인데, 절대 앉을 수 업삳.
내게 인생이란 운동장 같은 것이다. 입구도 출구도 없고, 물론 어딘가에는 있을테지만, 있어도 별 의미가 없다. 무질서하고, 전진도 후퇴도 없다. 모두들 그곳에서, 그저 운동할 뿐이다. 나는 그곳에서 어쩔수 몰라 한다.
내게는 이유와 결심이 필요했다. 무엇을 하든지. 왜 이런 곳을 걷고 있을까.멈춰선 나는 생각한다. 아직 그렇게 한다고 정하지 않았는데. 학교란 곳에는, 이우와 결심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았다. 그것을 할지 말지, 지금 정해야 햇다. 어리숙한 어린애였던 나는 어리숙하게 행동하고, 행동하고 나서야 알아차리니까, 결심과 행동의 순서가 늘 뒤바뀌고 말았다.
할 것인지 안할 것인지, 하고 하고 싶은 것인지 하고 싶지 않은 것인지, 나는 무슨 일이든 정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그런데도 순종하는 어린애였기에, 온 힘을 다해 하고 싶은 이유를 찾았다. 결심하기 위한, 몇몇 기억하지는 않았어도, 충분히 고통스러웠던 그 한없는 시간.
밤. 나는 내가 애인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기다리고 있지 않다고 착각하기 위해서 혼자 외출한다.
나는 자신을, 애인의 인생의 사랑방을 빌려 더부살이하고 있는 사람처럼 느낀다. 그의 옵션으로, 그의 인생의 일부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격리되어 있는 것처럼. 현실에서 덜어져 나와 있는 것처럼. 우리 애인은 친절하면 할수록 나는 자신이 가공의 존재인 것처럼. 그의 공상의 산물인 것처럼 느낀다.
밤. 나는 고독해서 어쩔줄을 모른다.
나는 원래대로, 혼자가 되었다.
슬픔. 나는 슬픔에 대해 생각한다. 슬픔에 대해, 빈틈없이 생각하고 밝히려 하면 할수록 그것은 진귀한 식물이나 무엇인 것처럼 여겨지고, 전혀 슬프지 않은 기분이 든다.
취향. 나는 잘 모르겠다.
기억. 나는 칭찬 해 준 사람들. 스치고 지나간 사람들.
죽음. 그것은 늘 나를 유혹한다. 이렇게 돌이킬 수 없는 모습으로, 길 바닥에서 죽을 수 있다면 하고 동경한다.
그리고 절망이 찾아온다.
비가 내리고 있다.
웨하스의자. 웨하스과자는 만지면 만질수록 부서져 더이상은 만질 수도 먹을수도 없게된다. 그런 웨하스로 의자를 만들어 앉는다면 앉을 수도 없고 바라만 보게 된다. 모래알처럼 손바닥안에 놓으면 흐러내리듯이 단지,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절망. 절망을 기다리고 죽을 기다리고. 사랑을 허용하지 않는 사이에 희망을 약속할 수 없는 존재의 애인. 애인과의 헤어짐은 곧 그녀의 죽음. 미래에 대한 약속으로 우린 더 이상 죽음상태에서 깨어나질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