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가 나타난 것은 바로 그때였다.
어린왕자 : "너는 누구지? 넌 참 예쁘구나....."
여우 : "난 여우야"
어린왕자 : "이리 와서 나와 함께 놀아. 난 정말 슬프단다....."
여우 : "난 너와 함께 놀수 없어. 나는 길들여져 있지 않으니까"
어린왕자 : "아, 미안해"
그러나 잠깐 생각해 본 후에 그는 다시 말했다.
어린왕자 : "<길들인다>는게 뭐지?"
여우 : "그건 너무 잘 잊혀지고 있는거지.
그건 <관계를 만든다.....>는 뜻이야
그래서 난 너를 필요로 하지 않고,
난 너에겐 수많은 다른 여우와 똑같은 한 마리 여우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나는 너에겐
이세상에서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 꺼야....."
여우는 입을 다물고 어린 왕자를 오래오래 쳐다보더니.
"부탁이야..... 나를 길들여줘!"
"하지만 참을성이 있어야 해"
"언제나 같은 시각에 오는 게 더 좋을 꺼야" 라고 말했다.
"이를 테면,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행복해지겠지.
네 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 못할 꺼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알게 되겠지!
아무 때나 오면 몇 시에 마음을 곱게 단장해야 하는지 모르잖아.
의례가 필요하거든"
그래서 어린 왕자는 여우를 길들였다.
출발의 시간이 다가왔을 때 여우는 말했다.
"아아! 난 울음이 나올 것 같아"
어린왕자 : "그건 네 잘못이야.
나는 너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내가 널 길들여 주길 네가 원했잖아....."
여우 : "그건 그래."
어린왕자 : "그런데 넌 울려고 하잖아!"
여우 : "그래, 정말 그래"
어린왕자 : "그러니 넌 얻은 게 아무 것도 없잖아!"
여우 : "얻은 게 있지. 저 밀 색깔이 있으니까"
어린왕자 : "안녕"
여우 : "안녕"
"내 비밀은 이런거야. 그것은 아주 단순하지.
오로지 마음으로만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잘 기억하기 위해 어린 왕자가 되뇌었다.
여우 : "네 장미를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네가 너의 장미에게 소비한 시간 때문이야."
"나의 장미에게 소비한 시간 때문이야."
잘 기억하기 위해 어린 왕자가 말했다.
여우 : "사람들은 그 진리를 잊어 버렸어"
"하지만 넌 그것을 잊으면 안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게 되는거지."
- 누군가에게 길들여 진다는 것,,
길들여 지기 까지의 그시간이 난 무척 혼란스러워
'변덕' 으로 보여지는 내 모습
조금만 이해해줄래?
곧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너만의 여우가 되도록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