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낙비
를 맞으면 열이 더 많이 나는가 봅니다.
스쳐도 그렇게 아프게 스치는 인연........
아주 짧은 시간에 흠뻑 젖어버린 가슴이
분화구처럼 열을 뿜어냅니다.
보고싶다는 말.......
얼굴이 아닙니다.
처음 그대로의 마음, 내게 주셨던 그 마음
입니다.
방울방울 떨어지는 눈물이 마르면
여울처럼 잔잔히 출렁일 그리움이겠지만
살갗이 따가울 만큼 뜨거운 열병으로
보고픔을 견뎌내는 지금.......
마른 입술을 꼬옥 깨물어봅니다.
by...mini/at the sea ag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