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광장에서 이슈공감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공감을 형성하는 건지 아니면 여자 남자 서로 편갈라 싸우려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생각 할땐 서로 욕좀 안했으면 해요.
욕한사람 미니 홈피 가보니...89년생...94년생..뭐 대충 이렇더군요 제가 극소수 욕한사람
미니 홈피에 들어가서 솔직히 그렇잖아요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의구심???때문에
부탁입니다. 여기 욕하라고 있는 장소 아닙니다.
사실은 여기부터가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되겠네요.
여리다고 무시하거나 장난칠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만..
저도 어립니다 사실 나이를 밝히자면 88년 서울 올림픽때 초등학교 1학년이었네요.(이렇게 말씀드리면 다들 아시리라 생각하면서)
몇일전 버스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사람이 많지 않을 시간에 요즘 시험기간인가보죠??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이 우르르 밀려들더군요.
텅빈 버스안에 자리는 여학생들과 이미 타고 계신 몇몇분에 의해 한자리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음 정류장에서 할아버지가 한분이 지팡이를 집고 힘겹게 올라오시더군요.
할아버지는 한손엔 지팡이 한손으로 지갑을 꺼내시느라 분주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전까지 키키 거리며 문자를 보내던 여학생이 할아버지가 자신쪽으로 오자 손에 핸드폰에는 슬라이드가 열린채 문자 쓰던 그대로의 모습으로 자는척(모르겠습니다..만...)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다 싶어서 제가 일어나려고 하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차 때문에 버스가 흔들 하면서
할아버지는 중심을 잃고 앉아 있던 여학생에게 넘어지셨고 그때 여학생은 정말 ........
할아버지를 무슨 치한이나 강도라도 생각 하는듯 소리를 지르며 뒤로 뛰어오더군요...
아....정말 순간 일어나있던 저는 황당했습니다.
아무튼 할아버지는 애써 외면하며 그 자리에 다시 앉으셨고, 저는 극도로 달구어진 가슴을 진정시키려는 중에..또 한번의 어이없음이 저를 강타하더군요...
할아버지에게 양보하려고 일어났던 저의 자리에 그 여학생이 앉아 버리는....어처구니 없는 상황에...제가 조금만 더 있으면 못참을거 같아서 내렸습니다.
동방예의지국.......대한민국은................이정도 밖에 안되는건가 하는.....
아.....왜 한마디 하지 않고 그냥 내렸을까 하는 한심스러운 제 모습과 요즘 학생들을 생각하면서.. 정말 짜증이 납니다.
왜 이렇게 세상이 각박합니까?
정하나 없는 세상에서 우린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얼굴 안보이면 자신감이 넘쳐나고 얼굴보면 뒤로 숨는지....그게 우리 현실인가봅니다.
얼마전 스타킹 소녀의 자살....그런데 서로들 싸우고 거기서 정말 어처구니 없는 뎃글들과
지금 현재 공감들에 올라오는 뎃글들. 이런것들이..요즘 말하는 정말 개념...어디간겁니까?
제발 개념들좀 버로우 푸세요. 안그런 학생들이 90프로겠지만...
지금까지 두서 없이 쓴 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