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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더이상 외국어가 아니다.

김영희 |2007.06.26 07:39
조회 1,397 |추천 34

5분이면 될거 같아요. 조금만 제 얘기를 들어보실래요?

감사드립니다.

 

a.NN.e     ELF (English as a lingua Franca) ..English

(애니의 엘프 잉글리쉬)

 

영어는 더이상 외국어가 아니다.

 

그렇다면.. 한국어라는 얘기인가요?

하하. 그런 말도 안되는 (터무니없는) 얘기를 하기 위해 이 글을 시작하지 않았어요~ ^^

그렇다면 부제를 정해볼게요.

 

<글로벌시대의 진정한 영어교육의 의미>

 

그래요, 이 정도가 좋겠네요. 자.. 저와 함께 긴(요한) 얘기를 시작해볼까요?

 

안녕하세요?

a.NN.e 입니다. 한국에서 5-6년간 영어강사로 영어를 가르치다.. 현재 영국 런던대학원에서 "영어교육과 응용언어학" 석사 공부 중에 있는 그저 언어학도생입니다.

요즘 제가 고민하고 연구 중에 있는 저의 고찰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얘기해보고 싶어요.

아래의 두서없는 저의 글들은 말 그대로 두서없이 긁적여 놓은 제 홈에서 발췌한 것들예요.

추후 저의 고찰들을 제 홈에 올릴 생각입니다.

소중한 시간 내서 읽어주시고 함께 의견을 나눴음 해요.

여러분의 진중한 의견들 귀열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한국의 바르고 건강한 영어교육을 이 연사 소리높혀 지향합니다!!!!

 

중간중간 영어가 섞일 수 있습니다. 이는 그 의미를 좀더 부각하기 위합임을 밝혀둡니다.

 

<제 1 장>

 

며칠전 프랑스 친구와 영어로 대화를 하고 있었어요.

그저 친구들간의 수다였죠.

 

옆 테이블에 있던 영국인이 제게 묻습니다.

" 미국인이세요? "

 

제 여권을 본것도 아닙니다.

그는 그저 제 영어를 들었을 뿐입니다.

 

그 영어를 통해

제 국적 (nationality)이  한국인에서 미국인으로 홀라당 바뀌었네요.

 

natioanlity는 사람들이 갖는 identity (정체성) 의 한 부분입니다.

 

국제화시대라고들하네요.

그렇다면 국제화시대에 natioanlaity는 한 개인이 갖는 가장 커다란

identity 일 수 있습니다. 그렇죠?

 

제 '영어' (특히 발음)로 제 identity가 바뀌거나 혹은 사라져버렸네요.

 

참 놀라운 일이네요. 참 무서운 일이네요. 어찌보면... 참 끔찍한 일이네요.

 

 

 

<제 특 장> 한국의 영어실태를 보고한 오늘 기사글을 읽고 제가 남긴 댓글이예요.

 

'tall' 발음을 한국식으로 해서 그 사람이 알아들었다면.. 그 발음은 intelligibility 즉.. 의사소통 가능한 범위의 발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다시말해.. 우리가 원어민처럼 발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영어는 바로 이렇게 공동의 모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대화자들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수단의 언어'입니다.

 

영국인 혹은 미국인들처럼 발음을 해야 영어를 잘한다는 잘못된 고정관념으로 인해

우리의 생활방식이나 우리의 의식자체도 그네들의 방식대로 변화하고

우리의 정체성마저 버리는 현상들이 속속 생겨나는 것은. 분명한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며

 

국제화시대를 위한 영어를 공부하는것이 단순 영어권나라만을 지향하는 의식으로 전환되어서는 안될것입니다.

 

이러한 의식의 전환없이는 우리의 아이들을 영어유치원에 보내어 태극기 대신 미국성조기를 그리는 그리고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부모들. 그들의 관념 밑바탕에는 분명 사회적분위기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한국인으로서 영어를 국제화시대를 위한 "단순 수단적 언어"로 접근하는 태도전환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06.12 20:39)

 

 

그러한 의식의 고찰이야말로 진정한 국제화시대의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이므로 한국인 악센트가 영어에 묻어나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나아가 이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진정한 국제화시대인으로서의 자각이 필요할 때입니다.

 

또한 발음을 넘어서 흔히 말하는 콩글리쉬, 예를 들어 핸드폰과 같은

우리 한국인의 사고에 의해 생겨난 단어들을 사용하는 것 또한

잘못된 영어를 배웠다고 치부해버리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영어를 사용하는 당당한 영어사용자들인 것입니다.

 

더이상 아이들의 원어민화를 꿈꾸며 혀수술을 하는등의 추태는 없어야할 것입니다.

 

우리 한국 영어교육의 목표지향을 살펴보면 이를 분명히 명시하고 있습니다,(비록 현실반영의 제한이 있지만 말이죠.)

영어를 통해 다른 문화들을 접하고 나아가 한국을 알리고 국제화에 걸맞는 인재양성. 그렇습니다. (제 7차 영어교육과정)

 

여기서 다른 문화라함은 단순히 우리에게 익숙한 영미권 문화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넓고 많은 나라들이 있으며 그 사람들과의 교류가 (인구통계학적으로만 보아도) 더욱 활발할 것음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한 다문화의 이해와 그들과의 의사소통을 중점으로 하는 영어교육이야말로 진정한 국제화시대에 걸맞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이라 생각합니다.  (06.12 20:38)

 

 

<제 2장>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가장 많이 접하는 말이

아마도.. "국제화시대" "글로벌시대" 가 아닐까해요.

 

그래요. 국제화시대... 맞죠.

혼자서는 한 나라안에서만은 살아 갈 수 없는 시대.

그래서... 나라 간에 무역을 하고 교류를 하죠.

따라서 우리의 비지니스 목표도 달라지고 있죠.

아니. 이미 달라졌죠.

대한민국 국내안에서의 비지니스가 아닌

외국과의 상호교류 비지니스가

현시에서의 최고 목표이며 최상의 목표가 되었어요.

 

그 과정에서 "영어"라는 언어의 힘은..

어마어마 하네요.

영어를 하지 못하면 정말 바보가 되어버린 시대가 되었어요.

영어를 공부해야해요. 국제화시대니까요.

그런데.. 무슨 영어를 공부해야하는 건가요????

어떤 영어 말이죠??

 

 

영국영어? 미국영어?

한국인 디자이너가 일본인 고객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영국인 네이티브 스피커의 언어가 반드시 필요한가요?

미국인 네이티브 스피커의 문화가 반드시 필요한가요?

프랑스 향수 판매인이 브라질 고객과의 협상과정에서

스위스 호텔 지배인과 필리핀 투숙객과의 대화에서

그러한 네이티브만의 언어와 발음 그리고 그들만의 문화

반드시 필요한가요?

 

국제화시대라는 말은..

다국적시대라는 말인가요, 아니면 영어권 나라들을 지향해가는 시대라는 말인가요?

 

인구통계학적으로 소위 네이티브스피커들은 1/3 도 채 미치지 못하지 않나요?

 

그렇다면... 영어는 소위 논네이티브스피커들이 사용하는 정도가 더 크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영어를 네이티브 화자들과 대화하기 위해 공부하고 배운다면

이건 무언가 커다란 착오가 생기겠네요

 

글로벌시대.. 국제화시대라는 캐치아래 우리가 영어를 공부해야한다는 취지라면

우리는 분명 생각을 바로 할 필요가 있겠네요.

 

영어는 더이상 네이티브 화자들의 소유의 언어가 아닙니다.

영어는 네이티브 나 논네이티브 화자들을 개의치 않은채

우리와 모국어가 다른 외국인들과 우리의 목적을 위해

의사소통을 하기 위한

언어적 수단일 뿐입니다.

 

영어는 이제 더이상 외국어가 아닙니다.

따라서 그 언어를 소유하는 특정국가도 없습니다.

 

 

그것(영어)은 단지 모국어와 문화가 다른 외국인들과의 실질적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네이티브는 ... 더이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다만 영국식 영어, 미국식 영어, 호주식 영어를 사용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바로 한국식 영어를 사용하고 있는 것과 정확히 동등하게 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원어민 추종적 영어교육이 아닌

세상에 존재하는 다문화(영미문화만이 아닌)를 이해하고 그들과의 문화교류 및 의사소통을 위한

실리적이고 현실적인 영어에 대한 사고가 필요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국제화시대의 영어에 대한 사고 아닐까요?

 

 

다음편:

 

고민녀씨: 네이티브가 제 말(영어)를 못알아 들어요. 정말 챙피해요...

 

애니의 간략 처방전: 그건,고민녀씨의 잘못이 아니랍니다.

님의 대화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소위 네이티브 청자의 잘못이 더 크답니다.

대화라는 것은 나와 상대 모두 화자와 청자로서의 결함을 지니고 있으며

그 간격을 좁혀 나가는 것이 둘간의 의무이며 역할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조합적 행위가 바로 의사소통인 것입니다.

 

다시말해 상대가 부주의하게 듣고 있었다거나 소음이 있었다거나..

혹은 뭐.. 그럴수도 있죠. 님의 악센트를 어려워하고 있었는지도요.

 

그럴땐 절대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이렇게 말해보세요. 만약 상대의 눈빛이 날 억압하고 있다면

"이봐, 듣고 있는거야? 내 말을 못알아들은 니가 문제야!!!"

라는 .. 발언.. 보다는 ㅜ.ㅡ우선 심중에 이러한 마음을 독하게 품으시고..

또박또박 다시 말해주세요.

(전 오히려.. 여기.. 런던토박이들의 발음이 어려워서..

"우와.. 니 발음.. 진짜 못알아 먹겠다.. 친구들이 안그러디????"

이렇게 되물은 적도 있답니다. ㅡ.ㅜ)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악센트가 있답니다

한국어도 그렇잖아요.

친구가 되어 서로의 악센트에 익숙해 지면

영어도 훨씬 잘 들리게 된답니다.

 

      -  계속됩니다  -

 

잘 보세요. 제 글은..

학원용 전단지도.. 또한

한국어를 버리고 영어를 의사소통의 수단적 언어로 사용하자는

그러한 무가치한 발언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조금만 더 잘 보세요. 그러면 곧 아실 수 있답니다.

 

일전에 올린 제 글에 대한 댓글에 관한 애니의 짧은 소견.

 

저는 영어 무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험. 또한.. 저의 다른 전공이 "국어국문학"입니다.

님의 말씀 공감하며.. 저 역시 한국어의 우수성을 잘 알고있으며 여기 런던에서 설파중이랍니다.하하.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 중 한분이신 세종대왕님의 여러 고지식하고 게으른 학자들의 한글창제 만류를 "니들이... 음소를 알아????!!!"라는 한말씀으로 일축하신 일화도 잘 알고 있답니다.

또한 말씀하신 한국어의 세계공용화론도 알고있답니다.

그리고. 영어가 왜 세계공용어가 된지는.. 지금 제가 있는 학계에서 당연히 배우게 되는 부분이고요.

바른 의식으로 비판적 사고로 영어를 되씹어보는 작업이 바로 지금의 제 작업입니다.

제 글이.. 어쩌다... 우리나라 언어에 자부심 결여된 분의 작성글로 탈바꿈하게 된건지.. 하하. 요는, 제 글이 너무 길어서.. 다 읽어보시지 못하셨거나 혹은.. 너무 번잡하였다는 것이겠지요. 제 공부가 부족한 까닭이겠지요. 요약 들어가야죠. ㅜ.ㅡ

 

 

 

헉,  정말 기네요. 이 글을 모두 읽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저의  컨셉만을 얘기했네요. 좀더 구체적인 사안들은 후에 고찰되어집니다.

그럼...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한국의 바르고 건강한 영어교육을 지향합니다.

 

 

이상 런던고시생 애니드립니다.

추천수34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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