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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Of Life 4-4 (Live 1993.12.31) - 엑스제팬(X Japan)

장동욱 |2007.06.27 00:42
조회 107 |추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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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12월 31일 도쿄돔~!

28분짜리 대작.. Art of Life~!

10분이 최대인 싸이 동영상의 한계상 잘라서 올리는 수 밖에..

(Radio edit.이 아닌 이상인 말이다.)

 

ㅎㅎ 고민고민하다가 나눠서 올렸는데 올리고 나니 너무 좋은걸..

 

마지막 네번째.. 요시키의 기나긴 피아노 연주가 끝나고~

10분동안 쉬었던 멤버들이 다시 등장!

(요시키는 왕체력인가.. 저렇게 무리하니 공연때 쓰러지지..)

토시의 목소리에 한층 힘이 붙어 대작을 마무리한다.

 

요시키의 삶의 무게를 담고 있는 역작
X-Japan [Art of Life].. 마지막 영상을 올리면서

라이센스 음반내에 있었던 리뷰를 적어본다.

공감하든 그렇지 않든 그건 자유~

★엑스 재팬의 앨범이자 동명의 한 곡이 수록된 대작, [Art Of Life]도 이러한 기술로서의 예술과 무관하지 않다. 이 앨범의 타이틀은 아마도 요시키가 존경해 마지 않는 작곡가, 바하(J. S. Bach)의 [The Art of the Fugue]로부터 모티브를 얻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푸가의 기법' 혹은 '푸가의 기술'이라고 번역되는 이 작품에서 바하는 푸가라는 음악적 표현 양식의 다양한 변주를 통해서, 푸가라는 양식에서 가능한 모든 기술적인 실험을 남김없이 드러내면서 작품을 예술적인 차원으로 승화시키고 있다. 말하자면 역설적이게도 가장 혁식적인 것으로부터 가장 내용적인 것이 도출되고 있는 것이다. 엑스 재팬의 [Art of Life]를 굳이 번역하자면 '삶의 기술' 혹은 '생명의 기법' 정도가 될 것이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거창하고 과장된 의미를 담은 타이틀로 보이지만 이 곡을 작곡자이가 엑스 재팬의 리더인 요시키의 말을 들어보면 나름대로의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이 곡의 모태가 된 멜로디는 탄생부터가 매우 극적이다. 1989년 메이저 데뷔 앨범 [Blue Blood]를 발표하고 이어진 'Rose & Blood Tour'를 감행하는 도중 누적된 긴장과 피로로 인해 '과로성 신경순환 무력증'이라는 증세로 요시키가 공연 도중에 쓰러지는 사태가 있었다. 이후 극도의 안정 속에서 요양을 진행하던 중에 그의 머리에서 떠오른 악상이 [Art of Life]의 모태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요시키는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져 무력해진 순간에 스스로에게 삶의 의미를 묻기 시작했다. 다시 말하자면 길지 않은 생애 동안 스스로가 고집해온 삶의 매뉴얼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보자면 [Art of Life]는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보편적인 '삶의 기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작곡자인 요시키와 관련해서는 더없이 솔직한 그의 고민과 반성으로부터 얻어진 삶의 매뉴얼이 담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앨범을 듣고 있노라면 엑스 재팬이라는 밴드의 작품이라기보다는 요시키의 솔로 작품이라는 성격이 강하다. 당시의 상황적인 맥락도 이러한 생각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실제로 이 앨범이 발표되기 전에는 요시키를 제외한 멤버들 각자가 솔로 활동에 전념하던 시기였다. 여기에다가 소니에서 아틀랜틱/워너로 레이블을 이적하고, 베이시스트인 타이지가 탈퇴하고 히쓰라는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는 등의 복잡한 문제들이 이어진 어수선한 시기였던지라 어쩌면 밴드의 역량이 집결된 음악을 만드는 작업은 무리였을 수도 있다. 원래 [Art of Life]는 두 번째 앨범 [Jealusy]와 더불어 더블 앨범으로 발매를 계획하였으나 앞서 언급한 여러 가지 복잡한 사정이 얽히고 요시키의 건강 문제로 인해서 계획은 무산되었다고 한다. 이런 배경을 고려해보면 오랫동안 요시키의 머리에서 구상에만 머물러 있었던 X를 멤버들의 협조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완성하여 엑스 재팬으로 개명된 밴드의 첫 앨범으로 발표한 것은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요시키가 들려주는 '삶의 기술'이란 어떤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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