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에 이어 해군도 프로게임단 창설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참모총장님의 지시로 게임단 창설 여부를 검토중이다"라며 게임단 창단을 생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현재 2007년 4월 공군은 임요환, 강도경 등 현재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게이머를 입대시켜 '공군 에이스'라는 이름으로 프로게임단을 정식 창단했다. 이후 공군 프로게임단은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에 출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게임전문 케이블 TV및 인터넷 방송국의 동시접속자, VOD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해군의 프로게임단 창단 움직임은 공군 프로게임단의 활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해군은 공군과 마찬가지로 지원병제로 운영돼 우수자원(장병)을 확보하기 위해 홍보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군이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앞세운 e스포츠 홍보로 젊은 팬층에게 어필하면서 해군도 게임단 창단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이 프로게임단을 창단하는 시기에 해군은 마술사 이은결을 입대시켜 홍보 경쟁을 벌였다. 해군 홍보단은 이은결이 당시 공군 에이스 프로게임단에 필적할 홍보를 일으켜 줄 것으로 기대를 했다. 때문에 해군 홍보단은 이은결의 매니저와 접촉하는 등 이은결의 군 입대에 많은 공을 들였다. 하지만 실질적인 홍보효과에서 공군이 임요환을 앞세워 젊은이들 사이에 인지도를 높인 반면 해군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국 e스포츠 협회의 이헌구 국장은 "해군 측에서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한다"면서 "공군과 같이 프로게임단의 조건이 완비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 국장은 "지금은 참모총장이 검토하는 수준으로 이야기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