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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이 남긴 안좋은 추억..!!

남명순 |2007.07.06 21:30
조회 512 |추천 3

고소공포증

모든  사람에게  있는줄  알았건만 ,그게 아니더라..!!

 

 

20살무렵,  남편에게  운전을  배우던중

이  사람이  하필이면  가파란   오르막길에서  브레이크 밟는 연습을  가르치는데 ,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리가  사정없이  후들거리는데  

동승한  남편친구 보기가   얼마나  창피하던지 

쥐구멍이  있다면 숨고 싶은   심정이였다..!!

(그  이후론  한동안  운전대를   잡지  않았슴)

 

 

몇 년전  놀이공원에서  비를  피하기 위해

관람차를  탔다가  차라리  죽고  싶었던일..!! 

 

조그만  아이들도  잘  타길래,  이참에  비도  피하고

느긋하게   경치도  구경하고  싶어서   탔는데   내  자리가

위로  올라가면  갈수록  두려움은  곱배기가  되고.. 

 

 

마치 가위에 눌린듯  말도 하기  힘들었고,   

노래가사의  한 부분처럼 '

' 즐겁게 노래하다가  그대로  멈춰라..' 였다..!!

이런  내  모습에  마주앉은  딸아이는  배꼽을  잡고 웃더라..

 

말하면  기구가  떨어지니까   딸한테  웃지도,  말도  못하게  했으니..

(이 날은  딸 앞에서  톡톡히  망신당한 날이다..)

 

 

바이킹이  얼마나  무섭는지  잘  알면서도,

아래서  지켜보기엔  괜찮은것  같아서  무모한 도전도  아니고 

탓다가  앞에  앉은  아가씨의  긴 머릴  움켜잡았던일은  어떤가..!!

 

 

배가 내려갈때  절반은 제 정신이 아니라서 눈에 뵈는게  없더라..!! 

다시 배가  올라가면  정신  돌아와서  앞에  앉은  아가씨 머릴 슬그머니 

놓았다가  내려갈땐  다시  비명과  함께 ..

 

 

그 때  그냥  키득키득  웃기만하던   앞 자리  아가씨에겐  너무나

미안한  나머지  한 마디  사과인사도  못했다..!!

 

 

고소공포증은  육교 건널때도  되살아나서  행여 건너기라도

하는날엔  내 발은   따발총만큼이나  빨라진다..!!

 

육교 아래로  차들이  지나기라도  할라치면  비명을 지르며

달리기도한다..  ( 차 소리가  공포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티비에서 연예인들이  번지점프하는  모습을 보는데 

그  모습은  아름답다못해  존경심까지  일게 한다..

 

만약,  내가  번지점프를 하게 된다면..?

차라리  내게  죽음을  달라..

(그나저나  에스컬레이터   타고도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고함..)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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