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성시경

이미선 |2007.07.07 01:40
조회 21 |추천 0


주변 친구들이나 나나 성시경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를 관심에 두지도 그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그의 유명세에 부흥(?)하여 한 번 쯤 음반을 샀을 법도 한데... 선뜻 관심이 가지 않았던 이유를 생각해 보니 대략 3가지로 나뉘더라.

 

하나 , 음색은 좋은데 성량이 부족해.

둘, 노래만 부른다.

셋, 만사가 다 귀찮다는 그의 따분한 표정이 재수없다.

 

뭐 이런 다분히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이유로 그를 관심 밖으로 내몰았던 것 같다.

 

그러다가 최근에 우연히 모 프로그램 엔딩크래딧트가 올라갈 때

홍보용으로 깔리는 음악에서 "거리에서"를 처음 듣게되었다.

 

기존에 느꼈던 그의 유약한 음색이(목소리에 힘이 없다는 얘기다) 이제는 호소력으로 승화 시켜진 듯한 느낌에,

누구한테 배웠는지 짐작하게 하는 

감정을 충분히 넣은 내지름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분명 성시경은 맞는데 발효가된 성시경이라고 해야 할까..?

뭐 그딴것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선택받았다.

성시경의 《거리에서》(작사, 작곡 : 윤종신)

 

이 노래를 들으면 한 번 쯤 경험하게 될 것이다.

나름대로 (너 한테만) 아름다웠던 예전의 사랑과

헤어져서 이젠 소식이 두절된 그(혹은 그녀)는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지는 경험 말이다.

《거리에서》는 그런 걸 끄집어 낸다. 

그래서 , 이제는 깔끔하게 정리가 다 된 그때의 감정을 뜨끈하게 다시 대워 내어 가슴저 끝(등쪽에 가까운 위치) 에서 훈훈함과 저림을 느끼게한다.

 

덧 , 하지만 성시경은 여전히 노래만 부를 줄 알고 여전히 따분해 보인다 ;;;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