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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스캔들

윤상희 |2007.07.07 13:23
조회 76 |추천 0


 

송주      일어나 갈데가 있어.

완         오라버니 일 하고 있잖아.

사치코   이 아가씬 누구?

송주      죄송해요사모님, 급한 일이 있어서 이 남자 좀 잠깐'   

            빌려가야겠네요,

사치코  아니. 이봐. 선우상은 지금 나랑 자서전 집필 중인

            거 안 보여?

            계속해요 선우상. 알까기 다음이 뭐라고?

송주      죄송하지만 사모님의 자서전보다 중요한 일.

사치코   이봐, 레이디! 지금 나를 무시하는 거야?

송주      사모님을 무시하는 게 아니라.

사치코   천박해! 예의가 없어! 어째서 선우상 주변엔 이런

             아가씨들만 득실대는 거죠?

             썩은 고기에 날파리가 많이 끊는다는데,

             혹시 선우상이 썩은 고긴가?

             선우상은 다 좋은데 여자 보는 눈이 저질,

송주       사람 말을 끝까지 좀 들으세요!

사치코    바..방금 나. 나한테 뭐라고,.

송주       남의 말 잘라먹으면 맛있나요?

              근데 안타깝게도 조선말을 끝까지 들어야 그 뜻을

              알 수 있답니다.

              이 남자 좀 데려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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