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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8개월이 다되가네요..

한숨 |2006.07.25 01:01
조회 707 |추천 0

이혼녀 입니다..애가 둘있는..

7년을 살면서 6년을 맞고,바람에 ,도박...큰아이가 입학하던해 도저히 못살거 같아 아이목에 열쇠를 걸어주고 돈 만원을 준뒤 집을 나왔습니다

넘 힘들었기에 그 길밖이 다른길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애들은 친가에 가게되었고, 전 그럭저럭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한 남자를 알게 되었고 그남자 제 과거를 말해줘도 무조건 결혼하잡니다

집앞에서 반나절을 기다리기도 하고,나올때까지 무작정 기다리기를 반년정도...

조금씩 제 맘도 흔들리기 시작하고 그러던중 애들을 데려오게되었습니다

애들에게도 넘 잘해주고 이 사람 조금씩 제 맘속에 들어오더군요

이사를 가면서 같이 살게되고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책임감 강하고 나만 위해주던 사람은 어디에도 없거 엄마 말한마디면 나란 사람 아무것도 아니였습니다

폰을보면 하루에도 수십통이 엄마....

이 엄마 또한 귀한 아들이기에 자기자식위하는길이라면 남이야 죽던말던 상관없는 사람이였습니다

애가 백일쯤되던 어느날 무지하게 싸웠고 전 애들을 데리고 친구집에 갔습니다

근데 이엄마란 작자 제폰을 정지시키더군요 집 열쇠도 바꿔버리고...

우린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렇게 헤어지고 나서 몇달을 잘못했다 빌었고 죽어도 안된다는 사람 맘 돌려놨습니다

작년9월 우린 다시 시작하게되었고 부모 몰래3개월정도를 울 집을 오가며 행목했습니다

그 부모가 알기전까진...

12월..

그 사람 엄마에게 말했고,부모님이 저보고 오랍니다

두시간동안 제 원망과 한숨 질타뿐이였습니다

참았습니다

9개월만에 보는 내 아이는 절 몰라봤고 낯설어 했습니다

참 가슴 아프더군요

그렇게 한고비를 넘기고 우린 이사를 하며 새롭게 시작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아이를 보러 시댁에 가고 행사가 있을때면 여기 애들은 놔두고 밤까지 있을수 밖이 없었고 (애들은 절대 데리고 오지말라고 그러시데요)여기가면 저 애가 맘에 걸리고 여기있음 이애가 맘에 걸리고..가시 방석이더군요

엄마라 해도 저도 애가 낯설었고 우린 모녀지간이라곤 상상이 안갈정도로 서로에게 낯설어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 엄마란 사람 애가 조금만 보채도 넌 엄마랑 살지말고 나랑 죽을때까지 살자라며 애를 데리고 가버립니다

참 힘들더군요

그러던중 울 아이가 성추행을 당했고 그 일때문에 참 힘들었습니다

시댁에 가는 횟수도 줄고 거기다 임신까지해서 유산끼때문에 병원을 다녀야했습니다

근데 울 신랑 애보러 안가는게 많이 화가 났던 모양이에요

싸우기 시작했고 그 엄마 사사건건 끼어들기 시작하더라고요

3개월전...급기야 서로 폭발했고 헤어지잔 말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전 말만 그럴뿐 설마했었지만 이 남자 한달을 안들어오더군요

시댁이란데 가서 울며 불며 좀 찾아달라니까 자기도 모른다네요

연락도 안되고 오지도 않는다며...

문자고 저나고 한1000통은 했을겁니다

한달뒤...아침에 문자가 오더군요 만나자고..

그 사람 딴 사람이였습니다

냉정하고,비열하고..

애 지우라네요 6개월된 아기를..

그러면서 천만원 줄테니 애 친권 포기하고 애 지우라고 하더군요

그 엄마란 사람 자긴 못키우니 없애랍니다

화김에 서방질한다고 오냐 그래 그러자 싶어 공증하고 천만원 받았습니다

받고 집에 오는길 그사람 제 손을 잡더니 한번만 참을걸....이러던군요

애는 도저히 못지운다고 하니 그럼 어떻할거냐기에 낳겠다고 하니 그럼 그러라네요

그리곤 인사하고 답답한맘에 제주도 비행기에 탔습니다

제주도 도착하고 몇시간쯤 지나을까 배가 아프더라구요

급히 응급실을 갔고 조시유산끼가 있다며 입원을 권하기에 그냥 주사만 한데ㅐ 맞고 다시 친구집으로 돌아갓습니다

그 사람한테 문자를 넣었고 그사람 많이 아프냐며 아침일찍 온다고 하네요

그렇게 문자 주고 받고 전 친구랑 밤을 샜습니다

아침7시쯤 띠링띠링하고 문자가 옵니다

어디냐고 괜찮은거냐고..

그렇게 한시간동안 출근길에 한100통의 문자를 주고 받고 저도 그럭 저럭 현실에 적응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느닷없이 저보고 집으로 오랍니다 여행가자고..

친구에게 애들을 맞기고 설레는 맘으로 비행기를 탔고 그사람 저기 눈 앞에 보입니다

애써 담담한척 입을수 있는 척했고 우린 부산으로 갔습니다

가는 내내 전 말을 했고 그 사람 웃기만 했습니다

서로 맘은 숨긴체..

부산에 도착하고 밥 먹고 나오는길에 엄마란사람 저나 오더니 (애 지운다고병원간다고 거짓말하고 부산온거라서)애 지우면 확인서나 진단서 끊어오라더군요 옆에서 듣고 있자니 화가치미는데 억지로 참고 서로 암 말도 없이 그저 티비만 보고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린 그게 마지막이였고 전 하루가 다르게 배가 나오고 한숨만 나옵니다

잡아보고 싶지만 그 공증이란게 먼지 그렇게 하지도 못했습니다

13주후면 아기가 태어\납니다

혼자서 애 셋을 어떻게 키울가 생각하면 잠도 안몹니다

미친듯이 퀼트로 애기이불을 이틀만에 만들고 출산용품을 혼자사러 다니고 병원을 다닙니다

혼자서...

넘 서럽네요

친정에서 아직 헤어진지도 모르고 말할 자신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남잔 저나 한통도 없네요

두달동안...방학이라 애들은 친정에 가고 혼자 있는데 헤어지고 나서 참으로 울었습니다

보고싶어서

답답한맘에 점집에 가니 인연은 아니지만 온가도 하더군요

근데 연락조차 없는 사람이 오긴 올까요?
헤어진지 얼마나 됐다고 그사람 재혼사이트에 다 가입했더라구요

이혼녀에 애딸리면 미혼이였던 그사람과는 절대 안되는 겁니까?
오늘도 전 기다립니다

돌아오지 않을 그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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