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토 'UFC 73'서 에반스와 무승부
Zuffa, LLC. 제공
前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티토 오티즈(32, 미국)와 라샤드 에반스(27, 미국)가 8일 열린 UFC 73 'STACKED'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헌팅턴 비치 배드보이(Huntington Beach Bay Boy)' 티토 오티즈와 15연승을 달리고 있던 라샤드 에반스의 경기는 '그라운드 앤 파운드' 전략을 주무기로 하는 두 선수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티토 오티즈는 1라운드 초반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지만 라샤드 에반스가 철장에 기대어 몸을 세우며 포지션을 내주지 않았다. 1라운드 내내 티토 오티즈는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라샤드 에반스는 잘 방어해내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2라운드도 1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이 펼쳐졌다. 티토 오티즈와 라샤드 에반스 모두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쳤다. 묵직한 펀치가 오고가는 난타전도 잠시 있었지만 누구도 큰 충격을 받지 못했다. 2라운드 후반, 티토 오티즈는 길로틴 초크를 잡은 후 몸을 뒤집어 마운트 포지션에서 '넥 크랭크'를 시도했지만 2라운드 종료 벨이 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
3라운드 초반 티토는 테이크 다운에 성공하며 경기를 우세하게 풀어나가는 듯 했지만 라샤드 에반스는 거세게 반격하며 스탠딩으로 전환시켰다. 이어 스탠딩 타격전에서 라샤드 에반스는 많은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3라운드 후반 테이크 다운에 성공, 사이드 마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경기의 끝을 알리는 종이 울리며 기회를 놓쳤다.
3명의 심판 모두 1라운드는 10대 9로 티토 오티즈의 우세, 2라운드는 9대 9로 무승부, 3라운드는 9대 10으로 라샤드 에반스의 우세로 평가했다. 결국 28대 28로 무승부.
이번 무승부로 티토 오티즈는 랜디 커투어, 척 리델의 벽을 넘지 못하며 좁아진 입지를 회복하지 못했다. 또한 15연승을 거두던 라샤드 에반스는 '악동' 티토 오티즈에 비기며 자신의 연승기록을 15승에서 마감해야했다.
경기 후 티토 오티즈와 라샤드 에반스의 인터뷰 도중 많은 팬들이 무승부가 기대에 못 미친 듯 야유를 보냈다.
[믿을 수 있는 격투기 뉴스, 신세기 격투스포츠의 길라잡이]
유동식 수습기자(dyu313@gmail.com)
ㆍ티토 'UFC 73'서 에반스와 무승부
ㆍ무주공산 UFC 체급들, 진짜 주인공은?
ㆍ티토 오티즈 "에반스戰 초반에 끝낼 것"
ㆍ티토, 복싱스타 호야 저택 20억에 매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