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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본 한국사람들

차민영 |2007.07.10 22:07
조회 16,356 |추천 185

전 런던에 삽니다.

한국에서 관광객들 많이 옵니다

 

근데 눈살찌푸리게 하는게 한둘이 아니죠.

 

우르르 식당에 가서는

 

자기네 얘들 그냥 놔두는거.

식당안이 지네들 놀이터인줄 아나봅니다

정말 짜증나도록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쿵쾅거리면서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부모는 자기네들끼리 무슨 부녀회모임인 마냥

엄청 시끄럽게 떠듭니다

거기다가 '으하하하하' 대박 크게 웃을땐 깜짝 깜짝 놀랍니다.

 

런던은 Burberry's가 유명하죠.

그 가게에 가면 한국직원들 밖에 없습니다.

아예 단체여행사에선

버버리 가게가 한 tourist site으로 취급하나봅니다.

가이드가 서서 한 20명 정도의 한국사람들에게 설명합니다

버버리가 어쩌구 저쩌구

한국 경제가 안좋다고 할땐 언제고

그 사람들 돈 엄청 뿌리고 갑니다.

 

쪽 팔립니다.

그런데까지 우르르 모여 오다니...

 

어떤 아줌마가 조용히 남편에게 말하는게 들렸습니다.

'체면이 있지 작은거라도 사가자. 다들 사는데...'

 

쪽 팔립니다.

 

밀라노에 출장차 나갔습니다.

밀라노엔 다빈치가 그린 최후의 만찬의 그림이 있는 교회하나가 있습니다.

여기저거 사진찍으면 안된다고 그림으로도 여러나라 말로도 크게크게 써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표지가 없다고 해도 사진 찍으면 안되는거 상식입니다.

 

전 직장 상사랑 동료 몇몇이랑 구경갔습니다.

 

한국사람 몇몇이 들어옵니다.

아예 명품으로 쳐발랐습니다 [뭐 돈많은건 죄가 아니지만 쫌...]

그러더니 이 아저씨가 디카를 꺼내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거기 일하시는 분이

'no photo please'라고 안된다고 했는데

그 아줌마 옆에서

'플래쉬 안터뜨리면 되잖어?? 그렇게 말해봐 플래쉬 안터뜨린다고'

 

OTL

 

'no flash no flash'이라고 우깁니다

직원분이 안된다고 죄송하지만 카메라를 치워달라고 합니다

 

거기서 실랑이를....

 

쪽팔립니다.

 

제 직장 동료들 저사람들 한국사람들 아니냐고 묻더군요.

전 아니라고 일본놈들이라고 했습니다 [ㅋ]

하지만

정말 쪽팔립니다.

 

아저씨들 길가시다가

카~악 퉤

하고 침뱉습니다

 

더럽습니다.

외국사람들 그 모습 보고 불쾌해하죠 당연히.

그런 행동은 무개념 청소년들이나 하는 짓인데...

 

Tate Gallery 미술관에서는

한국엄마들이

'XX야~~ 일루와!!!'라고 진짜 크게 자기의 얘들을 부릅니다.

그런 넓은곳에, 사람 많은 곳에 가면 얘들 얌전히 옆에 두세요.

 

얘들이 혹시 다른 그림을 보고있다면 글루가서 얘들 데리고 오세요.

몰상식하게...

 

영국에 주제원으로 오시는 분들 많습니다.

슈퍼마켓에 가면

한국사람들 한눈에 들어옵니다.

 

버버리 핸드백을 차고 화장까지 다한 아줌마들

아니면 흰양말에 검은 슬리퍼...[ㅋ]

가관이 아닐수 없죠

 

한국얘들 특히 그 큰 슈퍼에선 완전 뛰 놉니다.

그러다 세워져있는 trolley에 부딪쳐서 넘어져 울면

그 trolley를 갖고있던 외국인 할머니한테 한국말로 욕하더군요.

 

아아아아아아악

 

 

런던 밖으로 좀 벗어나면

농장이 하나 있죠

 

거기선 바구니를 줍니다.

과일은 따서 담은 만큼 돈을 내고 가는곳이죠

아이들 데리고 자연을 느끼기엔 참 좋은 곳입니다.

 

한국사람들

아침부터 밥안먹구 와선 배터지게 다 따먹고 바구니에 조금 담아 갑니다.

 

쪽 팔립니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표짓말이 없었는데

지금은 있더군요

따먹지만 말라구 ㅋ

 

한국 여행자들은 쓰레기통이란 개념이 없나봅니다

길거리가 쓰레기 통인줄 아나봅니다.

 

물론

다른 나라 사람들도 이럴수 있습니다.

하지만 외국에 나가면

튀기 마련이죠.

 

하지만 이건 뭐 외국사람들에게 잘보이려고 하라는것 보단

기본 예의 아닙니까?

 

언제부터 우리나라 이리도 무개념나라였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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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베플은 우리나라 사람 두둔하는글...

 

여기서 어느덧 17년 정도 살았네요.

처음엔 한국사람들이 그러면

가서 정중하게 말씀드립니다.

 

'아이가요...저렇게 뛰다가 다치겠어요...

그리고 아이가 너무 소리를 지르니까 좀 그렇네요...

뭐 아이들이긴 하지만요 ^^'

라고.

 

그랬더니

아줌마 홱 돌아서 하는말

 

'아니 근데 이 사람이 뭔데 이멀리 기분좋게 여행온 사람들에게 이래라 저래라야?

넌 얘 안낳고 안키울꺼야!?'

 

OTL

 

더 나이드신 분들은

아예 씹으십니다.

 

가족끼리 오신 분들은 좀 덜하죠

아이들 손 꼭 잡고 옆에서 같이 앉아서 환히 웃으며..

그럼 제가 좋은곳들을 알려드립니다.

지도랑 지하철역들 이름들 다 그리고 적어드리면서요

 

저도 유럽여행 많이 다녀서

한국사람 만나면,

특히 가족끼리나 혼자 출장갔을때 만나면

너무나도 반갑죠.

그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그래드리죠 저도.

 

나중에 제 가족분들이나 혹은 제가 나갔을때

누군가가 같은마음으로 도와주겠지 하면서

좋은 마음으로요...

 

하지만.

 

단체 여행객들...

 

배움이 짧아서 그렇다고요?

이런건 가정 교육에서 나오는것이지

학교에서 책본다고 배워지는것이 아닙니다.

 

정중하게 말씀드리는것도 한두번이지

가는곳 마다 그런 한국사람들 있으니까 문제죠

 

저도 한국사람인데 쪽팔린다는 말을 어찌하냐고요?

 

그래서 우리나라 발전 없는거 아십니까?

두둔하니까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인데 하면서

감싸주니까

지금 엄마들 가정교육이 요모양 요꼴이고

우물안의 개구리 입니다.

 

잘못된건 잘못됬다는걸 인식하고

나무랄줄 알아야됩니다.

 

당연히 타지에서 한국사람들 보면 반갑지요

하지만 나도 한국사람이기에 한국인들이 하는 행동들에 더 신경이 쓰이는 거죠.

 

일본인들이나 중국인들이 그러면

아 놔~ 쟤네 또 저래

하고 넘어가면 그만이지만

 

나의 나라 사람들이 저렇게 비춰지고 또 저런다는게 싫은것 뿐입니다.

 

 

==========================================================================

 

다들 많이 공감하시는 얘기가 됐네요.

 

어떤 분들은 한국에 온 외국인들도 그렇다 더 그런다 하시는데...

 

그렇다고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게

'맞다고, 괜찮다고' 생각해서 그리들 쓰신겁니까?

 

추천수185
반대수0
베플민지원|2007.07.11 17:28
이분이 글 쓰신 의도는 자신이 외국 물 좀 먹었다고 한국인 전체를 싸잡아 욕할려는 게 아닙니다. 단지 외국 나와서까지 개념 없이 행동하는 몇몇 한국광관객들을 비판을 한 거죠. 솔직히 외국에서 개녑없는 분들 참 많습니다. 외국 유명한 관광지에도 한국 낙서 엄청납니다. 오죽하면 한국어로 낙서하지마세요라고 적혀 있겠습니까? 같은 한국인인데- 이런 식 짜증납니다. 이건 국제 망신이라고요.
베플박세진|2007.07.11 17:52
자기나라에 애정이 있으신 분이기 때문에 이런글 쓰셨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오신분들은 그래도 덜한데,, 단체 관광객으로 오신분들.. 정말,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다가 욕먹기 일쑤입니다. 용기를 내셔서 이런 글 쓰신 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베플국윤정|2007.07.11 18:26
글쓰신분 심정 많이 공감합니다 그래요 외국 나가면 몇몇 한국 사람들보다 더 매너없고 개념없는 외국 사람들 많습니다. 그렇지만 굳이 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런 글이 나오는건, 한국인으로써 외국에 나가서 한국을 깎아 내리는 행동을 자제하자는 뜻인거죠. 한국사람이라고 해서 그런 짓을 하는 한국 사람들을 마냥 두둔한다는건 결국 그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되자는 말밖에 되지 않습니다. 외국에서 한국인들의 좋은 모습 보여주는게 나쁘지 않잖아요. 타국 공공장소에서 한국어로 큰소리 뻥뻥치는게 좋은 모습은 아닌것 같아요.. 그리고... 배움이 짧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본 다수의 한국분들이 굳이 한글로 까지 쓰여져 있는 경고문조차 무시하고 본인들 하고싶은데로 하는것 많이 봤습니다. 그런분들은 말로 설명해드려봤자 결국 무시하신단 소리죠. 만약에 모르셨더라도 조금이라도 행동에 주의 하시고 주위 사람들을 배려 하신다면 그렇게까지 나쁜소리 듣지 않겠죠. 이런 분들이 창피한것보다도 같은 한국사람으로써 한국의 명성이 떨어지는걸 보는게 힘들어서 그런겁니다. 개개인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훨씬 더 나아질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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