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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엄마 따라잡기

한상완 |2007.07.10 23:56
조회 15,264 |추천 169
 

나는 수능을 앞두고 있는 다른 친구들과는 조금 다른 고3학생이다. 음악을 하는 예체능생이기 때문이다. 학교도 웬만큼 공부를 하는 학교여서 친구들은 물론 선생님들도 초긴장상태이다. 하루는 담임 선생님이 아이들의 성적을 보고 걱정도 되고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차원에서 이런 저런 많은 말들을 하시던 참이었다. 그런데 얘기를 듣다보니 내가 그 선생님과의 생각차이일진 모르겠지만 선생님의 말이 다 옳다고 들리지는 안았다. 얘기인 즉, “ㅇㅇ고등학교에서는 쉬는 날도 군소리 없이 자율학습도 하고 모의고사 성적도 등급 자체가 다르고..” 여기까진 별문제가 없었다. 말씀을 계속 하시다가 이러한 말씀도 하셨다. “요즘 TV에서 ‘강남엄마 따라잡기’란 드라마가 하더라.. 그런데 그건 정말 드라마가 아니라 다큐멘터리야.. ㅇㅇ고등학교도 그렇고 부자동네 아이들도 그렇고 한 달에 몇 백만원씩 들이면서 죽기 살기로 공부하는 아이들이 있어. 그런데 그 아이들과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레벨이 다른 거야. 우리가 지금 아무리 열심히 해서 그 아이들처럼   되는게 아니라 지금부터 열심히 해서 일류대학 일류학과에 가야지 그 아이들처럼 편하게 부유하게 살 수 있어.“ 이말에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것이다. 학창시절 잠깐 열심히해서 나중에 고생많이 안하고 편하게산다는건.... 이건 누구나 옳다 할 수 있는 말이다. 그런데 나는 조금 다른 견해를 갖고있다. 나도 뭐.. 성공하고 싶은 일반적인 사람이다. 그런데 남들과는 조금 다른 성공이다. 나중에 돈많이벌어서 편하게 살아가기보다는 자신이 정말 원하고 하고싶어하는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것이 진정한 성공이라 생각한다. 위의 선생님의 말처럼 태어날때부터 레벨이 다르다는건 말도안되는 소리다. 이게 사실이면 우리의 발명왕 에디슨은 무슨 소리를 하셨단말인가..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이말이 틀렸단 말인가? 만약 정말 태어날때부터 레벨이 다르게 태어났다해도 난 그 상류층 아이들을 따라 살려고 노력조차 하지 않을것이고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사람은 모두 다르듯이 각각의 다른 취미가 있고 특기가 있는 법이다. 그 상류층 아이들은 물론 원하지 않아도 부모님의 강요 때문에 어쩔수없이 하는 친구들도 많겠지만 공부의 소질 있는 아이들은 공부가 특기인 것이다. 위에서 말했듯이 나는 음악을하는 학생이다. 학교에서 가장 많이 듣는 소리중 하나가 “너는 하고 싶은것 해서 좋겠다.”..... 이말에 상당히 충격을 받았다. 우리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어려서부터 공부외에는 아무것도 시키질 않아서 친구들이 어떠한 일에 소질이 있어도 그 재능을 찾지 못하고 본인들이 정말 무엇을 원하는지도 찾지 못하는것이다. 한마디로 공부 외에는 할 줄 아는게 없는 것이다. 대한민국 문화가 많이 개방적이여 졌다고 해도 아직까지도 ‘선비문화’에 의해 전문 직종을 우습게 보고 공부로 성공하는 부모님들의 생각인식이 자신들의 자녀들을 고문 하는 것이다. 19살... 모두들 지금 공부 외에 다른 길을 간다는 것은 너무 늦은 시간이라 한다. 그건 8살~19살까지 초중고를 다니고 20살에 대학에 들어가야한다는 사람들이 정해놓은 고정관념에 불과하다. 대학 또한 마찬가지이다 학교이름보고 남앞에서 조금더 으스대려고 가는것이아니라 자신의 분야에 접합한 교수들을 보고 또 그곳에서 정말 내가 많은 성장을 할수있는가를 고려해보고 가야하지 않은가? 시간이 조금 늦으면 뭐어떤가.. 출신학교가 후지면 어떤가.. 내가 하고싶은 분야에서 죽을때까지 그 일을하고 그분야에서 최고가되겠다는.. 그런한 꿈이 진정한 꿈이아닌가...

난 소설가도 수필가도 아니다. 글을 어떻게 써야할지도 모른다. 다만 글쓰는걸 좋아하고 내글을읽고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의 정신이 깨어졌으면한다. 자신들의 2세에게 자신이 못다한 꿈을 이뤄주길 바라는지 않기를.. 우리의 자녀들도 자신들만의 꿈이있을것이다. 우리 세대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것이다. 새로운 사상의 사람들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것이다. 새로워질 대한민국을 기대하며....


추천수169
반대수0
베플박근혜|2007.07.11 15:05
문단 나누기의 중요성을 이런 데서 찾게 됩니다.
베플이주훈|2007.07.11 17:45
박근혜 씨 여기서 뭐하십니까 이명박씨 공격하러 가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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