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란 건 사실,
탁상시계의 째깍거리는 초침이나
핸드폰시계의 넘어가는 숫자와는 달라서
일초, 이초, 끊어져있는 것도 아니고
그 시간에 어떤 이름이 붙여져 있는 것도 아니야.
바늘이 다음 숫자로 넘어간 뒤 잠시,
숫자가 하나 더 커진 뒤 잠시,
정지해 있는 하나의 순간처럼 시계는 시간을 보여주지만,
사실 시간은
그냥 흐르는 것.
그러니까
내일부터, 다음달부터, 다음해부터ㅡ는 버려둬.
그냥,
지금부터ㅡ면 충분해.
결심 이란건, 이런 것.
당장이라도ㅡ 할 수 있어.
what a wonderful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