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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2007.07.12 09:46
조회 18 |추천 0

 

깜짝태그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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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전화 한통도 그렇게 조심스럽던 사람이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거라면  뭐든 다 같이 좋아해주던 사람이었는데..

      이젠 내가 옆에 있든 말든 그런 건 상관도 없어 보여요..

      그냥 나는 옆에 있는 사람인가 봐..

      나랑 같이 있으면서도 심심하다고 하품하고..

      나와 같이 본 영화도 재미없다고 짜증내고..

      나는 같이만 있어도 즐거운데..

      이렇게 점점 배려와 조심스러움이 사라지면..

      그 다음엔 무관심만 남는게 아닐까...

      변한거 같다는 말.. 섣불리 꺼내서는 안되겠지만,

      서운한 표정을 숨기기도 힘들어요.

      피곤하게 만들고 싶지는 않은데..

      왜 나만 그 사람을 점점 더 좋아하게 되는지...

 

      자꾸 자꾸.. 너무 서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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