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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양다리인 내 남친 ㅠㅠ

ㅠㅠ |2006.07.25 10:11
조회 502 |추천 0

맨날 읽기만 하다가 오늘에야 첨으로 글을 쓰네요...

 

알게 된지는 반년? 진지하게 만나기 시작한건 두달쯤 됐어요...

 

저는 그냥 24살 학생이고 오빠는 31살 ...한의사죠...

 

적지는 않은 7살 차이...

 

제가 저녁에 선배네 빠에서 알바를 하거든요..근데 처음 오픈할때 오빠가 선배랑 아는 사이라서 인사하러 왓다가 저도 알게 됐어요...

 

처음 왔을때 저한테 명함을 주더라구요...근데 사장님이자...선배가...원래 그 사람 명함 같은거 잘 안주는데 너한테 줫어? 이러면서 놀라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손님이니까..가끔 놀러오라고...문자만 날리다가...점점 친하게 됐죠..

 

쉬는 날엔 데이트도 가끔 하고...

 

그러다 보니 사귀자는 말도 없이 지금은 연인이 되었네요...

 

선배가 맨날 나 보고 그 사람 착실하고 진짜 애인 없으니까 나보고 한번 대쉬해보라고...

 

맨날 적극 추천한다고 만나보라고 그랬는데 ㅜㅜ

 

선배도 한 통속이였는지 지금 생각하니깐 정말 화가 나네요...

 

근데 다들 아시겠지만...병원에서 진료하거나 환자랑 상담하거나 그러면 핸드폰 잘 못받자나요..

 

문자도 그렇고 전화도 그렇고..몇시간 있다가 답문 오거나...전화통화는 좀 힘들고..

 

급한일 생기면 병원으로 전화해서 원장님 바꿔달라고 해야 하니까...

 

사실 그냥 연락만 할때도 하루 지나서 답문 올때도 잇고 ... 원래 전화통화도 잘 하는 편이 아니여서,

 

남들 처럼 살가운 연애도 못하고 보냈어요... 볼때마다 맨날 피곤해 보여서..한창 놀 나이인 나로써 놀아달라고 귀찮게 하지도 못하고 ㅠㅠ

 

근데 어느날 이 사람이 우리집 근처 식당에 핸드폰을 두고 갔나봐요...

 

식당에서 저에게 전화가 온거예요...당연히 제가 찾으러 갔죠...

 

근데 이 사람 핸드폰 잃어버려놓고...자기 핸드폰에 전화도 한번 안하는거예요..

찾을 생각도 없었는지 ㅜㅜ

 

원래 핸드폰 잘 안챙기고 다니니깐..아마 잃어버린줄도 몰랐었던듯 하네요...ㅡㅡ;

 

보관하고 있는데...전화가 오더라구요...이상한 번호들 막 뜨길래...

 

중요한거 아니니까 광고인가 하고 받았어요....근데..여자가 "여보세요? 이러는거예요...

 

놀라서 그냥 끊어버렸죠...

 

그러면 안되는데...괜히 의심이 쫌 생기길래...문자를 봐버렸어요 ㅜㅜ

 

근데 문자에....오늘은 꼭 통화하고 싶었는데 또 못하네...

 

자기 보고싶다는 둥....점심시간에 맞춰 전화하기 힘들다는 둥...왜이렇게 연락이 잘 안되냐는 둥..

 

이런게 막 있는거예요 ㅜㅜ 갑자기 머리가 새하얗게 되더라구요 ㅡㅡ;;

 

근데 또 이상한 숫자 전화가 막 울리네요...다시보니까 001 이더라구요...

 

다시 받았는데 ...또 그 여자 인거에요...

 

아휴...누구냐고...막 물어보고 따지고 싶었는데....가뜩이나 나이 차이도 있고...

 

너무 유치하진 않을까..그냥 또 끊어버렷어요 ㅜㅜ

 

아무래도 원래 여자친구가...유학갔거나 연수갔나봐요...근데 연락도 잘 안되고...답답하고 그랫는지..

 

그런 내용들이 막 잇더라구요...근데...자기~ 라는 호칭만 봐도 화가 막 나더라구요 ㅜㅜ

 

아무튼 다음날 이 사람이 점심시간에 핸드폰을 찾으러 왓네요...

 

어떻게 대해야 될지 고민하다가..결정 못해서 그냥 모르는척 했거든요..아무일도 없는 척...

 

그냥 돌려줫어요...같이 있는데 또 001이 걸려온거에요...

 

이 남자.."광고인가? 왠 001? 이러면서 시치미를 떼는거 있죠 ㅜㅜ

 

연속 세번이나 001이 왔어요...결국 안받더라구요...

 

오후 진료시간이 다되서....그 사람은 갔어요...

 

방안에 혼자 있는데...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요...ㅠㅠ

 

나한테 미안하지도 않은지..내가 모르는척 하니깐...진짜 모르는줄 알고 그러는건지...

 

모르는척 하는거 알고 자기도 모른척 넘어가는 건지...

 

만나면 아무일 없는듯 잘 지내고...벌써 이렇게 일주일이 흘렀어요 ㅠㅜ

 

사실 제가 바로 전에 사겼던 남자친구도...알고보니 애인이 유학간거에요..

 

알고나서 너무 화가 나서 바로 헤어져버렸죠...

 

솔직히 저도 어디 내놔도...빠지지 않을 만큼은 됩니다...예쁘단 소리도 지겹게 듣고..

 

대쉬하는 남자도 정말 많아요..그렇지만 전 절대 한눈은 안팔거든요...

 

지금 만나는 사람에게 충실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ㅜㅜ

 

내가 오빠한테 바로 전에 헤어진 사람 애인이 알고보니 유학 가 있어서 알고나서 바로 헤어졌다고 말한적이 잇엇는데  그때 오빠가 그런말을 했었어요..

 

그 남자가 유학간 여자친구 버리고 너한테 갈수도 있자나...?

 

아...이 말이..참 가시같네요...

 

솔직히 바다건너 멀리 떨어진 연인들...이해못하는거 아니에요...

 

저도 첫사랑이 유학가는 바람에 헤어졌거든요.... 외롭고...힘들때 기대고 싶고...특히 남자들은 여자가 고플때도 있다는거..여자도 그렇겠지만...

 

그렇지만 다른 사람 만나려면 짧은 기간이든 긴 기간이든 정리하고 만나야 하는거 아닌가요??

 

두번연속이나 이런일 당하고 나니까...

 

이제 사람들 말하는게 다 거짓말 같은거 있죠 ㅜㅜ 무슨말 해도 다 거짓말 같고 ㅜㅜ

 

난 솔직히 아직 결혼 생각은 당연히 없는데, 오빠가 나이가 좀 있어서...괜히 나 때문에 쓸때없이 연애하다가 ... 시간 괜히 낭비하는건 아닌가...걱정도 좀 하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걱정해줬던 내 모습이 너무 어리석은거 있죠...ㅜㅜ

 

갑자기 바보가 된거 같기도 하고....

 

아직...그 사건에 대해..아는척 도 안했는데...어떡해야 되져??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헤어지면 되는거겠죠??

 

사람은 인상으로 판단하면 안되는거였는데..솔직히 정직하고 착해보이고...성실하고...

 

왠지 어른들한테 잘 할것 같고 예의바른 ..그런 모습 있잖아요...ㅠㅠ

 

술도 별로 안좋아하고..담배도 안피고...그런게 참 좋았는데...

 

직업도 솔직히 끌리는 매력이였지만....

 

아휴~ 뒤통수 한대 얻어맞은거 같아서 정말 .... 미치겟어요...

 

너무 화가 나서.....아시는 조폭 분들 시켜서 그 사람 손좀 봐줄까 생각도 해보내요...ㅡㅡ;;

 

흠신 두둥겨 패주라고...아휴~ 화나...

 

어린여자 가지고 노니까 그렇게 좋은지...나쁜 놈...ㅜㅜ

 

근데 생각해보니까 양다리 사실만 몰랐으면 우리사이 별탈없이 잘 만나고 있엇을 텐데..

 

알고 나서는...이 사람 행동 하나하나 다 가식적으로 보이네요...

 

똑같은 짓 해서 상처 줘버릴까요?? ㅠㅠ

 

어떻게 처리할까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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