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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차량에 휘발유?

소비자방송 |2007.07.12 21:17
조회 54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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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차량 운전하시는 분들, 주유할 때 각별히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주유소에서 경유대신 휘발유를 주입하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 같은 경우 자동차 엔진에 치명적인 손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취재에 박성욱 기잡니다.

 

평소 경유 차량을 운행하는 주 모씨는 올해 6월경 주유소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주현만(피해자)
주유 당일 10km정도 주행한 후 다음 날 시동을 켜보니 시동이 걸리지 않음.  매출전표를 통해 경유가 아닌 휘발유를 주입한 사실을 발견. 주유소에 이의를 제기하니 주유소에서는 보증수리 등 보상을 거부함.

 

한국소비자원에 2006년부터 현재까지 접수된 연료 혼유사고 관련 소비자상담 및 피해구제건은 128건이나 됐으며, 이중 절반가량은 사고로 인한 수리비가 200만원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유차량에 경유가 어느 정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휘발유를 주유하게 되면, 혼유 직후에는 시동성능이 평소와 비슷하지만, 계속 주행할 경우 엔진 연소실 등 차량이 전반적으로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혼유사고가 경유차량에만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휘발유 노즐 스파우트 직경사이즈가 경유 노즐보다 작아 휘발유 노즐이 경유차량 주입구에 쉽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주유기의 유종별 노즐과 호스 색깔이 정유사마다 달라 주유시 주유원들의 실수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제조사별로 경유차량의 연료 주입구와 연료캡의 주의사항 표기형태가  다른 것도 혼유사고가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김현윤 차장(한국소비자원)
주유원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 경유차량 연료주입구 및 연료캡 주의사항 표기형태 표준화, 정유사의 유종별 주유기 노즐과 호스의 색상 통일필요, 관계기관건의예정

 

진경환 소장(o 주유소)
주유하기 전 주유원에게 경유차량임을 미리 알려야 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수리 범위를 줄이기 위해 주유 전 반드시 차량의 시동을 꺼야 함.

 

또한 주유 후 일정기간이 지나 혼유사고를 발견할 수도 있으므로, 주유사실에 대한 증거확보차원에서 신용카드로 결제하거나 현금영수증을 꼭 챙겨둬야 합니다. 컨슈머 티비 뉴~스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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