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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스캔들] 사는게 뭐 이래요...

김윤희 |2007.07.14 19:53
조회 74 |추천 0


송주Na. [

살아가면서 맘속에 품은 분노를 풀데를 찾으라면서요.

세상을 이 따위로 만든 적들을 찾아 복수하라면서요.

당신이 시킨대루 했는데...

당신과 같은 길을 걷고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사는 게 뭐 이래요?

알아요. 알아.. 나 안 죽어.

나를 죽이지 못한 고통은 나를 강하게 만들뿐이라며...

얼마나 강해져야 무뎌질 수 있는지... 버텨 보겠다구요.

 

 

송주;

형은 잘 만나구 왔어?

 

완;

밖에.... 그 자식 왔드라?

 

송주;

그 사람이랑은 왜 그러게 앙숙이 됐어?

 

완;

나하구 우리 가족한테 용서받지 못할 짓을 했거든.

 

송주;

용서받지 못할 어떤 짓?

 

완;

배신과 밀고.

언젠가 우리 형이 동지의 배신으로 죽었다고 술김에 말한 적 있었지?

내 형은 죽게 만든 사람이... 바로 그 자식이야.

 

송주;

...

 

완;

그런데 더 미치겠는 건, 아직도 내가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거야.

 

송주;

...

 

완;

더 환장하겠는건, 아직도 내가, 그 자식을 믿고 있다는 거야.

뭔가 사연이 있었겠지. 언젠가는 들켜주겠지. 결국에는 말해주겠지.

 

송주;

그럼... 이제 그만 그 사람 용서해주면 안돼?

 

완;

용서? 바라지도 않는 놈한테 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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