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여동생을 가지신 언니 오빠들 제발 이글 좀 읽어주세요 ㅠㅠ

속상한 언니 |2006.07.25 11:35
조회 349 |추천 0

저에게 누구에게도 말못할 고민이 생겼습니다...정말 너무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여동생(22살)을 둔 언니(26살) 입니다.

 

제동생이 21살때 학교를 가려고 재수학원을 다녔습니다. 거기서 한남자를 알게되었습니다.

 

그남자는 저와 동갑인 그당시 25살 지금은 26살 입니다.

 

그남자와 여느 커플들과 마찬가지로 싸우기도 싸우고 놀러다니기도 놀러다니고 잘지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동생 가방에서 약봉지를 발견하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그약봉지는 산부인과 약봉지...설마 아니겠지 아니겠지 생각하고 이유를 알고자 동생을 다그쳤습니다.

 

동생이 실토를 하더군요...유산을 했다고...그말을 듣는순간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습니다.

 

정말 그놈한테 쫓아가서 마구 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걸 참고 자초지정을 듣고 혼내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고 그렇게 우리 자매는 한참을 울며 얘기를 했습니다.

 

그일이 있고 한참뒤 동생목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엄마의 친구분이 동생목을 보시더니 "목이 왜그래?"

 

묻자 동생이 "손톱으로 모르고 긁었어요"라고 대꾸하자 그분이 "그거 잘못보면 이상한쪽으로 보겠다"

 

그러시는게 아니겠어요...그러고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갔습니다.

 

어느날부턴가 제동생이 핸드폰을 잠금으로 설정해서 다니는게 아니겠어요...첨엔 번호도 모르니

 

핸드폰을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동생이 비밀번호를 누르는걸 얼핏 보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새벽 4시쯤 동생이 잠든틈을 타서 옛날 일도 있고 해서 걱정이된 나머지 동생핸드폰을

 

몰래 보고 말았습니다. 문자를 확인하는데 정말 둘이 예쁘게 존대를 써가며 문자를 주고 받더군요...

 

하나하나씩 내려가며 보고 있는데 눈에 확들어오는 문자내용 "자기가 키스마크 해준게 넘좋아요"

 

"자기는 한개만 되있는데 나는 두개나 되있어요^^;;" 이런글의 문자가 있는게 아니겟어요??

 

또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습니다. 이문자를 보는순간 제가 욱하는 성질이 있어서 제핸드폰을 들고

 

그남자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지금부터 글은 문자를 있는 그대로 적었습니다)
언니문자 : 나 누구 언닌데요 제동생 목에 상처 그쪽이 낸거 맞죠??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그쪽이
                그런거라면 조심좀해줬으면 좋겠네요. 어린애한테 이상한걸 해놓으면 어른들이 머라고
                생각하겠어요?? 이렇게 문자 보내는거 동생은 모르는 일이예요. 동생한테 머라고
                하지말고 담부턴 조심해줬으면 해요.

 

동생남친 : 할말이 없네

 

언니문자 : 그쪽이 그랬다는거야 안그랬다는거예요? 내가 말 잘못했어여? 그쪽 여친이기전에

                내동생이예요

 

동생남친 : 이것저것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문자로 이러면 예의가 아닌듯한데요.내가아니면 어떻

 

동생남친 : 제가 한게 아니면 어떻할건데요 그쪽만 생각하고 내쪽에선 생각안해여?

 

언니문자 : 아니면 다행이지만 확실히 아니라고 할수 있냐구여 그러고도 오빠냐구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면서 솔직히 내가 짐작으로 이러겠나 생각해봐여 당신 여동생이 그랬다그럼
                아무렇지도 않겠냐구

 

동생남친 : 아니면 다행이라구요?
                동생한테 직접물어보고 나한테 말하죠 내가한건지 아닌지 얼척이 없네 그것도 문자로...

 

언니문자 : 참내 진짜로 물어봐서 동생이 인정하면 어쩔건데여?

 

동생남친 : 물어보고 확실한 상태에서 모라하라고 글케안봤는데 상당히 이기적이네 내가 안했거든요

 

동생남친 : 설령 내가 했어요 그러는게 아니지 할라면 전화로 하든가 중학생도 아니고

 

언니문자 : 참어른들 계시고 밤늦게 보내게되서 문자로 한거야 낮에 알았음 낮에 전화했지만 늦게
                알았네요 조용히 그말만 해주려고 길게 끌고 안나가려고 그런건데 그쪽이야 말로 사람
                참 웃기게 만드네

 

동생남친 : 참나 전화해봐요 생각해주는척 하지말고 진짜 당신만 생각하네

 

동생남친 : 문자 보내지마요 동생한테 먼저 모라하고 나한테하는게 순서아냐

 

언니문자 : 그쪽이 오빠 아니냐구 너 내동생보다 어린애야? 내동생은 어려서 잘모른다쳐 그쪽은
                나이 먹을만큼 먹은거 아니냐고 그래서 나이 많은쪽에 얘기한거야 글고 그쪽 생각해
                준게 아니라 내가 우리 부모님계셔서 안된다고

 

동생남친 : 아됐다고 오빠고 나발이고 22살이 그거하나 판단못하겠냐 그래다 내가 잘못했네 조용히핼

 

동생남친 : 문자질 짜증난다 그만하자 사람이 순서라는게 있어요 알았어요

 

제가 문자를 마지막으로 보내고서 동생을 마구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러자 마지막 두문자가 그놈한테 저딴식으로 왔습니다. 저런문자를 보내는 저딴자식이랑 상종을

 

하고 싶지 않아 문자를 보내지 않고 동생을 마구 깨워서 물어봤습니다

 

"너 목에 난상처 진짜 손톱으로 그랬어? 너 걔가 그런거지~ 맞지~"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러나 동생이 딱 잡아떼더군요~ 니문자 다 받다고 하면서 다그쳤습니다.

 

그러자 마지못해 맞다고 시인했습니다. 그일때문에 니 남친이랑 지금 엄청 싸웠다고 말하자

 

동생일 마구 화내면서 내문자 봤냐고 왜 함부로 문자를 보냐고 도리어 화를 내는게 아니겠어요..

 

문자를 몰래 본건 잘못한거 인정합니다...하지만 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언니의 맘은 이해를

 

못해주더군요... 제가 왜이렇게 오바를 해서 동생 사생활까지 방해하는것은...

 

사실 제가 제동생나이에 어린마음에 어떤남자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동거를 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몸도 마음도 많이 다쳐서 정말 그때 일이 후회되서 동생은 안그러기를... 바라는 맘으로

 

그런것입니다 ㅠㅠ...웬지 그놈이 동생을 그냥 성노리개로만 생각하는건 아닌지...

 

솔직히 제동생도 잘한건 없지만 유산하고 그런건 남자쪽은 하나 문제될게 없는데 여자는 다르다는걸

 

알기에 그게 너무 걱정이 되서 그런건데 ㅠㅠ 동생은 아직도 삐져서 말한마디 안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문자를 주고 받는거 같습니다. 일을 어쩌하면 좋을까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그남자 말대로 동생에게 확실히 물어보고 동생만 혼내고 동생에게만 먼저 그랬어야 했나요?

 

아님 나이 한살이라도 많은 그남자에게 충고를 주는게 낳았을까요?

 

제가 말주변도 싸움도 잘 못하는 성격입니다. 일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너무 욕만 하지마시고

 

정말 간절한 상담을 원합니다ㅠㅠ 남자분들 여자분들 여동생을 두신 언니 오빠들 의견좀

 

말씀해주세요 ㅠㅠ 저정말 답답하고 미칠지경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