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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마개를 잃은지 오래된 사이다같이,

강정미 |2007.07.15 12:39
조회 41 |추천 1


허황된 듯한 나날들, 태엽을 잃은 기계같다.

꼭두각시들.

샴페인이 펑 터지는 것 같은 날들은 영원히 다시 없는 것인가.

매일매일 마개를 잃은지 오래된 사이다같이

맛없이, 흥분없이, 열정없이, 비약없이...

흘러가고 없어지는 것일까

 

인공적으로라도 열정을 만들고 싶다.

 

억지로라도.

 

 

-전혜린 <1969년 1월 12일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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