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게에 장애인이 오면 싫으신가요??

아우. |2006.07.25 13:44
조회 46,141 |추천 0

다친지 4년이 넘은 장애인입니다.

 

2년 병원생활을끝으로 2년째 일반사람들과 같이 여태 살아왓던 것과 같이.

 

제 자리로 돌아갈려고 하는 몸은 불편하지만 남들과 다를빠없이 지내고 잇습니다.

 

2년동안 집에서 지내면서 단짝이 된 인터넷.

 

2년동안 나간횟수가 손가락에 꼽을만큼 밖과는 아무런왕래가 없엇지요.

 

ㅇ ㅏ니 솔직히 매일 인터넷을 접하면서..이래저래 여러글들 마니 봤습니다.

 

보다 장애인과 관련된 글도 몇번 접햇지요.

 

설마 설마.. 아무리 사람들이 그렇게 나쁘거니..설마 설마.저럴까.

 

지레겁도 많이 먹었고.. 나가는게 참 무서웠드랫지요.

 

매일 숨어만 지내는것도 싫엇고.. 몸만 불편할뿐이지. 난 똑같다

 

일반사람과 똑같다.. 겁먹지말자 겁먹지말자..

 

2달째 밖으로 나갈려고 애썻습니다.

 

장애인관련된 모임도 나갔고.. 좋은사람도 많이 만났습니다.

 

친해진 사람중 휠체어 타는 언니가 있어서..그언니 보러 다른장애칭구들과  방이동에 갔습니다.

 

방이동 s모 치킨 이라는곳에 갔습니다.

 

몇번 언니오ㅏ 칭구들과 치킨집을 들럿지요.

 

어제 저녁에도 가서 얘기두 하구 술도 마시고 계산을 하고 나오는데.

 

그 가게 주인이.. 살짜기 우리에게 말을 건내더군요.

 

'저기 죄송한데요..피크시간엔 쫌 피해서 오심 안대나요?

 

왓다가 우리보고 그냥 가버린 사람들이 있어서 그러니까능.. 피크시간쫌 피해주세요 ''

 

ㅇ 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되물엇지요 ' 왜 피크시간엔 피해야 하나요?'

 

                 ' 담부턴 오지말라는 얘긴가요?'

 

멍하더군요.. 이럴때 머라고 말을 해야되는지.. 할말 쫙 해야되는건지.

 

솔직히 머라고 말하고싶어찌만..그냥 그자리에서 도망가고싶은 맘이 더 크더군요 ㅜㅜ

 

지금은 쫌 후회되네요.. 왜 아무말도 못햇을까.ㅜㅜ

 

장애인들이 가게에 있음 들어오기가 싫으신가요???

 

장애인들 보면 밥맛이 뚝 떨어지시나요??

 

 

친구들 만나러 가거나 밖에나가서 지하철을 이용할때마다.

 

아니 저가 지나갈때마다 사람들이 종종 쳐다보지요.

 

불쌍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사람들.

 

똥씹은 표정으로 저거 먼가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사람들.

 

어떤사람은 와서 어쩌다 그렇게댓냐.. 물어보며.. 이렇게 하면 좋아진다 며

 

조언해주는사람들..

 

여러사람들이 있지요.

 

ㄱ ㅏ끔은 지하철에서.. 어떤 여자 2명이 옆에서서 그러더군요.

 

솔직히 그 여자들이 한말은 저가 직접 듣지 못햇지만 눈길은 느꼇지요.

 

' 불편하면  그냥 집에나 잇지 왜 나와서 저래?'라고 햇다군요.

 

같이 있던 칭구가 나중에 나중에 나중에 말해주더군요.

 

솔직히 화가 납니다.

 

몸이 불편할뿐이지 아픈거 없는데.

 

왜 저런말 들어야하나요?

 

겉으로봣을때 불편하니까 그냥 집에 있어야한다?

 

장애인이면 성깔도 없고 무조건 참고만 잇어야 하며.

 

장애인이니까 불쌍하고

 

어디든 가면 피해가 되니까 음식점이든 술집이던 어디든 가면 안대는건가요?

 

저 여자두명 말처럼 집구석에나 잇어야하나요?

 

왜 그래야 하는데요?

 

장애인이라서 몸이  불편하니까?

 

왜요?

 

인터넷에서 봐오던 이런 일들 설마 설마 아무리그래도 그렇게 대놓고 말할까.

 

돈주고 사먹는건데 설마설마 .. 그게 저앞에 현실로 나타낫네요.

 

우리때문에 가게에 손님들이 그냥 가버린다?

 

다른 가게사장님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장애인이 오면 그렇게들 싫으신가요?

 

그렇게 싫으시면 가게앞주차금지 처럼... 장애인출입금지라고 적어주세요!!

 

s치킨 사장이 말한  그런말 듣기시르니까!!!

 

 

너무너무 화납니다

 

기분더럽고~ 몸 불편하단 이유때문에 그런말 듣는것두 짜증나고.

 

우리가 먼 죄를 졋는데요????

 

열분들께 말하고싶습니다.

 

주위에 가족이나 장애나 몸 불편한사람들 있을껍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또한.. 다칠수도잇으며.

 

바란건 아니엇지만 어릴적부터 장애로 자라온 사람이 있을겁니다.

 

누구든 장애를 갖고 태어나길 바란것두 아니며.

 

누구든 자기가 다칠꺼다..예상도 못하고 살지요.

저또한 그랫으니깐요..

 

참 사람일이란게 알수없는거더군요.

 

장애인도 같은 사람입니다.

 

묻고싶네요.

 

장애인은 처음부터 피하면서.

 

정작 나쁜놈 사기꾼들은 피하지도 못하고 당하는지요??

 

 

저희때문에 들어올려다가 나갓다는 분들!!

 

저희에게 피크시간 피해서 오라고 한 사장!!

 

xx~ !

 

길 가다가 코나 ㄲ ㅐ져라~ 퉤~!

ㅜㅜ

 

 

 

// 톡ㅇㅣ 댓네요!!

 

몇몇분들 말처럼.. 자격지심일수도..피해의식때문에?

 

ㅇㅏ님...그냥 웃고 넘길수 있는일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1,2분의 잠깐 대화에 많은 생각이 나더군요.

 

정말 웃고 넘길수 있는거일수도있지만.. 화가 나던건 어쩔수가 -_ㅡ

 

그 가게 피해줄 의도로 쓴건 아니지만..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가게 간판 이름까지 적게 되엇네요.

 

가게 이름을 지금와서 지워야 할지 어떡해야 할지..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누구한테 도움받고 싶다거나.. 장애인이니까 멀 더 바란다거나 그런건 추호도 없습ㄴㅣ다.

 

내 돈주고서.. 보통사람처럼 눈치 안보고..가고싶은곳도 가고..그러길 바랄뿐이에요!!!

 

그 가게 치킨도 맛있었고.. 샐러드도 맛있어서 칭구들 만날쩍마다 한번씩 들럿는데..

 

이제 갈수없을꺼같아서 너무너무 아쉽네요~

 

 

아무튼... 리플 많이 달아주셔서 감ㅅ ㅏ하구요~

 

위로도 마니받고 갑니다 ^^*

 

존 하루 되세요 ^_^

 

 

 

 

  제가 사랑하는 새 엄마는 중국사람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쾌걸조로|2006.07.26 09:11
방이역 4번출구에 S치킨... 이제 찾아 나서볼까나~~~~
베플묵님|2006.07.25 13:52
전혀 재수없지 않아요..거기 사장인지 누군지는 몰라도.. 인간적으로 나쁘군요. 그런데는 망해버려야해!! ^^;
베플닉네임|2006.07.26 09:19
장애인중에 태어날때부터 장애 가진분보다 사고나 질병으로 인해 장애인 되신분이 대부분입니다 특히나 교통사고같은 경우가 상당히 많다고 하더군요 이얘긴 누구나 장애인이 될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놈의 사회가 정신적으로 장애 가진넘들은 떵떵거리고 육체적으로 장애 있는분한텐 가혹하고..~~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