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그사람,

신승주 |2007.07.22 23:41
조회 62 |추천 0

남자에게 첫사랑이란, 설레이고 누군가를 처음으로 사랑했다는데 큰 자리를 차지합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아픔또한 아주크고.. 사라지지 않는 아픔으로 남자의 마음속에 자리잡게 되지요..'-'

하지만 첫사랑과 닮은 사람을 사랑하게되면 상처를 입게되는..그런 이야기입니다..'-'

 

지금은 21살의 청년입니다..^^

 

중학교 2학년때.. 그날도 여전히 공부는 뒷전으로하고 커텐뒤로 고개를 내밀고 창박을 보고있었더래죠

그때 막 들어온 새내기 중학교 1학년들이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한여자아이가 저를 보고 씨익 웃으며 뭔가를 끄적끄적 적더군요

 

뭘까..하고 보니 하트표와 제이름이 있더군요..'-';;

 

워낙 사고뭉치라 학교에선 이름이 자자해서 뭐 그리 놀랄일도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몇번을 마주치고 스쳐 지나가고.. 그러다가 점점 좋아하는 마음이 들더군요

 

몇달후, 저에겐 첫사랑으로.. 둘이 사귀게 되었습니다.

항상 하교를하고 저희집에찾아와 저녁 6~7까지 함께 누워서 음악을 듣고..

그땐 뭐가 그리 할말도 많았는지 이야기를하고.. 수줍게 뽀뽀도 하고

그렇게 점점 빠져들었지요.

 

한창 예민할 중학교 2학년시절, 부모님과 이혼후 전 여자친구에게 더욱더 기대고 의지하고

그렇게 기대며 의지하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한번은 엄마가 직접 커플링 까지 마추어줬드래죠 둘이 잘어울린다고

그런데 한번은 이아이 손에 반지가 없더군요

어쨌냐고 물어보니 잃어버렸답니다 ㅎㅎ

 

뭐 그럴수도 있지..하고 제돈으로 이전과 같은 반지를 한번더 맞추어졌는데

이번에도 안보이더군요 -_-;

또잃어버렸답니다...;;

 

그러면서 자기돈으로 마출까도했는데 혹시나 내가 알면 화낼꺼같아서 그냥 안맞췄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있으면서 얼마나 흘렀을까..

 

한번은 그녀의 생일, 제 몸뚱이보다 더 커다란 테디베어와 케잌 그리고 장난감 RC카위에 불꽃막대를 꼽고 하트를 그려주려고 넓은 공터로 불러냈습니다.

 

그런데 한시간이지나고 두시간이 지나도 오질않더군요;

다시한번 전화해보니 금방나간다고 하더군요

 

바닥에 앉아 있길 거의 4시간..-_- 다시 전화를 하니 TV본다고 깜빡 잊었다고하네요 ㅎㅎ

그렇게 다투고 그녀의 첫생일은 지나갔습니다.

그 다음날, 잠깐 친척집에 다녀온다고 직접 저희집에찾아와 이야기를하고 입을 맞추고 그녀가

갔습니다.

하지만 돌아오자마자 연락을 준다는 그아이..비도 많이오는데 연락도 없고, 잠도안오고 머리가 멍한게 너무도 걱정되더군요..

그때 알았을까요.. 정말 이 아이를 좋아한다는걸..

그아이 친구녀석들을 메신저(그당시는 지니가 인기최고)에서 찾아 연락을해봐도 안되고..

그러다가 우연히 그아이의 메일을 열어보는데 메일엔 다른 남자의 메일이 와있더군요.

 

읽어보니 오늘 만나서 정말좋았다고.. 정말 잘할테니 앞으로 잘해보자고

 

즉 다른남자를 만나러가서 둘이 사귀기로 한것같더군요.

몇시간뒤 메신저에 들어온 아이에게 차분히 말하니 그냥 로그아웃해버리더군요

아무 말도없이

 

처음으로 좋아했던 아이에게 너무큰 충격이였을까요..

몸을 부르르떨며 몇달동안 맹구가 되어서 지냈지요

 

 

그리고 많은 사랑에 울고 웃고.. 그렇게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아르바이트를 할때였습니다.

 

당시 배달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비가 많이오던날 한번은 기름을 넣으려 근처 주유소에 들어갔는데

"어서오세요~"하고 뛰어오는 사람이 이전 그아이와 너무도 닮아 순간 놀라며 헬멧 쉴드를

내려버렸습니다..^^

허겁지겁 기름을 넣고 도망치다 싶이 그 주유소를 빠져나왔는데, 이건뭐.. 하루종일 일도안되고

운전도 못하겠더군요..

그후로 몇번더 그 주유소를 들려보고 했는데 결국은 정말 닮은 사람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처음 보았지만 이전 그아이와 닮았다는 이유일까요.. 왜그리 끌리는지..

 

한번은 동호회 형들과 밤바리(야간투어)가 있어서 제 오토바이를 끌고 기름을 넣으러 갔더래죠

그런데 이여자, 웃으면서 한번 태워달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뒤에 사람을 태우지 않는 저로썬 사람을 뒤에 태우지 않는다고하니 웃으면서 알았다고하며

제폰번호를 가르켜 달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당시 폰이필요 없던 저로써는 세이클럽 ID를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그여잔 자기 핸드폰번호와 세이클럽 ID를 적어서 저에게 주었지요

 

그렇게 야간투어를 끝내고 저녁에 메신저를 접속하니 보고싶었다고 말하는데 가슴이 철렁하더군요..

결국 야간투어까지하고 그날저녁 그사람 집앞에가서 새벽까지 이야기를하고 집에돌아와 학교를갔죠-_-

 

그렇게 학교를마치고 아르바이트..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그사람 집앞에서 이야기하고..

한번은 새벽비 내리는날 둘이 이야기를 하다 서로 끌리듯이 입을맞추고 결국 사귀게 되었답니다..

그때 제가 고등학교 2학년 그사람이 20살..'-'

 

가을쯤, 집앞에있는 BAR에서 술을마시며 예기를 하는데 제손을가져가 깨무는 그녀를 보고

들고있던 칵테일잔을 떨어뜨려 버렸습니다.. 너무 놀라서..

중학교때 사귀던 아이도 심심하면 제 손가락을 깨무는 버릇이 있었는데, 그 버릇까지 똑같다니..

너무 놀랍고 신기하더군요...

놀라는 그사람에게 전 솔직하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넌 나에게 처음 사랑을준 사람과 너무도 똑같아.." 라고 이야기를하자

그사람은 존심상한다며 귀여운 표정으로 토라졌지요...^^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그사람때문에 핸드폰도 다시구입하여  메세지를 주고받고 "연인"처럼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대구로 있는 대학을 가게되었고 1시간넘는 긴 전화통화와 하루 수백통의 문자 메세지로써

보고싶은 마음을 달래고 있었지요

한번은 감기몸살에 걸려서 학교도 못가고 누워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이 짐을가지러 오는데

만나자고 하더군요.. 알았다고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 아파서 도저히 오토바이를 몰수가없었습니다

택시를 타고 시내로 나가 그사람을 만나고.. 밥먹고.. 몸땡이만한 인형사주고.. 커플귀걸이하고..

왜 그땐 몰랐을까요.. 그게 마지막이였다는걸...

몇일뒤.. 비가 오던날..일을하면서 문자가 한통도 없는 그사람에게 전화를하니

이젠 연락하지 말라는 말만하고 전화를 끊어버리더군요..^^

그렇게 첫사랑과 닮은 인연도 끝이 났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기도에서 직장생활을할때..

한번은 외조부의 상으로 인하여 다시 포항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비도오고..너무도 울적한 마음에 술이나 한잔하려 시내를 나가게 되는데..

우산끝으로 보이는곳에 그녀가 서있었습니다...다신 안볼줄 알았던 그녀가..

그녀도 저를보며 웃더군요.. 저도모르게 웃어버리고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근처 퓨전 커피숍에서 그간 어떻게 지냈는지를 이야기하고.. 이전 아픈기억을 떠올리지 않게

노력하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이야기를하고 그당시는 너무 힘들어 그럴수 밖에 없었노라는 이야기를듣고

이해한다 말해줬습니다..

그리곤 그녀가 좋아했던 파란색의 장미를 안겨주었지요.

 

그렇게 서로 하룻밤을 보내고 다시 사귀자는 이야기를 듣고 전 병원으로 가서 마지막 장을치루고

다시 경기도로 올라왔답니다.

 

당시 회사에선 격주 5일제를 시행했었는데 금요일만되면  마치고 터미널에서 포항으로

포항에서 그녀와 만나고 이야기를하고 일요일새벽에 올라와서 2시간자고 출근하고..

그런식으로 1달정도 보냈습니다..

 

전 그사람에게 부탁하듯이 이야기를 꺼냈지요..

"다시 잡은 두손 놓지말자고.."

그녀가 그러더군요.

자기는 바람이 되고싶다고.. 어디 한곳에 목메이게 되면 숨막혀 죽을지도 모른다고..

어느곳에서든 구속받지 않고 자유로운 자기가 되고싶다고..

 

그말을 듣고 또다시 바보 처럼 울어 버렸습니다..

헤어질걸 잘 알면서도..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좋아해버렸는데..

결국은 떠난다는걸 알게되면서도 좋아해야 하는 제가 너무도 싫었습니다.

 

그렇게 점점 연락이 뜸해지고.. 말투가 변해가는 그사람..

한번은 비오는 저녁에 문자가 오더군요. 너무도 피곤해서 핸드폰 끄고 잠수타다가 연락을 준다고..

너무도 힘든마음에 친한친구녀석에게 전화를 걸어 속마음을 털어놨습니다.

그런데 이자식.. 대뜸 그사람 전화번호를 가르켜 달라고 하더군요..

찾아가서 엎어버린다고..-,.-;; 이미 고등학교때 많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던 절봐서 그런지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왜그러냐고 오바하지말고 그냥있으라고하니.. 니가 말안해도 작은동네니까 몇명만 풀면

금방찾는다고 좋게 끝낼테니 번호를 내놓으라고 하는녀석에게

결국 못이기는척 번호를 가르켜 줬습니다..

 

그런데 몇십분뒤 문자가 오더군요.. 헤어지자고..-_-;

이유인즉 친구녀석이 전화를걸어 정중하게 "그자식 힘든녀석이니 더이상 상처주지말라"

라고이야기를 하는데 주위에 여러 남자목소리가 들렸더랩니다..

그래서 어딘지 물어보고 찾아가서 확인한 결과 다른남자와 안고 술먹고 있다고 하더군요..

피곤해서 잠수탄다고 한사람이..허허...

그렇게.. 끝나버렸습니다..'-'

 

진심으로 좋아할만큼 절 진심으로 대해준 사람은 아니였지만, 단지 첫사랑과 똑같다는 이유로

너무 깊게.. 죽을만큼 아픈 상처를 입으면서까지 사랑했던 제 자신이 너무도 바보같습니다..^^

하지만 더욱 웃긴건 뭔지아세요?'-'

 

첫사랑과 닮은 사람까지.. 헤어지고 시작하는게 모두 비오는날 이루어지고 헤어졌다는거지요..'-'

부모님의 이혼하던날 내리던비.. 첫사랑이라는 사람이 생길때 내리던비..첫사랑을 떠나보낼때

내리던비.. 닮은 사람과 만날때 내리던비.. 그리고 그 닮은 사람을 떠나보낼때 내리던비..........

 

그래서 아직 전 비오는날을 싫어한답니다...^^ 가슴속에 깊게 쌓인 토해내지 못할 슬픔이랄까요..?^^

 

                                                                                                                   www.cyworld.co.kr/yzfm1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