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쇼핑 앤 더 시티 [방콕]

JONY JUNG |2007.07.23 19:26
조회 43 |추천 0

당신이 처음 쇼핑여행을 떠난다면 방콕을 피하라. 방콕 맛을 한번 알고나면 다른데선 쇼핑 못한다.

비행기표 값 아껴서 럭셔리 호텔을 예약하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지를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서둘러야 할 일은 싼 비행기표를 찾는 일이다. 여행지의 호텔은 비싼 만큼 제 값을 톡톡히 하지만 비행기는 비즈니스나 퍼스트 클래스를 사지 않는 한 항공사별로 큰 차이가 없고, 6시간 이내의 짧은 비행이라면 알뜰 항공사들의 서비스도 참아줄 만하다.

할인항공 사이트나 각 항공사 사이트를 시간날 때마다 체크하다 보면 같은 항공사의 같은 일정이라 하더라도 최고 10만원까지 싼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여행 경비를 아끼기 위해 싼 호텔을 예약하는 일은 절대 반대다. 더욱이 방콕의 경우에는 일년 사시사철 평균 온도가 30℃를 넘고 게다가 습기가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중간 중간에 호텔로 다시 들어와 샤워를 하고 상황에 맞춰 옷도 갈아입어야 하고(이런 식으로 자주 옷을 갈아입으면, 짧은 일정에도 다양한 기념사진을 챙길 수도 있다), 호텔 게스트들에게만 개방되는 수영장 선탠 베드에 누워 낮잠을 즐기거나, 프라이빗 클럽이나 바에서 칵테일도 한 잔 마실 수 있다.


또 트렌디한 호텔의 컨시어지들은 여행 가이드북 이상으로 우리가 원하는 현지의 힙하고 핫한 장소와 숍을 꿰뚫고 있기 때문에 출발 전에 여행 가이드북을 읽기보다 호텔 컨시어지를 마음껏 이용하는 게 백 번 더 현명한 일이다. 게다가 쇼핑으로 늘어난 짐을 호텔방에 두고 다시 쇼핑을 즐길 수 있을 만큼 쇼핑몰과의 접근성도 좋아야 한다.

하루 방값 1~2만원을 아끼려다가 현지에서 교통비나 시간을 아깝게 버리는 경우가 많으니 비행기표로 아낀 돈으로 호텔에 인심 좀쓰자. 여행지가 방콕이라면 호텔에 더욱 욕심을 부릴 만하다. 방콕은 세계에서 호텔비가 가장 싼 만큼 다른 나라와 비교해 같은 가격으로 별이 2~3개 더 붙은 호텔에서 지낼 수 있다. 친구와 함께 호텔비를 나눠 내는 낸다면 각각 10만원대를 부담하면서 별 5개짜리 최고급 호텔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 방콕이다.

마지막으로 각각의 호텔 사이트를 통해 개별적으로 예약하기보다 호탤패스(www.hotelpass.com)처럼 국제적인 호텔 예약 사이트를 통하면 단체 할인가나 프로모션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어서 최고 50%까지 싼값으로 럭셔리 호텔을 즐길 수 있다.


도쿄나 홍콩보다 싸고 편하게 쇼핑할 수 있다
쇼핑의 천국 홍콩과 패션의 도시 도쿄를 제치고 방콕이 아시아의 쇼핑 메카로 떠오른 이유는 싼 택시비와 최근 5년 사이에 생겨난 입이 벌어질 만큼 큰 쇼핑몰들 때문이다. 도쿄에서 지하철을 탈 돈으로 방콕에서는 택시를 타고 다닐 수 있다. 홍콩에 초대형 쇼핑몰 랜드마크와 아이피시몰이 있다면 방콕에는 시암센터와 파라곤, 엠포리엄, 센트럴이 있다.

게다가 방콕의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너무 비싸 엄두도 못 내는 ‘그림의 떡’을 파는 게 아니라 마음에 들면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싸고 예쁜 물건을 판다. 한국에서 10만원에 팔리는 와코루 브라가 방콕에 가면 3만원에 살 수 있다는 말이 거짓이 아니다.

방콕은 중저가 수입 브랜드들이 국내에 비해 30~50% 이상 저렴하고, 같은 브랜드라 하더라도 방콕 매장에 입점된 물건의 종류가 더 다양하다. 또 우리나라에서 30% 이상 세일을 하지 않는 브랜드도 이곳에서는 70% 이상 메가 세일을 진행한다.


방콕 로컬 브랜드 매장에서는 1~2만원대로 멋쟁이 옷과 소품을 모두 구입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멋진 쇼핑 천국이 어디에 있을까?

여기에 싼 택시비가 한몫 거든다. 방콕의 시내 어디를 돌아다녀도 1백 바트, 우리나라 돈으로 3천5백원을 넘지 않으니 도쿄나 홍콩처럼 쇼핑백 여러 개 들고 지하철 계단을 오리락 내리락 하지 않아도 된다. 백화점 쇼핑만 즐거운 것이 아니다. 주말에는 4만여 평 규모의 초대형 마켓이 열리고, 밤에는 우리나라 동대문 시장을 방불케 하는 야시장이 펼쳐진다.

오전에는 별 5개짜리 럭셔리 호텔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수영장에서 태닝을 하고, 오후에는 택시를 타고 다니면서 세계 각국 브랜드를 값싸게 쇼핑할 수 있다.

게다가 청담동에서 한 접시에 3~4만원에 팔리는 태국 요리를 3명이서 5가지 이상 시켜 배부르게 먹어도 3만원이 채 안 될 정도로 음식값이 싸고, 밤에는 클럽이나 바에서 전 세계에서 몰려온 코즈모폴리턴들과 어울릴 수 있다. 여기에 좀 더 시간이 된다면 아로마 오일을 이용한 전신 마사지도 3~4만원에 해결할 수 있다.

 

자료 : 마이프라이데이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