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X Japan의 역사를 담은 화면과, 타이지의 인터뷰..
그리고 Desperate Angel..
연주실력들에 대해선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지만..
타이지는 단연 찬사 일색이다.
요시키가 처음 타이지를 베이시스트로 영입하였을시..
히데도 또한 베이스에 관심이 많았고, 그룹내에서도 베이시스트가 되고 싶어 했다. 그러나 타이지의 연주를 한번 듣고는
"그냥 기타나 쳐야지"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었던 타이지의 베이스 실력..
가장 뛰어났으나 가장 비운했었던..
초창기부터 92년도까지의 엑스의 베이스라인을 너무나 완벽히 소화한 희대의 베이시스트.. 사와다 타이지..
요시키의 독재적 모습에 초창기 멤버로써 유일하게 쓴소리를 하던 그는 결국 불화로 인한 요시키의 권고로 엑스를 떠나 그 이후부터 비운의 인생을 걷는다.
라우드니스에서는 멤버들의 소속사와 관련된 불화, 그가 만든 D.T.R은 2집 앨범의 실패와 더불어 멤버들의 탈퇴..
그 이후 아내의 이혼통보와 함께 모든 재산과 양육권마저 빼앗긴채 기타 한대와 약간의 돈, 그리고 침낭과 수통을 들고 우에노 공원에서 홈리스 생활을 한다. 홈리스 생활중 홈리스 사냥(양아치나 불량 청소년이 무작위로 홈리스를 때리는 것)을 당해 턱이 마비되고 이빨이 4대나 나가는 등 희망없는 삶을 살아가던 타이지는....
의절했던 엄마를 찾아가 홈리스 생활을 접기위해서 돈을 빌려 아파트를 장만하지만, 강물에 몸을 던지는 등의 자살시도를 꽤나 했다.
그러나 98년 히데의 자살 소식을 계기로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해 자각. 재기를 꿈꾸고 다시 베이스를 들었으나, 재차 간장병으로 리허설 도중 쓰러져 병원에 실려간다...
그후 1년간의 투병생활... 전설의 밴드 X의 생과사를 출판하여 락 팬들에게 충격을 주었고, 베스트셀러가 되지만, 여전히 잠잠한 그를 팬들은 망각하였다.
후에 여동생 마사요와 오또카제를 결성, 무대로 컴백하기 전까지 알콜중독에 시달렸고, 수전증으로 인한 악기연주 불가, 간경화, 뇌경색으로 인한 언어장애, 환각과 망상...
그리고 동맥절단을 시도..다시한번 자살을 기도한다...
나약해진...그리고 가진것이 없는 인간이 얼마나 비참해질수 있는가를 보여준 그였으나, 여동생 마사요와 베이시스트 곤의 도움으로 정신병원에 입원... 갱생의 길로 돌아왔다.
또 카제에서 베이시스트(당시 타이지는 일렉기타로 전향) 곤이 건강문제로 탈퇴, 다시 베이스를 잡은 그는 미니 앨범을 녹음 하던 도중 사고로 인해 왼쪽 발목 인대가 절단되었다.
목발을 짚은 장애인으로서 의사는 기적이 없는한 더이상의 회복을 불가하다 라는 판정을 내렸다.
누구보다 시련을 겪은 타이지...
투병생활과 실패를 겪은 그의 인생에서 어쩌면 끝까지 음악을 고집한 그는 인생의 마지막 희망을 여전히 베이스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