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주근깨 억제하고 미백효과 탁월! 최근 프랑스 영자 일간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의 마이클 존슨기자는 자신의 포도씨 마사지 체험 기사를 게재했다.
존슨 기자는 기사에서 ‘포도씨 마사지 숍에서 욕조에 들어가자 50개의 다양한 크기의 구멍에서 강력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와 전신을 마사지했다. 물 속의 포도씨 반죽이 강한 물줄기와 함께 내 몸을 마사지했다’고 썼다. 그는 ‘포도씨 찌꺼기와 꿀을 섞은 마사지 재료를 몸에 바르고 마사지를 받았다. 검은 포도씨 찌꺼기들이 몸을 이리저리 굴러다닐 때 아주 불쾌한 기분이었다.
하지만 30분 뒤 포도씨 찌꺼기 반죽을 씻어 낸 후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썼다. 그는 “사포처럼 거친 피부는 매끈하게 바뀌어 있었고, 주름이 팽팽하게 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놀라와 했다. 프랑스 보르도대 연구팀은 지난 90년 포도씨에 피부 재생을 돕고 노화를 늦추는 폴리페놀이 다량 들어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피부노화 방지, 피부재생 치료를 위한 포도씨 마사지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포도씨 성분이 함유된 다양한 제품들도 개발했다.
노화방지에 좋은 5대 식품 중 하나 장수 전문가 프란시스코 콘트라레스박사는 포도씨 추출물을 마늘, 은행, 인삼, 청보리와 함께 노화방지에 좋은 5대 식품으로 꼽았다. 그는 자신의 책에서‘포도씨 추출물이 항암작용을 하고, 인체가 감염·관절염·알레르기·심장병 등과 싸울 때 훌륭한 원군(援軍)이 된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의대 연구팀이 대사증후군 환자 16명에게 포도씨 추출물을 하루 150~300㎎씩 한 달간 투여한 결과 이들의 최고 혈압(수축기 혈압)은 평균 12mmHg, 최저 혈압(확장기 혈압)은 평균 8mmHg 각각 줄었다. 또 미국 콜로라도대 보건과학센터 연구팀은 포도씨 추출물을 대장암에 걸린 생쥐에게 먹였더니 암의 크기가 44% 줄었다고 밝혔다.
항산화 효과도 매우 높다. 세란병원 소화기내과 송호진 과장은“포도씨에 든 OPC 성분의 항산화 효과는 비타민 C의 20배, 비타민 E의 50배가 넘는다”고 말했다. OPC 성분은 혈소판이 서로 엉키는 것을 막고 모세혈관을 강화해 심장병을 예방한다. 송 과장은“포도를 먹을 때는 씨까지 꼭꼭 씹어 먹는 것이 좋으며, 혹시 소화되지 않고 그대로 대변에 섞여 나와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무턱대고 많이 섭취하지는 말라고 권고한다. 포도씨 추출물의 항암효과를 연구한 바 있는 미 콜로라도대 약학과 라제시 아가르왈 교수는“적당한 섭취용량과 부작용에 대한 연구가 더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