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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 울었으면 됐다.

김은영 |2007.07.26 16:53
조회 27 |추천 0


이만큼 울었으면 됐다.


 

이만큼 가슴 아팠으면 됐다.


 

 


 

여자로 세상에 태어나서 한 남자를 사랑하고


 

한 남자로 인해 가슴아파 흘린 눈물 치곤 이만하면 됐다.


 

 


 

세상 어느 여자의 눈물보다 길게  울었어니


 

이만하면, 이만하면 됐다.


 

 


 

허나, 지금까지 운 것보다 몇 곱절 더 울어서라도


 

사랑하는 남자의 가슴에 안길 수만 있다면


 

 


 

수분없는 몸이 탈신하게 되더라도


 

기어이..기어이 또 울 수 있다.


 

 


 

그러나.. 그러나 말이다.


 

아직 더 울어야 하는거는


 

 


 

울어서도 가질 수 없는 사랑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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