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기방으로 팔려온 송주에게
"그래도 살아... 식민지 조선에서 그래서 살아가는 사람은 없어.
모두들... 그럼에도 살아가는 거지...
그러니까 너두 살아... 죽지마... 절대루 살아...."
VIP룸에서... 수현을 의심하는 송주에게
"내가 살라고 했으니까...
죽지말고, 절대로 살라고 했으니까 내가...
무슨 있어도 살아가라고 했으니까...
그 말에 책임을 졌을 뿐이야... 두번은 용서없어.
다음번엔 다시는 적으로 만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술집에서 완에게 했던 말...
"가끔은... 나도 니가 그리웠다.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십년 전 그때로 다시 돌려 놓고 싶어.
아아~~~ 미치겠다. 술이 안 취해..
미치게 취하고 싶은데 죽어도 안 취하네..."
아지트에서 송주와 맞대면한 수장으로써의 수현
"차송주씨에게는 경고가 통하질 않더군요.
반갑습니다. 차송주씨..
애물단의 수장... 이 수현입니다."
거사에서 계속 제외되자 흥분한 송주에게 했던 말
"상처는... 괜찮습니까?
실수였습니다. 보는 순간... 흔들렸으니까요..
다시는 적으로 만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 기억합니까?
당신이 나의 동지여서... 다행입니다."
오해가 풀린 완과 눈물로 토해내는 수현의 말들...
"어차피 똑같은 유죄라며... 넌 편하게 살길 바랬다.
니 양심이 허락하는... 니 능력이 허락되는 다른 길을 걷길 바랬어.
살아가야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야겠지..
살아가면서 그 목숨 값을 치를 생각이다.
조국이 해방될때까지... 그래서, 내가 해방될때까지..."
친구로써 완을 되찾은 후 명빈관에 간 수현이 송주에게 했던 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잃었던 친구를 되찾았습니다.
그 날...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아무한테도 얘기 할 수 없었습니다.
당신이 동지가 아니었다면 말 할 수 없었을겁니다.
살아있어줘서 고맙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살아 남아... 내 동지가 되어 주어서 고맙습니다."
명빈관에서 송주와 마주앉은 수현이 술에 취해 했던 말..
"꼭 기생이어야만 했습니까
당신이.. 다른 남자들 품에 안긴 모습을 보는게 싫습니다.
당신이.. 다른 남자들에게 웃음을 파는 모습을 보는게 싫습니다.
당신이.. 살인을 하는 모습을 보는 게 고통스럽습니다.
당신이 웃고 싶은 사람앞에서만 웃고 살 수 있었으면,
당신이 피묻지 않은 손으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제 마음이.. 제 마음이 좀 편해졌을까요?
송주가 거사에서 자꾸 제외되는 이유를 묻자 수현이 했던 말..
"당신이 안전해질때까지..
그래서 내가... 더이상, 당신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