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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킹 온 헤븐스 도어

이진용 |2007.07.27 22:38
조회 26 |추천 0


Knockin, On Heaven's Door, 1997

 

바다를 한 번도 못 봤어?

 

응. 단 한 번도...

난 바다를 본 적이 없어.

 

진담은 아니겠지?

바다를 한 번도 못 봤어?

 

응, 단 한 번도...

 

우리는 지금 천국의 문 앞에서 술을 마시는거야.

세상과 작별할 순간이 다가오는데 그런 걸 못 봤단 말이야?

 

정말이야 본 적이 없어.

 

천국에 대해서 못 들었나?

그 곳엔 별다른 얘깃거리가 없어.

바다의 아름다움과 바다에서 바라 본 석양을 얘기할 뿐이야.

물 속으로 빠져들기 전에 핏빛으로 변하는 커다란 공...

사람들은 자신이 느꼈던 그 강렬함과

 세상을 뒤 덮는 바다의 냉기를 논하지.

영혼 속의 불길만이 영원한거야...

근데, 넌...

넌 별로 할 말이 없겠다, 입 다물고 있어야지.

바다를 본 적이 없으니까... 소외감으로 겉돌꺼야.

 

그럼 안 되지.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바다를 보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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