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그린인테리어 소품으로 가장 많이 애용되는
'신홀리아페페로미아'
그냥 '신홀리페페'라고 부르지요 ~
밤에도 풍부한 산소를 내뿜어주는
고마운 초록이기도 해요.
1년 반 전에 구입한 2000원짜리 포트 하나가
지금은 크고 작은 화분으로 열 한 개.
거의 50000원어치 정도로 늘어난 것 같아요.^^
동글동글 작고 귀여운 잎.
늘어지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어떻게 이렇게 많이 늘렸냐고요?
비밀은 ......
'삽목(꺾꽂이)법'을 이용했기 때문이랍니다 !
어떻게 하는 것이냐면요,,, 가르쳐드릴까요?
자아, 우선 이녀석을 찜했습니다.
작년에 꺾꽂이로 화분을 하나 늘린 것인데
얼마나 잘자라는지요.
이녀석의 줄기를 몇가닥 잘라낼 거랍니다.
이렇게 풍성하니까 별로 티나지 않을거예요.
살며시, 녀석에게 다가가 속삭였죠.
"아가야... 잠깐 '아야!'하고나면
금새 너의 분신이 또 하나 생긴단다.
엄마가 예쁜 친구 하나 더
만들어줄게. 응?"
*** 준비물 ***
마사토, 배양토, 화분, 꽃삽, 컵, 물, 나무젓가락, 가위
(마사토랑 배양토는 일반 화원이나 할인점에 다 있어요.)
줄기의 너무 연한 부분은 말고
약간 갈색이 도는 단단한 줄기를 선택하세요.
그리고 가위로 끝부분을 자르세요.
저는 이렇게 네 가닥을 잘랐어요.
기다란 줄기는 다시 몇 등분으로 나눠줍니다.
짧은 건 그대로 두셔도 되구요.
자르고보니
요렇게 짧게, 세 줄기가 되었지요.
줄기마다 끝부분을 약간씩 다듬어 주어야 해요.
가위로 아래쪽 잎을 잘라주면 되는데,
흙에 쏘옥 ~ 잘 들어가야 할 부분이 생기게 되는 거지요.
줄기마다 같은 방법으로
끝부분의 잎을 자르셨지요?
그 다음엔 줄기를 모두 물컵에 꽂아주세요.
의 아랫부분이 물 속에 퐁당 ~ 빠져야 해요.
이건 '물올리기'를 하는 과정이랍니다.
줄기가 실컷 물을 빨아들이게 하세요.
1시간 정도 그냥 이렇게 두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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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뭘할까요?
아 !
화분을 준비해야죠 !
화분 아랫부분의 물구멍 위에
망을 깔아주세요.
이런 망(화원에서 팔아요)이 없다면
집에 있는 양파자루를 잘라 써도 된답니다.
망 위에 화분의 약 1/4 가량
'마사토'를 부어주세요.
마사토 위에 '배양토'를 부으세요.
화분의 3/4 정도만요.
나무젓가락을 이용해서
흙에 구멍을 숑,숑,숑 뚫어주세요.
화분에 심을 줄기의 수만큼이면 되겠지요.
물올리기가 끝난 줄기를 구멍에 하나하나 넣어줍니다.
살~살~~ 하세요.
상처가 나지 않도록요.
구멍마다 줄기를 다 꽂으셨나요?
이제 물을 주셔야 해요.
천천히 흘려가면서, 화분의 밑구멍으로
물이 약간 흘러나올때까지 주세요.
그리고 화분을 음지로 옮겨주세요.
바람과 햇빛이 없는 곳에 두어야
성공할 확률이 높답니다.
자아 ~ 수고하셨어요.
이렇게 하면 꺾꽂이 과정은 끝이랍니다.
사후관리는 이렇게 하세요.
물주기는 화분의 겉흙이 말랐다 싶을때
한번에 흠뻑 주시면 돼요.
잎사귀가 마르거나 시들면
물로 스프레이를 해주시고요.
그렇게 하시면 머지않아
식물은 뿌리를 내리게 되고
여러분은 곧
풍성하고 예쁜 화분 하나를 갖게 되실 거예요.
올 봄엔 화초 하나 새로 사지 마시고
'꺾꽂이 방법'으로 번식시켜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