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이루어질수 없는 마법이라고 하잖아요-
정말인것 같아요. 그땐몰랐는데 이젠 다시 만나지도 못할것 같아요-
아니 세월이 지나서 좋아하는 마음이 없어지면 다시 만날수도 있겠죠.
저는 초등학교 2학년말. 3학년시작할때 공부방이란 곳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애가 온것은 1년이 채 안돼서였죠.
처음엔 그애가 워낙 사고만 치고다니고 굉장한 싸움꾼이어서 저도 싫어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공부방에 제 동생을 데리고 갔었죠.
근데 그애가 제동생한테 자꾸 시비를 거는거에요. 제동생을 미는것을 보고 저도 밀쳤죠.
밀쳤다고 보기보단 그냥 살짝쳤더니 주먹이 얼굴로 날라오더군요..
그 애한테 얼굴을 맞은 후론 그애랑 눈도 안마주쳤죠.
근데 이상한 소문이 도는거에요. 그애가 절 좋아한다고..
어이가 없어서 다른 남자애들한테 물어봤더니 사실이라더군요..-_-...
솔직히 처음엔 짜증나고 어이가 없었죠 그얘기가 한 2년정도 되고 저도 5학년이 됬죠
5학년때 그애는 정말 절정이었어요. 애들패고 욕하고..
그래서 고아원같은 보호시설로 보내졌죠. 그러곤 만나는 일도 없었고 잘됬다 싶었죠
6학년때 공부방에서 캠프를 가는데 그 애를 불러온거에요.
그때 그애가 어느 섬으로 갔다고 하는 얘긴 들었어요.
걔도 그곳에 간 다음에 많이 변한것 같고.. 그래서 좋아지기 시작했죠.
그래도 그다지 좋은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캠프를 마치고 다신 안볼줄 알았죠.
정말 잊고살다가 중1 여름방학때 꽤 거리가 있는 백화점을 갔었어요.
제가 평소에 만화책을 좋아하다보니까 서점쪽으로 가게되더라구요...
옆에서 동생이 책좀 찾아달라고 해서 책을 찾는데 누가 옆에 서서 보는거에요..
저는 별로 신경안쓰고 '야 없어.' 이러고 무의식적으로 옆을 보는데
걔가 서있는 거에요. 깜짝놀라서 바로 서점을 나갔죠.
걔를 다시보니까 정말 많이 변했구.. 저도 걔를 다시 보니까 좋아지기 시작했죠..
저는 걔한테 한 행동도 많이 후회하고 내가 왜그랬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몇일 안있어서 도서관에 가게 되었어요.
근데 도서관에 그애가 있는거에요. 요번엔 제가먼저 가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같은 공부방을 다녔던 친구때문에 가지도 못하고 피해만 다녔죠.
앉아서 숙제를 하고 있다가 고개를 드는데 순간 눈이 마주친거에요.
마주치곤 그 서점에서 있었던 일때매 그런지 피하더군요.
그래서 친구한텐 적당한 핑계로 둘러데고 찾으러 나갔죠..
하지만 없더군요.. 그이후론 한번도 못만나고 있어요..
요번 여름방학때도 도서관에 가보려하는데...
요번엔 정말 제대로 물어보려구요...
주소도 모르고... 학교도 모르고... 제가 걔에 대해서 아는거라곤
이름, 나이, 성별// 딱 이것뿐이에요... 요번에도 운이 있어서 다시 만나면.. 그땐 정말로
다 물어보고 사귀자고 할 생각이에요... 만난다면... 그땐 정말 피하지않을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