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주선 한국인성컨설팅·글로벌피에이씨 대표
상품의 가치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명품(名品)은 어떻게 태어날까?
명품이나 히트상품이 만들어지기 위해서
는 두 가지 측면의 핵심적인 요인들이 잘
융합되어야 한다. 첫째는 상품이 우수할
것. 다른 하나는 그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하고 이해시킬 것,
즉 ‘마케팅’이다. 단순히 품질이 우수
하다고 명품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
또 품질이 우수하지 않은데, 오히려 화려하기만 한 마케팅은 일시적으로
소비자들을 현혹시킬 뿐이다.
그러면, 당신이라는 상품은 어떤가? 지금까지 20여년 간 ‘나’라는
상품을 끊임없이 가꾸고 만들어 온 사람으로서 ‘나’라는 상품에 대해
서 몇 점의 점수를 줄 수 있는가? 그리고 ‘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알리기 위한 ‘마케팅 전략’은 가지고 있는가? ‘나’를 시장에서
팔기 위해, 시장이 요구하는 조건들을 갖추고 있는가?
그동안 많은 사람을 면접하고 그들이 쓴 자기소개서를 들여다 보았지만, 취업 시장에 스스로를 내다 팔기 위한 마케팅은 찾아 보기 힘들었다.
그렇다면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스스로를 아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 자신의 상품성을 냉정하게
평가해 보자. 다른 사람들과의 차별점, 자신만의 장점과 단점을 명확
하게 정의하고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더구나 ‘나’라는 상품을
'구입’할 소비자의 입장에서 철저히 고민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면접이나 자기소개서에서 흔히 보게 되는 오류 중의 하나는 '소비자’의
입장에는 별 관심 없이, 그저 그런 장점을 나열하는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듣고 소비자(기업)가,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라고
의문을 갖게 된다면, 취업 실패는 불을 보듯 뻔하다.
어떻게 홍보할 것인가와 관련된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글로 자신을 표현하고, 말로서 자신을 홍보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 스스로 쓰고 싶은 것을 쓰기 보다, '면접관은 무엇을
궁금해 할까’ 먼저 고민해야 한다.
이 글을 읽은 후,
눈을 감고 한번 자신을 가만히 평가해 보자. 나의 고객들은 나에게
몇점의 상품성을 부여할까? 나의 마케팅 전략은 과연 기업 입장에서
매력적일까?
이에 대한 솔직하고 객관적인 분석과 평가가 없다면, 이 치열한 취업
시장에서 ‘명품’이 될 수 없다. 나의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부단한
노력과 ‘나’라는 상품에 적절한, 나만의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명품이 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노주선 대표는
고려대학교 임상심리학 박사. 현재 한국인성컨설팅(KPAC)과 글로벌피에이씨(GPAC) 대표로 재직 중에 있다. 삼성의료원 및 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과에서 임상심리학자로서 심리평가와 심리치료를 수행했다. 최근에는 대기업 및 외국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면접이나 리더십 등에 대한 교육과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협조 = 현대산업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