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미디어에 올라온 CF 표절에 대한 기사를 보고,
댓글을 쭉 보다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댓글이 이런 내용 들입니다..
우리나라 광고가 더 재밌다. 무슨 상관이냐.
사람 늘어나는 숫자가 다르다.
춤 동작이 다르다.
우리나라 캐릭터가 더 귀엽다.
색깔도 다르고 손모양도 다르다...
그리고 제가 가장 답답해하는 리플이 이런 류의 것들입니다.
저런게 조금 비슷하다고 다 표절인가.
이건 표절이라 할 수 없다.
누구나 머릿속에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리플 중에 김병호 님이 쓰신 글을 인용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표절에 대해 너무 관대하다.
사람들이 표절에 대해 둔감할 뿐만 아니라 좋으면 된다는 식으로 창작자들을 옹호하며,
표절을 키워왔다. 그것도 아주 오랜 기간.
그런데 우리나라의 컨텐츠들이 무분별하게 외국에서 표절되고 악용된다면
그래도 표절에 대해 용인하고 넘어갈텐가?
좀 더 긴 안목이 필요하다고 본다. (08.02 14:34)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이런 쪽 일을 해보신 분들이거나, 이런 방면에서 공부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디자인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그런 창작물에서
이렇게까지 비슷한 결과물이 나왔다는 것은 거의 100%...
보고 따라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의 말처럼, 모양이 다르다. 생긴게 다르다. 노래가 다르다. 등등...
조금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 광고를 보고 고대~~로 따라하진 않았어도, 최소한,
'몇년 전에 어떤 광고에서 이런 캐릭터들이 나와서
뛰어다니는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그걸 좀 사용해서 만들어보자. '
이렇게 아이디어가 도출되었을 것이라는 겁니다.
이것은 컨셉의 표절이죠.;;;
쇼의 광고가 더 재밌고 춤도 잘추고 그런 것은 기술상의 문제고,
컨셉을 베꼈다는 점에서 표절이 되는 것입니다.
저런 단순한 화면은 누구나 생각할 수 있다?
그것은 그 영상을 보고 난 뒤의 생각입니다.
콜럼버스의 달걀과 마찬가지죠...
단색으로 이루어진 배경 그림에,
간단한 모습의 사람 캐릭터가 나와서 춤을 추며,
그 수가 늘어난다.
간단한 표현이지만 단순한 컨셉이 아닌거죠...
무턱대고 두둔하는 모습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표절입니다.
그래서 어쩔건데?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의식 개선이 필요합니다.
그거 조금 따라한게 어떻다는거야? 더 잘만들고 재밌기만 하면 되지..
라는 생각이...
논문 표절이 되고 학력 위조가 되는 것입니다...
이상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