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은 산소와 함께 인체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로 소화·흡수·순환·배설 등 각종 신진대사에도 깊이 관여하고 있다. 혈액과 림프를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며, 체온을 유지하고 건강한 피부와 근육을 만들어 준다. 또 관절에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각 장기 및 기관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물이 몸을 만든다’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 몸에서 물이 차지하는 비율은 60~85%. 이 중 1~2%만 빠져나가도 심한 갈증과 고통을 느끼게 된다. 물이 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뇌 75%, 심장 75%, 폐 86%, 간 86%, 신장 83%, 근육 75%, 혈액 83%에 이른다. 사람이 음식을 먹지 않고도 한 달 이상 생존할 수 있지만, 물을 마시지 못하면 일주일도 못 견디고 사망에 이르게 된다.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물 섭취량은 평균 0.6ℓ로 실제 필요량인 1~2ℓ에 턱없이 모자란 실정이다.
게다가 술과 담배, 커피 등 ‘물의 적(敵)’이 항상 도사리고 있다. 알코올은 소변을 보는 과정에서 혈액 속의 수분을 함께 끌어내고, 담배연기는 호흡기 점막의 수분을 증발시킨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역시 탈수를 부추긴다.
우리가 물을 마시는 가장 큰 목적은 몸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다. 따라서 물에서 영양소를 얻겠다는 생각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제로 약수나 미네랄 워터라고 하는 물에는 각종 이온들이 들어 있지만 몸에 필요하지 않은 성분들이 대부분이며, 오히려 대기 중에 노출돼 있어 각종 세균이 발견되기도 한다. 이 경우 오히려 물이 몸의 적(敵)이 될 수도 있다.
# 물 잘 마시는 방법
좋은 물이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은 누구든지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이 좋은 물도 어떻게 마실 것인가? 바르게 알고 바르게 마셔야 좋다.
첫째, 하루에 약 2ℓ 정도의 물을 마셔야 한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약 2.5ℓ의 수분을 배설하고 있다. 따라서 이만큼 보충을 해주어야 하는데, 음식을 통해서 약 0.5ℓ 이상 섭취 가능하다.
둘째, 물은 홀짝홀짝 자주 마셔야 한다. 물은 1분에 1그램 주기로 마시면 된다. 아침 기상 시에 1컵, 매 식사의 30분전에 1컵, 취침 30분전에 1컵, 그 외의 시간에는 30분에 1/4컵 정도를 마시면 좋다.
셋째, 깨끗하고 순수한 물을 마셔야 한다. 우리가 쉽게 마실 수 있는 약수, 지하수 등은 그다지 깨끗하지 않다. 깨끗한 물은 체내에 축적된 유해 노폐물을 제거하여 몸 밖으로 배출 시킴으로써 건강과 젊음을 유지시켜 주지만 깨끗하지 않은 물은 각종 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체내에 축적되면 변비, 동맥경화, 관절염, 뇌졸중, 신장염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넷째, 물은 차게 해서 마셔야 한다. 2개의 수소 원자와 1개의 산소 원자가 결합되어 있는 물 분자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5각형 고리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온도가 내려갈수록 6각형 고리모양이 많아진다. 생체분자 주위의 물은 주로 6각형 고리모양을 이루고 있는데, 6각형 고리모양의 구조성이 있는 물을 몸 안에 넣어주면 노화를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이 같은 경우는 물을 차게 냉각시키면 많이 생겨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