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심형래 감독님의 D-War

손한범 |2007.08.04 22:18
조회 16 |추천 0

심형래 감독님의 D-War...

 

평론가들과 일부 사람들이 악평을 했다고 들었지만

직접 보고난 느낌은 '대체 굳이 악평을 할 이유가 뭐지?'였다.

 

폭발이나 몇몇 장면에선 아쉽긴 했지만

그래픽도 이만하면 훌륭하고,('괴물' 이상이던데-_-)

 

오락영화 스토리야 원래 유치하지만

그걸 안 유치하게 느껴지게 하는 게 연출력인데,

우리나라에서 괴수 영화 연출력 노하우가 쌓일 기회도

없었다는 거 감안하면 앞으로 발전하면 되는 거고...

 

 

솔직히 영화의 '영'도 모르다가

전재산 몇십억 다 부어가며 삽질 한 번 하고 (용가리)

그 삽질의 바탕 위에서 직원 월급 주자고 밤무대 뛰고

온갖 굴욕 받아가며 투자자 배급사 찾아다니고

촬영비 없어서 치밀하게 계획 짜서 한번에 확 찍고

그래도 돈 마련하기 힘들어서 찍다 쉬고 찍다 쉬고 하며

우리나라만의 괴수영화 만들겠다고 애써서 나온 결과인데..

 

정말 누구 표현처럼 '無에서 有를 만들어낸 것' 아닐까.

 

아니 정말, 돈이 충분했으면 폭발신도 더 멋졌을거고

이상한 부분 있으면 다시 찍을 수도 있었을 거 아냐.

돈 대주는 거 거절했으면서 악평은...-_-

 

 

한국인이라 그런지,

어릴 때 영구와 우뢰매를 보고 자라선지,

처음 뜨는 영구아트 로고에서도 왠지 짠했는데

다 끝나고 아리랑과 심형래 감독이 글이 올라올 땐

이유도 없이 괜히 먹먹해지더라.

 

마지막 아리랑 나올 때 울었다는 사람들 말,

그거 뻥이 아닌 것 같더라.

나도 울 뻔 했으니까.

 

 

디워 볼 생각 있으신 분들...

평론가들 말 듣지말고 일단 가서 본 뒤에

평론가들 말을 보세요...

 

솔직히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 그정도면 잘 만든 거라고 생각되네요.

더 좋은 환경이었다면 정말 한국영화사에 남을 괴수영화 나왔을겁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