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잘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태클을 거는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여기서 태클은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전 이송희일 감독을 폄하할
생각이 일절 없음을 밝힙니다.
그러나, 이송희일 감독을 두둔하는 사람들 보십시오. 왜 네티즌들이
이송희일 감독을 미친者, 게.이 하면서 반감을 드러내는지 아십니까?
물론 충무로에 대한 반감이 폭발하고 그 와중에 이송희일 감독님이
폭발 신관을 하나 더 붙여서 라이터로 손수 불까지 붙인 격이지요.
이송희일 감독님이 디워를 ‘비평’ 했으면 사람들이 그렇게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 냈을까요? 영화 예매 사이트 들어가 보십시오. 디워가
반드시 평점이 만점은 아닙니다. 실제로도 평에 보면 칭찬과 칭찬이
아닌 글 모두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칭찬이 아닌 글’은 비평일 뿐입니다.
CG는 좋았다. but, 스토리가 미흡하다. 이런 식으로요.
이건 비판이 맞습니다. 그러나 이송희일 감독이 한 발언은 감독이
감독에게 할 비평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봅니다.
몰려서 박수쳐주고 모두 사탕발린 달콤한 소리만 해주는건 확실히
심형래 감독에게도 독입니다. 심형래 감독도 그런걸 원하지 않습니다.
심형래 감독이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비평’이 필요한거고 그걸 한글로
옮기면 쓴소리가 되는겁니다. 쓴소리랍시고 막말하는게 비평이 되지는
절대로 않습니다.
이송희일 감독이 디워의 문제점을 제대로 ‘비평’ 을 했다면 사람들이
이처럼 반감을 드러내지 않았을겁니다. 만약 그런 이송희일 감독을
충무로라는 이유로 깐다면 그건 그 네티즌의 수준이 낮다고 볼 수밖에
없지요. 그러나, 이번에 이송희일 감독이 한 발언은 비평이 아닙니다.
또한 이송희일 감독의 발언은 심형래 감독이 만든 영화에 대한 쓴소리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심형래라는 한 인간에게 퍼부은 독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심형래 감독이 노력했다는 그 사실 자체로 칭찬받아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작품이 나쁘면 그 책임은 본인이 져야죠. 누구나
비평할 자격과 권리는 있습니다. 그러나 ‘인신공격을 할’ 자격과 권리는
없는겁니다. 이 점에서 이송희일 감독이 욕을 먹는겁니다.
한 댓글을 보니까 이송희일 감독은 저런 말을 할 자격이 있다고 했는데
그럼 저도 당신에게 초등학교 논리시간에 배우는 비평과 비난에 대한
구분조차 못하는 초등학생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할 자격이 있는겁니다.
‘CG뭐 좀 했다고 깔짝거리긴 했는데 초등학생 수준이다.’
이게 비평으로 보이십니까?
‘내가 700억 있었으면 디워같은건 350편은 만들겠다.’
이게 비평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비평은 근거를 대서 논리적으로 하는게 비평입니다.
이송희일 감독이 한 말이 비평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제게
설명을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