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7월 18~19일에 읽은 책
생기발랄(?)모드의 학원물만 쓰는 줄로만 알았던 가네시로의
또다른 작품 Go를 보고나서, 다시한번 "이사람 대단하군" 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다소 무거워질수 있는 "재일교포"와 한국과 북한,일본과의
관계를 다뤘는데, 교포에 대한 또다른 시각을 형성시켜 주었다.
일제시대에 넘어가 온갖고생을 한 1세대와 그의 자녀들 2세대,
그리고 지금 우리또래인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인들사이에선
"조센진" "한국인" 이라는 두가지의 말을 듣는 3세대.
여기서 작가는 어떠한 국적- 이 책에서는 한 조선(북한)국적을 가진 한인이 국적을 한국으로 바꾸지만 일본인들 사이에서 홀대받는 건 여전한 것을 그린다- 을 가지더라도 그것은
인간이 만든 하나의 경계에 불과하다고 말해준다.
일본이면 어떻고 북한인이면 어떠한가.
다 똑같은 사람이고 존중 받아야 마땅한데.
다시한번 권투를 좋아하는, 쌈박질 소재를 좋아하는 듯 한
이 작가의 특유한 "피식"하게 만드는 글재주를 보며
생각해본 그런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