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스물이고 첫직장 오개월다니고 요번달까지 하고 그만둡니다.
18살짜리여동생이있고 부모님은 아빠한분계시구요.
저희아빠 50이신 나이에 전국으로 휴지배달하시는 일하시구요 저희집형편좋은건아닙니다.
고2때부터 아르바이트해서 동생이랑 저랑 아르바이트비는 다 아빠드렸구요
회사다니는 지금도 월급 다드리고 용돈타쓰는생활을합니다.
근데 항상 월급날되면 저희집은 싸움이납니다.
저와 아빠 월급날은 25일이구 동생 아르바이트비나오는날은 10일입니다.
보통저와 동생은 25일날 13만원(동생은 10만원)정도씩 받아서 10일까지 씁니다.
10일날은 용돈이 들쑥날쑥합니다. (5만원 줄때도 있구 3만원줄때도있구)
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랑 제동생은 옷을 세달에한번정도 한번에 몰아서삽니다.
그래봐야 10만원안팍으로 사거든요. 어제도 월급(많지도않습니다87만원)드리면서
15만원을받았습니다. 제가 그래서 "아빠 여름옷좀사려고 하는데 3만원만더주면안돼?"
이러니깐 아빠 또 니가 지금 우리집상황을 몰라서 그러느냐 ~ 항상 똑같은레퍼토리로
얘기합니다. 그럼 전 또 울컥해서 신경질을 냅니다.
어제는 그동안 참았던거 다 말했습니다.
맨날 나랑 동생 핸드폰비내서 힘들다다고 하는데 그럼 왜 밀려서끊기기직전에서야 내고
나도 단 오만원이라도 좋으니깐 돈좀모으고싶은데 용돈도 이것만주고 이만큼도 못줄때가
더많고 그러면서 우리한테 씀씀이헤프다고 왜 그런소리하냐고
그러면서 승용차는 (비록 중고지만) 뭐하러사냐고
거의 울면서 버릇없이 따지듯이 물었습니다.
그러면 아빠는 항상 그럽니다. "너는 이게 너한테 얼마나 대단한지몰라도 난 이거 안받아도
상관없으니깐 그럼 니가 가져가서 다 관리하고살아." 이래버립니다.
그러는데 어떡게 다 들고나옵니까. 어제도 15만원들고 나와서 울었습니다.
아빠를 미워하거나 특별히 사이가 나쁜건아닙니다.
하지만 가끔씩은 아빠가 너무 이해가 안가고 화가나고 답답합니다.
아빠도 아빠의 입장이 있으시고 저도 제 입장이 있는거겠죠.
회사 그만두는것도 회사에만 말하고 아직 아빠한테 말안했는데(회사가 문제가많습니다.)
그건 또 어떡해야할지 막막하구요. 짜증만늘어가고 정말 막말로 살고싶지가않습니다.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객관적인 입장에서 제가 정말 철없고 나쁜건지 조언좀부탁드릴게요.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