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욱 3학년 담임만 해오다 오랜만에 2학년을 맡아서 설레하던게 엊그제같은데,
그래서 더더욱 초롱초롱하게 느껴졌던 2006년 3월의 우리 1반 녀석들 눈망울이 선명히 기억나는데...
그 행복했던 2학년 시절이 지나간 것은 벌써 옛 일.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와버렸구나.
2학년 때는 공부의 압박을 최대한 주지 않으려 많이 애썼던 기억이 난다.
그저 즐겁게 해주고 싶어서 별의 별 공상을 다했었고, 그래서 더더욱 행복했었던 시간들.
그런데 3학년 와서는 아무래도 입시가 걸려있으니 많이 자제하게 되고,
또 좀 더 좋은 대학으로 진학시키고자 하는 선생님의 열망이 강해 우리 1반 녀석들에게 다소 지나친 말도 꺼리낌없이 내뱉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선생님 마음 깊은 곳에서는 아직도 근거없는 자신감이 떡하니 버티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 하나되어 즐겁게 생활한 것처럼 남은 100일도 즐겁게 또 당차게 생활해 나간다면 우리의 목표가 현실이 될꺼라는 자신감.
선생님은 입시 결과가 나오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 1반 녀석들 곁에서 고락을 함께할 것이다.
미천한 능력밖에는 안되지만 끝까지 선생님을 믿고 따라와주기 바란다.
병현 - 봉수 - 선국 - 승식 - 상윤 - 정근 - 재현 - 종수 - 수완 - 예섭 - 용재 - 원준 - 응주 - 시왕 - 일선 - 인수 - 상현 - 성욱 - 재형 - 정진 - 현수 - 효걸 - 종현 - 성우 - 철이 - 명선 - 태산 - 경회 - 태욱 - 재순
모두 모두 진~학~대~박~열~정~일~반~
사랑한다. 우리 열정1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