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바흐 3성 신포니아(Sinfonia)

신문섭 |2007.08.07 21:52
조회 892 |추천 2

 

바흐 3성 신포니아, 1~15번

 

Three-Part Invention(Sinfonia) for Keyboard, No.1~15


신포니아 또는 인벤션 3성이라고도 하는 이 3성도 2성인벤션과 같은 종류의 조표에 의한 곡을 음계 차례로 배열하고 있다. 그리고 역시 반마디 정도의 부분 동기가 확대되기도 하고, 분해되기도 하여 교묘히 연쇄관계를 이루어 다른 소재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놀라울 만큼 충실한 내용  구성을 가지고 있다. 3성에서는 어느 한쪽의 손이 언제나 두 성부를 다루게 된다. 따라서 한쪽 손으로 두개의 가락을 담당하는 경우는 대단히 힘겨운 연주가 된다. 각 성부를 명확히 치기 위한 첫째 요건은 주어진 음의 길이를 완전히 지속시키는 것이므로, 첫째로 건반을 잘 누르고 손가락 놀리기에 세심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둘째로  주제의 존재와 그 움직임을 확인한다는 것은 3성 인벤션보다 곤란하기 때문에 여간 주의하지 않으면 안 된다. 특히 양손에 걸쳐 주제(테마)가 연주되는 경우에는 충분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반드시 한 성부씩 연습하여 손가락 놀리기와 곡의 성격을 파악하고, 다음에 양손의 연관 관계를 생각하면서 연습해야 한다. 그러는 가운데도 언제나 자신이 연주하고 있는 3개의 성부가 어떤 것을 연주하고 있는 지를 몸소 듣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피아노는 손가락 놀리기의 결과로 소리 내는 음을 듣는 것이 아니라, 소리 내야 할 음을 치기 위해 손가락을 놀린다고 생각해야 된다.


1번은 다장조의 단순한 3성구조로 되어 있는 곡이다. 3성 대위법의 양손의 성부 외에 하나의 성부를 더 갖는다. 이 곡은 중간 성부의 목소리를 제대로 내는 연습을 하기 위한 개시곡으로 알맞은 곡이다.

2번은 다단조로 셋잇단음표와 16분음표가 애상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곡이다. 트릴 주법을 연습해야 하는 곡이다.

3번은 라장조의 곡으로 무곡풍의 리듬을 가진 주제가 밝고 유려하게 전개되는 곡이다. 균형미와 아기자기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곡이다.

4번은 라단조의 곡으로 애잔하고 낭만적인 분위기가 풍기는 곡이다. 레가토를 살려가면서 깊이 있게 주제선율을 표현한다.

5번은 내림마장조의 곡으로 꾸밈음이 매우 많은 곡이다. 많은 꾸밈음이 필요했던 시절에 쓰였던 다양한 꾸밈음들을 연습해보고 그것의 묘미를 즐기는 것도 좋은 훈련이 될 것이다.

6번은 마장조의 단순한 리듬의 곡이다.

7번은 마단조로 복잡한 구성과 자유로운 조바꿈, 주제의 이중화 등으로 비교적 난해한 곡이다. 학습하기에 쉽지 않은 곡이지만 깊이 있는 예술성을 지닌 곡이다.

8번은 바장조의 토카타 풍의 곡이다. 마디마다 나타나는 주제를 밝고 명확하게 표현해야 하는 곡이다.

9번은 바단조로 수난곡이라고도 불린다. 전체 30곡 중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불리는 것이다. 3개의 주제를 가진 3중 푸가의 형태를 지닌 곡으로, 비장감과 깊이 있는 음악성이 곡 전체에 흐른다.

10번은 사장조의 경쾌한 곡이다. 리드미컬하게 연주한다.

11번은 사단조의 칸타빌레 풍의 곡이다. 주제를 노래하는 것처럼 표현한다.

12번은 가장조의 생기있고 밝은 곡이다. 특히 후반부의 처리는 곡의 중후함을 살려 균형미를 보여주고 있다. 고르고 독립성 있는 터치가 필요하다.

13번은 가단조로 깊이가 있고 선이 굵은 곡이다. 풍부한 음량의 표현이 필요한 곡이다.

14번은 내림 나장조의 곡으로 전체적으로 질서정연하고, 탄탄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중간의 대위선율이 상성 및 하성과 교묘하게 연결되어 있어 대위법의 정교함을 느끼게 해준다. 예술성도 높은 곡이다.

15번은 나단조의 토카타 풍의 곡이다. 구조는 비교적 단순하지만 정확한 리듬과 핑거링, 분명한 아티큐레이션이 요구되는 곡이다. 빠르고 생기있게 연주한다.


- 효과적인 연습순서 -

15번 - 6번- 7번- 13번- 12번 -1번 -5번 -3번 -4번 -14번 -11번 -10번 -2번 -8번 -9번



바흐 3성 신포니아 No.1 in C Major,

4/4박자 BWV 787, 밝고 유동적으로


명쾌한 어법에 의한 3성의 푸가 - 3성의 부분은 한손으로 2성부를 치게 되므로 지속하는 성부와 움직이는 성부를 뚜렷이 분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곡에서는 주제가 내성부에 나타나는 곳이 있는데 두 손이 부드럽게 주고받음으로써 프레이즈가 이어지도록 충분히 연습한다, 2성의 제1번처럼 주제의 동기만으로 만들어지고, 기본 동기에 의한 대위법적 서법의모범적인 실례이다. 평온한 음계풍의 주제는 먼저 윗성부에 제시되고, 그 다음 차례로 가온 성부와 아래성부에서 이를 모방한다.4마디의 아래성부나 6마디의 가온성부에는 주제의 자리바꿈이 사용되고, 7마디의 1박에서 으뜸조의마침꼴을 만든다. 그 이후는 주제의 기본꼴과 자리바꿈이 차례로 나타나고, 16~17마디에는 가온성부와 아래성부 사이에서 기본형과 자리바꿈 모양의 스트레타가 이루어진다. 3성인벤션에 있어 3성부의 진행은 어느 것이나 중요하지만, 특히 가온성부의 움직임은 양손으로 나누어서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음의 흐름에 신경을 써야 한다. 1마디 오른손의 주제는 완전히 레가토로, 2마디- 의 아래성부의C음은 테누토를 위한 주법. 4마디의 주제의 자리바꿈은 주제와 같은 배려를 가지고서 연주, 6마디의 주법은 도시도시도시라시. 7마디의 C음에서 갖춘 마침을 한다. C음에서 확실히 끊어서 다음의 새로운 프레이즈를 시작한다. 17~18마디 윗성부와 가온성부가 교차한다. 타이로 연결된 음은 F음이라는 것에 주의. 21마디 괄호안의 꾸밈음을 연주하지 않아도 된다.


바흐 3성 신포니아 No.2 in C Minor,

12/8박자 BWV 788, 감정을 담아서

대위법의 서법에 의한 특수한 형식을 지닌 곡으로 우수가 넘친다 - 8분의 12박자이지만 12박자가 아니고 느린 4박자로 친다. 그렇게 하려면 얼마만큼의 속도가 필요하다. 16분음표의 패시지(경과구)는 서둘지 말고 템포를 확실히 간직하도록 한다. 이 곡의 형식은 독특한 것은 인벤션 가운데 어떤 곡과도 닮지 않았다. 첫머리에 나타나는 윗성부의 주제는 3마디의 가온성부로 모방된다. 9마디와 11마디에서 이것이 딸림조(g단조)로 재현한 다음, 완전한 모양으로서의 주제는 두 번 나타나지 않고, 16분음표의 패시지가 주제 동기를 중단하듯이 나타나서 익살과 우울함이 혼합된 독특한 성격의 곡을 만들어 나아간다. 흔들리는 듯한 움직임1마디와 선율적 요소인 2마디로 이루는 주제의 성격을 표현하도록 해야 한다. 7마디는 균형있는 음으로 트릴을 지속하면서 가온성부를 돋보이게 한다. 11~12마디는 가온성부의 4분음표와 8분음표에 주의한다. 윗성부와 가온성부가 교차하는 둘째박은 주제의 D음을 강조한다. 15마디는 헨레판에서는 둘째박의 마지막 음이 Ab음으로 되어있으나 A음으로 연주함이 좋다.


바흐 3성 신포니아 No.3 in D Major,

4/4박자  BWV 789, 활발한 움직임으로

경쾌한 춤곡 스타일의 성격을 지닌 3성 푸가 - 동기인 리듬이 많이 나온다. 아티큘레이션을 통일하여 주제를 의식하면서 친다. 전체에 음의수가  많고 도약도 크기 때문에 착실한 터치가 필요하며 꽤 어려운 곡이다. 우선 윗성부에서 제시되는 특징적인 주제는 3마디 후반에서 가온성부로 응답되나, 이 응답 주제에는 윗성부와 아래성부의 2개의 대위악구가 붙고, 이들은 전곡을 통하여 주제 제시에 반드시 수반되는 고정된 대위악구이다. 10마디- 부터 제2부에 들어가서 병행조(b단조)로 주제를 다시 제시하고 간주부를 거쳐서 19마디부터 최후의 제3부로 들어간다. 리드미컬한 동기의 특징을 잘 살리도록 확고한 터치로 연주한다. 14~19마디는 f#로 끝낸 후, 첫머리의 동기가 윗성부에서 다음 성부에 옮겨 가고 조바꿈하면서 모방되어 G장조로 끝마친다. 이 부분의 전개적인 구성을 확실히 돋보이게 연주한다.


바흐 3성 신포니아 No.4 in D Minor,

4/4박자 BWV 790,노래하듯이

반음계적인 화성을 많이 쓴 낭만적인 곡 - 타이로 맺어진 지속음이 많이 나타난다. 지속하고 있는 동안 다른 성부가 움직이고 있으므로 다부진 터치로 누를 필요가 있다. 특히 손가락을 바꾸는 부분은 음이 다시 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주의한다. 곡은 역시 푸가로서 주제는 먼저 윗성부에 나타나고 가온성부2마디와 아래성부4마디가 이를 모방한다.  20마디의 아래성부에 원형의 주제가 나타나 코다에 들어가고 절묘한 반음계 진행으로 곡을 끝낸다.  이 곡을 현악합주를 연상시키는 음색으로 노래하듯이 연주해야 된다. 슬픔의 정서가 흐르고 있으나 너무 감상적으로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8~10마디는 가온성부에서 F장조로 나타나는 주제는 밝은 음색으로 치도록 한다. 12마디는 한 손으로 연주하는 2성부의 표현에 대한 차이에 주의하도록 한다. 하행하는 반음계는 완전한 레가토로 연주한다. 17마디는 양손으로 나눠서 연주하는 가온성부의 주제는 마치 한 손으로 연주하듯 들리지 않으면 안 된다.


바흐 3성 신포니아 No.5 in E flat major,

3/4박자 BWV 791,충분히 노래하며

호모포니로서의 한 서법의 곡. 상성2부가 우아한 듀엣과 같은 움직임을 보인다 - 특히 부점음표는 여러 가지 장식음을 곁들이므로 리듬이 이지러지기 쉽다. 심포니아 중에서는 드문 타입곡인데 바하 이외의 바로크 시대의 양식을 아는데 좋은 곡이다. 인벤션 중에서 뿐만 아니라 바흐의 모든 클라비어 작품 중에서도 특수한 스타일을 가지며, 시종 일관하여 오스티나토 리듬의 펼침화음으로서 반주하는 베이스 위에 소프라노와 알토가 2중창을 한다. 제1부는 13마디 첫머리에서 병행조(c단조)로 끝마치고, 제2부는 딸림조(Bb장조) 에서 버금딸림조(Ab장조) 로 조바꿈한다.  29마디부터 시작하는 제3부는 제1부의 변형된 재현이다. 첫 마디에 나타난 2개의 동기가 곡 전체의 바탕이 되어 반복되는데, 그 단순한 소재에 비해 곡에 넘친 충족감에는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마치 콘티누오의 펼침화음에 실려서 연주되는 플루트와 바이올린의 트리오 소나타를 연상케 하는 곡이다. 2성부 가락의 모방적인 움직임에 주의해야 한다.


바흐 3성 신포니아 No.6 in E Major,

9/8박자  BWV 792, 상쾌하며 흐르는 듯이

주제의 리듬 모티브가 전체를 지배하는 푸가 - 9개의 8분음표의연속에 의한 주제는 다시 한 손으로 1성부가 보태지면 이어지기 어려우므로 손가락의 사용을 명확히 정하여 충분히 연습한다. 두 손이 주고받는 프레이즈의 이어짐도 마찬가지로, 끝에 가까운 페르마타는 적당한 길이로 하면 된다. 가온성부에 제시되는 1마디의 짧은 주제가 각 성부에서 차례로 모방되어 병행조(c#단조)를 거쳐 18마디 첫머리에서 딸림조(B장조)로 끝마친다. 후반에는 주제의 자리바꿈꼴 모습이 보이며 34마디에서 으뜸조의 감3화음 위에 일단 멈춘 다음, 35마디부터 코다에 들어가서 주제의 기본형과 자리바꿈이 동시에 결합된다. 이 곡은  한 마디로 말해 대위법적으로는 대단히 정연하면서도 낭만적인 약동감을 지닌 곡이라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곡에 접하게 되면, 바흐는 감정이라는 것이 표현상 없어서는 아니 될 것이면서도, 손쉬운 수단에 불과하다는 한계를 체험하듯이 나아갔던 것이다. 이와 같은 바흐의 감각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파스토랄레(전원풍으로)로 꾸밈없이 흐르는 듯이하고 되어 있고, 너무 빠른 템포는 바람직하지 않다. 8분음표로 되는 주제에만 정신을 빼앗겨 부점음표로 접속하는 다른 성부의 진행을 소홀히 하지 않도록 모든 성부를 레가토로 연주한다. 15마디-왼손 최후의 8분음표는 E(네츄럴) 음이 옳다. 30~32마디-손가락의 벌림을 필요로 하는 패시지인데, 1번 손가락을 미끄러지는 듯한 방법으로 하여 가능한 한 레가토로 연주하도록 해야 한다. 34마디-다음에 오는 쉼표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꾸밈음 E음으로 치는 것이 좋다. 38마디-엄격한 리듬으로 크레셴도를 붙인다. 41마디-괄호 안의 꾸밈음을 칠 때는 38마디처럼 치도록 한다.


바흐 3성 신포니아 No.7 in E Minor,

3/4박자 BWV 793, 표정을 풍부히

애수를 띤 주제에 의한 푸가- 주제를 충분히 표현하는 것, 16분음표의 주고받는 것, 왼쪽과 오른쪽의 3도 연주. 6도 연주 그리고 엄지손가락의 미끄러짐에 의한 레가토 등의 기술적인 요소가 많은 곡이다. 코다를 가진 세도막형식의 악곡으로 슬픈 표정의 주제에 의한 푸가로서 전곡의 소재가 이 주제로부터 유도되고 있다. 3성이 주제를 제시하며 끝난 다음, 가온성부14마디와 윗성부16마디에서 다시 주제가 나타난다. 주제와 대위악구의 동기에 의한 간주부를 거쳐서 후반은 딸림병행조(D장조) 로 시작되고(25마디), 차례로 주제를 전개하면서 딸림조(b단조),- 버금딸림조(a단조)― 으뜸조로 조바꿈하여 점차로 비통한 긴장감을 솟구쳐 오르게 한다. 이 곡은 구슬픈 감정을 가지고 음악적 내용으로 표현하도록 한다. 그리고 프레이징에 주의하고, 쉼표 사이를 두고서 주제의 도입을 명확히 하도록 해야 한다. 13~14마디-b단조의 마침을 의식한다. 14마디-다음의 새로운 대위악구는 이로부터 중요한 구성요소가 된다. 24~25마디-D장조로 마친 후 새로이 다음 프레이즈로 시작한다. 31~35마디-가온성부의 주제를 충분히 노래한다. 43마디-G음의 4분음표를 테누토하기 위해서는 페달을 사용한다.


바흐 3성 신포니아 No.8 in F Major,

4/4박자 BWV 794. 경쾌하게

앞의 곡과 대조적으로 밝은 율동적인 푸가 - 바흐다운 대위법적인 주제이며 비교적 쉬운 곡이다. 명쾌한 터치로 리드미컬한 연주를 한다. 주제에 이어서 5도로 되풀이하는 형태를 응답이라고 하는데 음계의 '솔'로 시작되는 경우에만 이 곡처럼 '도'로 응답한다. 4마디부터 짧은 간주부에 들어가고 주제의 첫머리 동기가 절묘하게 사용된다. 제1부는 7마디(3)에서 딸림조(C장조)로 끝마치고, 계속되는 제2부에서는 윗성부와 아래성부의 사이에 스트레타를 볼 수 있다. 15마디에서 일단 병행조(d단조)의 마침꼴을 만든 다음, 4,5마디와 같은 동기의 짧은 간주부를 거쳐서 17마디(3)부터 제3부에 들어간다. 그리고 21마디에서 다시 주제를 상기시키고 곡을 끝낸다. 이 곡은 손끝으로 날카롭고 빠른 터치로 연주하도록 한다. 16분음표는 논 레가토, 8분음표는 스타카토, 4분음표와 2분음표는 테누토로 경쾌한 리듬을 나타내도록 한다. 리듬을 강조하기 위한 모르덴트는 원전판에는 전반에는 볼 수 없으나, 전곡을 통하여 같은 모양의 주제에는 꾸밈음을 붙이는 쪽이 좋다.


바흐 3성 신포니아 No.9 in F Minor,

4/4박자 BWV 795. 슬픈 감정을 담아서

곡집 중에서 높이 평가되는 것으로서 깊은 정감이 넘치는 푸가 - 헐떡이는 듯한 표정을 나타내는 주제와 32분음표를 포함한 경련하는 듯한 대선율 그리고 반음계에 의한 풍부한 화성 등, 이 곡집에서 가장 깊은 내용을 지닌 곡이다. 후반의 주제가 차례차례로 나타나는 부분(스트레타) 등에 감정이 크게 고조되는 것도 보인다. 코다를 갖는 세도막형식인 이 곡은 절박한 표현의 깊이와 비할 데 없는 대위법 작법에 의하여 바흐의 시대부터 높이 평가되어 온 곡이다. 먼저 가온성부로 제시되는 비통한 느낌의 주제는, 언제나 2개의 대위주제를 동반하여 전개되고 전체는 3중 푸가를 이루고 있다. 물론, 이 3개 주제의 결합에 있어서는 3중 대위법의 묘기가 발휘된다. 제1의 대위주제는 1~3마디(1)의 아래성부에 나타난다. 반음계적으로 하행하는 가락으로서 이와 같은 가락은 '슬픔의 표현'으로 하여 바흐가 즐겨 사용한 것이었다. 제2의 대위주제는 3마디(2) ~5마디(1)의 아래성부에 나타난다. 9마디(1)에서 제1 전개부를 끝내고,  2마디의 간주를 삽입하여 11마디부터 제2 전개부가 시작된다. 이것이 15마디(1)에서 딸림병행조(Eb장조)로 끝마친 다음, 다시 간주부를 거쳐 18마디부터 딸림조(c단조)의 제3 전개부가 시작된다. 차례로 제4 전개부(24마디), 제5 전개부(31마디)로 이어 나아간다. 바흐가 선택한 이 전혀 다른 3개의 주제는 종교적 신앙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같은 슬픔에 가득 찬 주제1, 무거운 발걸음을 듣는 듯한 주제2, 흐느껴 우는 듯한 주제3, 이들 3개의 주제에 의한 3중 푸가, 악곡 구성을 완전히 이해하고 이 곡의 심오한 음악적 내용을 남김없이 표현하도록 한다. 13마디-윗성부 둘째박의 첫 음은 G음이며, 여기서부터 Eb장조이다 26마디-윗성부 둘째박의 첫 음은 C음이며, 여기서부터 Ab장조이다.


바흐 3성 신포니아 No.10 in G Major,

3/4박자 BWV 796, 명쾌하게

앞의 곡과 조적으로 밝고 기쁨이 넘치는 푸가 - 밝고 유쾌한 곡이다. 주제가 다분히 패시지풍이기 때문에 도중 부분의 주제가 명료하지 않지만 거꾸로 16분음표의 모든 '움직임'을 주제로 생각해도 괜찮다. 내성에 주제가 나타나는 경우의 두 손의 주고받음과 다른 성부의 움직임이 안정되도록 주의한다. 3도나 6도의 병행이 많으므로 매우 화성적인 스타일에 접근하고 있다. 형식적으로는 제9번과 같고, 5개의 주제 전개부의 사이에 간주가 삽입되는 형태이다. 형식은 A-B-C의 세도막형식이다. 확실한 터치로써 생생한 움직임을 만들어 내어 치도록 한다. b의 대위악구는 지속적인 음에 특징이 있다. 6마디-왼손 8분음표는 스타카토로 ,뒤의 c음에는 악센트를 줄 것. 7마디-10, 16마디~19마디- 도 6마디와 같이 반복진행. 22마디-미레도/시~는 슬러로, 26~27마디-왼손의 8분음표는 모두 스타카토, 31~33마디-가온 성부 G-F#-G음의 움직임은 음표의 길이를 충분히 가지고 치도록 한다.


바흐 3성 신포니아 No.11 in G Minor,

3/8박자 BWV 797. 우아한 춤곡풍으로

우아한 춤곡 스타일의 성격을 지닌 곡 - 특징있는 주제이다. 타이는 뚜렷이 늘려서 걸림음이 가져오는 불협화와 해결의 효과를 충분히 내도록 한다. 걸림음의 보속음은 도중에서 사라진다. 기존대로 치도록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형태상으로도 푸가와는 전혀 관계가 없고 4마디 단위의 프레이즈로 되는 두도막 구조(36+36마디)의 형식을 갖추고 있다. 윗성부의 주제를 각 성부가 모방해 시작하고, 16마디에서 일단 병행조(Bb장조)로 끝마친 다음, 다시 첫머리 동기를 전개하여 전반은 36마디에서 딸림조(b단조)로 끝난다. 후반에 들어가면 베이스의 펼침화음 반주에 지탱되어 윗2성부가 2중창풍으로 진행하고, 48마디(1)에서 일단 으뜸조로 끝마친다. 다음에 다시 첫머리 동기의 모방적 전개가 이루어지고, 최후에 65마디부터 주제가 재현하여 곡을 끝맺는다. 1마디를 단위로 한 리듬으로 춤곡풍인 주제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1마디-마지막 8분음표는 메조 스타카토로의 터치로 손가락을 올리고, 다음의 음 사이를 약간 바흐시대의 악센트로 그 음을 강조하여 분리하는 것을 나타낸 것으로 날카로운 스타카토가 아니다. 9마디-트릴은:'도시라시/도시도시/도시라시....이다. 24~29마디-C# 음에서 A음까지의 6마디에 걸친 가온성부의 프레이즈는 레가토로 선율적으로 친다. 49~52마디-여기서는 18~21마디의 베이스가 성부를 바꿔서 가온성부에 나타난다. 양손의 옮기에 주의한다. 57~61마디-쉼표 후의 D음에서 시작되는 가온성부는 레가토로 선율적으로 연주한다. 이 부분은 24마디 이후의 재현이다.


바흐 3성 신포니아 No.12 in A Major,

4/4박자 BWV 798, 밝고 즐겁게

밝고 활기가 넘치는 주제에 의한 화려한 푸가 - 활발하고 기악적인 곡이다. 뚜렷한 터치로 리드미컬하고 정력적으로 표현하도록 유의한다. 주제 중의 몇개의 동기가 중간부에서 매우 훌륭하게 전개되어 있다. 동적인 곡 중의 그러나 면도 주목한다. 이 곡은 명쾌한 기분은 나지만 화려한 면에서 2성 인벤션의 12번과 친근감을 가지고 있다. 이 곡은 푸가로서 생기 있는 주제가 3성에 의하여 제시한 다음, 7마디의 윗성부에 딸림조(E장조)의 주제가 나타난다. 간주를 거쳐 15마디(1)에서 병행조(c#다조)로 끝마친 다음 아래성부에 주제가 나타난다. 다시 24마디부터 제4 전개부에 들어가고 27마디 첫머리에서 으뜸조로 마친 후 코다에 들어간다. 각 박자를 명확히 지키고 템포도 너무 빠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전곡은 주제와 접속악구에 포함되는 a, b, c, 3개의  동기로부터 구성. 제각기 동기의 특징을 나타내도록 연주한다. 6~7마디-왼손 C의 동기반복이고, 레가토로 연주한다. 9~12마디-a의 동기를 윗성부, 가온성부에서 반복한다. 왼손은 b의 변형된 동기의 반복이다. 12마디-왼손 셋째박 최초의 음을 B#음, 넷째박을 D# 음으로 하여 C# 장조의 이끔음 진행을 취하고 있는 판이 많은데, 여기서는 B음과 D음이 옳다.


바흐 3성 신포니아 No.13 in A Minor,

3/8박자 BWV 799. 소박하게

당당한 주제에 의한 춤곡 스타일의 푸가 - 도중에서 새로운 리듬이 나오는 색다른 곡이다. 약동감을 가지고 다소 빠르게 치는 것이 좋은 것이다. 처음의 주제가 후반(예를 들면 33마디의 2박째부터)에서 2박에 나타나게 되는 것에 주의한다. 파스피에(Paspied)적인 성격을 가지나, 기법상으로는 푸가이다. 주제는 정석대로 5마디에서 가온성부가 응답할 때 윗성부의 대위악구가 전곡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체적으로 3도나 6도의 병행이 많으므로 화성적인 느낌이 강하고, 후반에 나타나는 32분음표의 꾸밈도 우아한 정취를 띠고 있다. a는 주제이므로 선율적으로 노래하도록 한다. b는 대위악구이모, 3박자의 춤곡풍인 리듬을 온화하게 새겨 나아간다. c 는 음계로 되는 접속구인데 레가토로 연주해야 한다. 곡은 이와 같이 3개의 요소로 구성된다. 3마디 - 둘째박의 B음에 모르덴트를 붙여서 연주할 때는, 그 후에 나타나는 주제에도 반드시 꾸밈음을 붙인다. 21마디-왼손의 대위악구는 b의 꾸밈꼴로서, 도약하는 펼침화음은 확실한 터치로 친다. 36마디-로부터 나타나는 새로운 음형은 논 레가토로 연주하는 것이 음악적으로 듣기에 좋다. 41~44마디-아래성부의 주제를 1마디 뒤부터 가온성부가 모방된다(스트레타).


바흐 3성 신포니아 No.14 in B flat Major,

4/4박자 BWV 800. 충분히 노래하여

우아하고 침착한 주제에 의한 푸가 - 평온하게 흔들리는 주제는 그것을 잘 닮은 리듬도 있기도 하여 놓쳐 버리기 쉬우며, 부각시키기 어려운 듯하다. 전체에 음의 밀도가 짙으며 주제의 표출의 어려움 등 난이도가 높은 곡이다. 침착하게 치고 끝의 3마디째부터는 충분히 북돋워 준다. 이 곡은 안정감있는 푸가로서 모든 소재가 첫머리 주제에서 유도되고 있다. 전체는 크게 2부로 나눌 수가 잇다. 전반은 12마디(1) 에서 딸림조(F장조)로 끝마친다. 그리고 후반은 14마디(3)에서 딸림병행조(d단조), 17마디(3)에서 버금딸림조(Eb장조)로 각각 끝마치면서 스트레타(stretta)를 많이 사용하여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 곡은 대위법적으로 최대한 전개되어 있는 작품으로 가장 기술적으로 어려운 작품이다. 그러나 이 전개를 충분히 이해한다면, 대위법이 갖는 표현력이 얼마나 뛰어난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주제를  선율적으로 풍부하게 노래시킨다. 연주하는 데 있어 악곡이 단편적으로 되지 않도록 프레이징의 처리를 생각하고, 전체에 기복이 있는 음악적 표현을 갖도록 한다. 차례로 겹쳐서 나타나는 스트레타, 의 작곡기법을 이해하고, 점점 긴장감을 만들어서 당당하게 곡을 끝맺는다. 2마디-모르덴트의 주법 ' 파미파미파미레미' 이다. 5마디(4)-의 아래성부(베이스)를 G-Ab-Bb 으로 하고 있는 판이 있는데 C-A-Bb음이 옳다. 7마디(2)-주법 '파미파미파미레미' 이다. 11마디(4)-의 주법은 파미레미파미레미파' 이다.


바흐 3성 신포니아 No.15 in B Minor,

9/16박자  BWV 801, 움직임을 가지고

곡집의 끝 곡에 어울리는 장려한 환상곡풍의 곡 - 특이한 주제를 지닌 빠른 곡이다. 연타(한 피아노를 둘이 치는 것)를 가벼운 터치로 다부지게 친다. 아르페지오는 음 하나하나와 리듬을 갖는 동시에 두 손의 균형, 주고받음, 손의 교감 등을 하나한 극복해 간다. 이 곡은 인벤션 중 특수한 형식으로 대위법의 기교를 가르치기보다는 오히려 건반악기의 화려한 효과를 목적으로 하여 씌어진 것으로, 이 곡집의 최후를 장식하는 데 알맞은 곡이다. 이 곡을  연주하는데 있어 유동적인 것과 약동적인 것과의 대비감은 쉽게 이해할 수 있고, 기술적으로 결코 어려운 것은 아니나, 이러한 곡은 산뜻하게 손가락을 잘 울려 침으로써 명쾌한 음을 내야 한다. 특히 32분음표의 패시지는 리듬이 흐리지 않고 뚜렷이 쳐야 한다. 그러나 결코 빨리 친다든가 서둘러서는 안 된다. 자기가 칠 수 있는 템포로 정확히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주제를 구성하는 두 종류의 악상(윗성부 1~2마디와 3마디의 바탕을 두고, 전체가 카프리치오풍으로 전개되어 나아간다. 그러나 작곡 기법은 푸가적이며 주제가 4마디부터 아래성부에서 일단 간주에 들어가고, 가온성부의 주제는 14마디에 처음 나타난다. 후반은 주제의 악상을 즉흥곡풍으로 전개하여 화려하게 끝맺는다.) 오른손 3박자의 리듬에 실려서 왼손을 노래시키도록 한다. 카프리치오풍의 변화가 풍부한 곡이므로, 자유로운 기분으로 연주해도 좋다. 1마디-점8분음표는 충분히 테누토로 한다. 짧으면 다음 16분음표의 의미가 없어진다. 28마디-여기서는 오른손의 D음을 3회나 생략한다. 37마디(3)-의 주법은 '파미파미파/미/ ' .이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