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중고딩때 꽤나 일본노래를 즐겨들었는데,
그 순위를 매겨보자면 다음과 같다.
10. ZARD / 負けないで-지지말아요-
(1993년도 발매, 사카이 이즈미 작사. 오다 테츠로 작곡)
사카이 이즈미의 원맨 프로젝트 밴드이다. 원래 자드는 1991년 결성당시 5명이었으나 모두 떠나고 93년부터 홀로 활동하게 된다. 91년 sGood-bye My Loneliness'로 데뷔하였으며, 애니주제가로도 유명한데 그 유명한 '드래곤볼','슬램덩크',명탐정코난'의 주제가를 부르기도 하였다. 티비 출연을 안하기로 유명한데, 내기억엔 딱 3번 출연한것으로 알고있다. 이곡은 일본 고교야구 대회 '고시엔'의 주제가로 만들어졌으며, 지지말아달라는 메세지로 많은 이들에게 힘을 주었던 자드의 대표곡이며, 자드 싱글중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렸다. 얼마전 돌연 세상을 떠났다. 향년 42세.
9.MISIA / Everything (2000년발매, MISIA작사 , 松本俊明작곡)
로린힐의 음악을 즐겨듣던 그녀가 97년도에 데뷔할때만해도 일본음악의 중심이 R&B로 넘어갈 줄은 몰랐다. 락이 중심이었던 J-POP시장을 R&B 중심으로 바꾸어놓은 상징적인 노래가 바로 이곡이다. 미시아를 선두로 하여 우타다 히카루, 쿠로키 마이, 고스페라스, 케미스트리 등이 인기를 얻게 된다. 이곡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기무라타쿠야, 마츠시마 나나코 주연의 '야마토 나테시코(요조숙녀)'의 주제가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8.L'Arc~en~Ciel / Winter fall(1998년 발매, hyde작사. Tetsu작곡)
90년대말을 평정했던 -특히 한국의 J-POP시장- 라르크앙시엘(줄여서 라르크)의 대표곡중 하나이다. 이 밴드역시 초반에는 비주얼계로 시작하였으나, 후에는 비주얼계를 거부하기도 한다. 하이도. 테츠. 켄. 사쿠라 이렇게 4명의 멤버로 출범하였으나, 사쿠라의 마약사건으로 인해 유키히로를 영입하여 활동하게 된다. 98년에 발매된 앨범 HEARTS를 계기로 폭발적 인기의 밴드로 탄생하였으며 99년도에는 정규앨범 ark와 ray 2장의 앨범을 동시에 발매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곡은 앨범 HEARTS에 수록된 곡으로 드러머 유키히로 영입이후의 첫곡이다. 라르크 특유의 밝은 느낌을 잘 나타내는 신나는 곡이다.
7.서전올스타즈/ TSUNAMI (2000년 발매, 쿠와타 작사.곡)
정말 대단한 일본의 국민밴드다.1978년에 결성된 장수밴드. 완전 아저씨 아줌마들인데 아직도 왕성히 활동중이다. 이곡은 2000년도에 발매되었는데, 3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우리나라 가수 강현수가 리메이크 하기도 하였다. 이곡은 지금도 일본 노래방 차트에서 수위를 다툰다.
6.GLAY / SOUL LOVE (1998년 발매,TAKURO작사.곡)
90년대하면 글레이를 빼놓을 수 없다. 홋카이도 하코다테 출신의 글레이는 처음에 80년대를 풍미하던 히무로 쿄스케(후에 글레이와의 싱글을 내기도 함)BOOWY의 카피밴드로 시작했으나, 후에 많은 발전을 하여 결국 엑스의 요시키에 눈에 띄어 EXTASY레이블로 요시키작사작곡의 'RAIN'으로 메이져신에 데뷔를 하게 된다.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90년대의 포스를 따라갈 수는 없다. 97년에 발매된 베스트앨범은 400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그이후 98년에 최절정기를 맞게 되는데 '유혹','소울러브','비 위드 유'의 싱글을 동시에 발매하여 오리콘 1.2.3위에 동시에 오르는 전무한 일을 이룩하게 된다. 드럼은 객원멤버로 영입하여 활동하고 있다. 소울러브는 1998년에 발매된 정규앨범 'pure soul'에도 수록된 곡으로 글레이 특유의 밝고 경쾌한 스타일의 노래이다.
5.B'z / 今夜月の見える丘に-오늘밤 달이 보이는 언덕에-
(2000년 발매, 이나바 코지 작사. 마츠모토 타카히로 작곡)
우타다 히카루의 등장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던 듀오. 1988년에 최고의 기타리스트 마츠모토와 전일본 수학경시대회에서 입상하기도 했던 도쿄대출신의 천재 이나바코지가 만나서 만들어진 밴드. 아직도 오리콘 최다 연속 1위기록을 갖고 있다. 일본의 대표 가수이다. 이곡은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기무라 타쿠야, 토기와 다카코 주연의 '뷰티풀 라이프'의 주제가로도 인기를 끌었으며, 아직도 활발히 활동중이다.
4.아무로 나미에 / Can U Celebrate?
(1997년발매, 코무로 테츠야 작사.곡)
오키나와 출신의 90년대 최고의 여가수. 10대에 모든것을 이룬 그녀는 10대의 마지막에 TRF출신의 백댄서 SAM과의 결혼을 선언하고 이곡을 끝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하게 된다. 97홍백가합전에서 이곡을 부르며 눈물을 흘리던 장면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 90년대 여고생들의 교주로까지 불렸으며, 그녀를 따라하는 '아무라'현상이 사회적 문제로까지 떠올르기도 했다. 지금은 이혼했으며 활발히 활동중이다. 이곡은 90년대 최고의 작곡가 TK의 최고 히트곡.
3.LUNA SEA / ROSIER (1994년발매, RYUICHI 작사. J 작곡)
요시키의 엑스타시레코드 계열의 또다른 거성. 5인조 밴드이며, 특유의 암울하지만 청량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90년를 풍미했던 또다른 밴드 루나씨의 대표곡.
2. X JAPAN / WEEK END (1990년발매, YOSHIKI 작사.곡)
역시 90년대 하면 엑스저팬. 1982년 고딩친구인 요시키와 토시가 만든 고딩밴드 '다이나마이트'가 그 모체. 후에 요코스카에서 날리던 그당시 최강의 인디밴드 'Saver Tiger'의 리더였던 기타리스트 히데를 영입하고, 타이지와 파타를 영입했다. 처음엔 X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으나, 미국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하던중 미국에 X라는 그룹이 있다하여 X JAPAN으로 개명하였다. 1994년 베이시스트 타이지가 탈퇴하고, 히스가 영입되었으며,1997년 12.31 도쿄돔 라이브를 끝으로 해체하였다. 엑스저팬하면 연말의 도쿄돔라이브. 도쿄돔 라이브라면 역시 위크엔드다. 최근 컴백한다는 소문이 들린다.
1. hide / MISERY (1996년 발매, hide 작사.곡)
엑스저팬의 기타리스트 히데는 솔로로 더 많은 성공을 거두었는데, 98년 '과로로 인한 사고사'로 급사하였으며, 이곡은 평소에 히데가 도와주던 불치병소녀에게 힘을 주기 위해 만든노래. 96년에 발매된 2집 'PSYENCE'에 수록된 곡이다.
그냥 옛날에 이런노래를 좋아했었구나 하는것을 까먹기 전에 적어보았다. 나는 음악성 이런것은 잘 모르고, 그냥 그당시 듣기 좋아서 자주 듣던 노래를 적은것이다. 요즘 일본음악은 취향에 잘 안맞아 잘 안듣게 된다. 가요건 제이팝이건 간에 90년대가 참 좋았던것 같다. 이노래들은 다 듣기 부담없는 대중적인 노래들이니 시간있으신 분들은 한 번 들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