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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스트레스, 고된 직장만큼 건강에 안 좋아

임예지 |2007.08.10 23:04
조회 33 |추천 1


‘사랑은 달콤하다. 그러나 우리의 건강을 해친다 ’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의 심장학 교수 마틴 코위가 사랑에 빠지면 건강에 만만찮은 해를 입을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우리 몸은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되며, 사랑은 몇몇 명백한 영향을 신체에 끼친다”는 것이 코위 교수의 설명.

말하자면 사랑에 빠진 후 겪게 되는 들뜨거나 추락하는 감정의 기복 때문에 스트레스가 발생하며 육신의 건강 상태가 위협을 받는다는 것이다.

코위 교수는 사랑의 증상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동공은 확장되고 손바닥은 땀에 젖으며 심장 박동은 증가한다. 다량의 아드레날린이 몸에 돌게 되며 이 때문에 문제가 일어나게 된다.”

이와 같은 사랑의 스트레스는 스트레스 많은 직업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비슷한 결과를 낳을 만큼 심각하다고 코위 교수는 지적했다.

가장 ‘극적인’ 경우는 사별한 남자가 심각한 심장병을 일으킬 확률이 50% 높아진다는 사실.

마틴 코위 박사의 지적은 직장 스트레스에는 민감하면서, 사랑의 스트레스에는 둔감한 우리들에게 ‘경종’울 울린다. 또한 감정과 신체 건강의 상관관계에 대한 강조로 읽힌다.

6일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 의료연구 지원단체 ‘웰컴 트러스트’가 주최하는 학회에서 이번 토요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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