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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A (A計劃: Project A, 1983)

이기남 |2007.08.12 04:01
조회 39 |추천 0


Jackey Chan. 성 룡의 영어이름은 잘 알려진대로 "잭키 찬"이다. 홍콩의 유명한 여배우 정 유령이 몇해 전 홍콩의 금상장시상식에서 이런 말을 했었다. "성 룡의 영어이름은 "잭키"입니다. 이걸 거꾸로 발음하면 "키잭"이 되죠. "키잭"이라는 발음은 광동어의 "케이젝(奇績 : 기적)과 비슷하게 들립니다. 성 룡은 홍콩영화가 낳은 기적입니다." 그렇다. 성 룡은 바로 홍콩영화가 낳은 기적이다. 나는 정 유령의 재치있는 말에 절대동감이다. 성 룡, 홍 금보, 원 표 세사람이 뭉치면 더이상 말이 필요없었다. 는 그 세사람이 뭉쳤던 영화 중에서도 백미였다. 성 룡이 수많은 영화를 만들어냈지만, 이 영화는 와 함께 여전히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에서는 성 룡의 액션영화에 대한 열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만일 이 영화가 요즈음 개봉되는 신작이었다면 몇백만 관객이 몰려드는 흥행대성공을 감히 보증할 수 있다. 몇해 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 있었고, 그때 이 영화가 부산의 큼직한 영화관에서 다시한번 선보였었다. 그자리에 나도 있었다. 어린 시절 너무나도 재미있게 즐겼던 영화에 대한 추억때문이었다. 나 말고 약 1백여명 정도의 관객...서양인도 눈에 띄었고...이 영화가 상영되던 그 시절에는 철부지꼬마였을 그런 나보다 훨씬 어린 관객들도 보였다. 회고전에 다시 출품된 이 영화는 한국어자막이 없었고 영어와 중국어 자막 뿐이었다. 하지만 자막이 없어도 상관없는 그런 분위기였다. 황금트리오 세사람과 그밖의 액션배우들이 온몸으로 펼쳐내는 장면들에 열심히 눈길만 집중하면 되었기 때문이다.... 영화관이 1백여명의 관객들의 탄성소리와 환호성으로 떠들썩했다. 성 룡이 두손에 수갑을 찬 채로 20미터 높이의 시계탑에 매달려 있다가 힘에 부쳐 떨어져내리는 모습을 바라보며 내 옆자리에 앉아있던 젊은 두 여성관객은 놀라 서로의 얼굴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있을까! 약 20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영화에 대한 반응은 어린시절의 흥분을 느꼈던 그 당시 관객들의 반응과 조금도 다를바가 없었다. 영화가 끝나고 회고전을 보러온 관객들의 기립박수가 있었다. 성 룡의 NG장면이 이어질 때 한 젊은 여성관객은 계속 진심어린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무척 흥분한 얼굴이었고 웃음이 가득했다. 역시.....세사람은...세월이 흐르고서도 무적의 황금트리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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