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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내게준 눅눅한추억들、 이제는잊어요_

정화숙 |2007.08.12 14:43
조회 62 |추천 1



바빠지고 싶었다

그 사람 생각 때문에 하루종일 미칠 것 같아서

어떻게든 바빠지고 싶었다

 

외출을 즐기는 내가 아니지만

일부러 친구들은 만나고

일부러 좋은 곳을 찾아다니고

일부러 바쁜척  괜찮은척 이정도는 아무것도 아닌척 . .

 

그렇게 바쁜날이면 아주 잠깐 잠깐씩 니 생각을 잊을 수 있었다.

 

그리고 돌아온 늦은밤엔

어쩔 수 없는 공허함으로

바빴던 시간만큼 괜찮으려 발버둥 쳤던 노력만큼

눈물을 쏟고 잠들곤 했다

 

그래 . .

다들 이렇게 잊는 거라고

 

그럼 시간이 점점 너를 머릿속에서

가슴속에서 지워줄꺼라고 . .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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