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스보로 1 - 2 블랙번
득점자 : 다우닝(FK), 산타크루즈, 더비셔
수면 축구의 대명사 미들스보로가 올시즌엔 확 달라졌다.
페네르바체에서 영입한 툰카이 산리 하나 때문인가?
툰카이는 전반 내내 엄청나게 뛰어다니며 많은 찬스를 만들어 주었다. 다만 후반 중반 부터 급격히 체력저하가 오면서 전반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건 아쉬웠다.
전반에 다우닝의 수비벽 틈 사이로 들어가는 완벽한 프리킥 골로 보로가 앞서나갔지만 후반에 팀의 스트라이커 베니 맥카시가 충돌로 의식을 잃고 쓰러지면서 블랙번 선수들의 정신력이 상승하더니 교체 투입된 "5골 이상 못넣는" 뮌헨에서 온 만년 유망주 산타크루즈가 U-21 대표팀의 오른쪽 스타 벤틀리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이어받아 EPL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제이슨 로버츠와 교체되어 투입된 블랙번 유스 출신 매트 더비셔가 왼쪽에서 감아찬 슈팅으로 교체투입 1분만에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결국 사기가 꺾인 보로는 이렇다할 공격도 하지못하고 홈에서 개막전 패배를 당했다.
이동국 선수는 후반 83분에 투입되어 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분위기에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다.게다가 종료직전 프리델의 미친 선방은 동점골의 실낱같은 희망마저 사라지게 만들었다는..
다우닝-툰카이 라인이 올 시즌 보로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그리고 경쟁자 알리아디에르가 생각만큼 잘해주지 못한거 같으니 이동국 선수에게도 선발 기회가 돌아올거 같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