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내가 바보였죠
사랑한게 잘못이었죠
그댈 놓지 못했었죠
우리 사랑 여기까지죠
이제와 후회되는 건 뭘까
그 여자 얘기를 하면서도
세상에 믿을 사람은 없다고 말했던 나다
근데 왜 또 믿어버렸을까
너무 후회된다
그 속까지 다 보여줘선 안되는데
금방 또 하나의 적을 만들어 버렸다
진짜 너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는 친구의 말을
무슨 뜻인지 알면서도 왜 그땐 그냥 지나쳤을까
한번만 마음을 굳게 먹으면 끊을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그 굳게 먹은 마음이 끊어져버렸다
고작 그것밖엔 되지 않았다
나에게 너무 실망을 했지만 실망은 금방 잊어버렸다
몇 번을 반복하고 또 반복했지만
단 한 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뭘까
이게 도대체 몇 번째인지 모르겠다
지겹다는 말도 지겹고 짜증난다는 말도 짜증나고
아주 사소한 질문 조차도 하기가 싫다
머리속을 아주 깨끗하게 만들어버리고 싶다
아무것도 모르던 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예전이 그리운 건 그 예전이 너무 좋아서가 지금이 싫은거다
그리 행복하지도 않았던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건 지금보단 그 예전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 땐 적어도 순수 했으니까
따지지 않고 좋으면 좋은대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소비했던 그 때는
그랬다
하지만 지금은 의심이 앞선다
자존심을 먼저 세우고 절대 굽히지 않으려고 발악하는 내 모습을 봤을 때
너무 초라하다
그래서 남는 건 아무것도 없다
상처밖에는
4년제 대학을 다닌다고 해서 똑똑한 것도 아니고
2년제 대학을 다닌다고 해서 머리가 나쁜것도 아니다
틀에 박힌 사람들이 만들어 낸 편견으로 머리아픈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 중에 한사람이 나다
목적은 다 같은데 수단이 다를 뿐인데 왜 그럴까
창피하다 내 자신이
쓸대없는 얘기 아무 소용도 없는 얘기를 너무 했던 탓인지
힘이없다
내 생각대로만 이 모든게 움직이면 좋겠다
사람의 마음도 세상도
혼자라는게
기댈곳을 찾지 못한다는게 가슴이 아프다
이쁜내친구가 보고싶다
그친구는 내 얘길 들어줄 꺼 같은데
친구를 만나러 가야겠다
아니 가고싶다
사랑해 mj kr y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