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괜찮았다 ,
심형래제작팀이 일궈낸 독자적인 컴퓨터 그래픽, 기술력 ...
나름 독자적으로 만들 기술력에 자부심을 가질만 했다 .
심형래 감독이 여러 미디어
여러 버라이어티, 연예프로그램에 나와서,
그만한 자신감을 보인 이유를 알것같았다 .
엔딩에 삽입된 편곡된 아리랑 ,,
그리고 심형래 감독의 메시지 ,
내 가슴을 설레게했다 .
뭐 , 단순히
자국에 대한 자부심으로 이 영화를 본것도 있지만 ,
가족들과 편하게 , 머리를 식히려고 본것이 더 큰 이유에서였다 .
그런 의미에서 정말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간혹 , 스토리가 없는영화 ,
내용이 유치찬란한 영화라고 칭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
반지의제왕 , 트랜스포머와 별로 다를게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부류의 영화들은 단순히 CG, 그리고 괴물들과 전투씬이 주된 영화들이다 ... 이런 영화에서 탄탄한 스토리 , 좀더 짜여진 전개를 바라는건 아니라고 본다 .
반지의제왕은 반지 하나를 차지하기위해서 어마어마한 두세력의 군대를 집결하게 되고 ,
트랜스포머는 말도안되는 로봇들이 판을 치고 다닌다 .
이 두가지 영화도 그들의 시선대로 본다면
정말 유치하기 짝에 없는 영화다.
그런데 , 왜 디 워라는 영화는 비판도 아닌 비난을 쏟고 ,
반지의 제왕 , 트랜스포머 -- 이런 영화들은 극찬을 쏟는건지 ,
이해가 안된다.
다만, 이 영화에서 아쉬움점이 있다면 ,
탄탄한 전체적인 스토리가 아닌 ,
왜 그게 저렇게 됐는지를 알려주는 전체적인 스토리를
받쳐주는 요소가 다소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
갑자기 나타나는 선한 이무기 ,
정말 선한 이무기라는 존재가 나타났을때는 ,
'저 선한이무기는 L.A가 초토화가 될때는 밥먹고있던거야 ?'
라는 생각밖에 할수 없는 ...
그리고 미국방부회의 장면 ...
정말 허무했다 , 너무 빈곤한[?]회의실 ...
좀더 그럴듯하게 꾸며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
갑자기 나타나는 FBI,
FBI가 무엇때문에 나타나고 ,
주인공이 과거에 왜 하필이면 그 골동품 가게에 오게 되는지 ..
좀더 세부적으로 꼼꼼하게 손댔으면 어땠을까 ..? 라는 생각 ,
그리고 또하나 ,
조연, 단역급 배우들의 연기 ..
주연들의 연기는 넘어가도 무난한데 ..
조연, 단역급 배우들의 연기가 , 아쉬웠다 .
대사의 대부분이 영어라 그리 많이 느끼지 못했지만 ,
분명 우리가 보던 외국영화의 조,단역들의 연기보다는
확실히 어색하고 , 뭔가 영어책을 읽는 딱딱한 느낌이었다.
조선시대 장면도 그렇다 .
단역을 맡은 남,여 배우들이 연기를 할때는
'저 두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맞아 ?'
라는 의문까지 품을정도였다 .
뭐,
어느 영화가 그렇듯이
관객의 100%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수는 없다.
'디 워' 라는 영화도 그렇다 .
본래의 목표
CG기술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한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기술을 포장해주는 요소들이 참 아쉬웠다 .
즉 ,
겉멋이 없는 영화 , 알갱이는 탄탄한데 껍질이 부실한 영화,
이렇게 말하고싶다 .
허나 , 이런 독자적으로 일궈낸 기술력으로
국내시장에서의 성공은 당연한 결과이고 ,
해외시장 [미국 헐리우드 시장] 에서의 성공도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 심형래 감독의 부단한 노력 , 넘치는 열정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15점을 주고싶다.
존경스러운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