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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 "D- War" 보러가서...영화 시작전 "

이경선 |2007.08.13 13:19
조회 13 |추천 0

토요일 밤 'D- War' 보러가서...

영화 시작전 ' 화려한 휴가 '의 예고편이 나오며,

원정 출산한 이요원이

" 부모님과 영화보실 준비 되셨나요 ?"라고

물었다.그래서엄마랑 동생이랑 비오는 일요일 밤

극장으로 향했다

내가 태어나기 전 해 , 5월 봄에 무고한 광주 시민들에게

불어닥친 피바람 ...전 두 환 미친놈....ㅠ.ㅠ

 

김상경의 직장 동료인 taxi driver 인봉씨와 그의 택시에

다방 Miss Lee와 동승 했던 적 있는 총각(?) ,

급박한 순간에서도 영화 사이 사이 이들의 감초 연기는

날 웃음 짓게 했다.

'최후의 그 날 ' 이 오기전 인봉씨 편에 다방 외상값을

Miss Lee 에게 전해 달라던 책임감(?) 있는 젊은이(?)

영화 후반 자신도 총상을 입고

죽어가는 인봉씨를 향해 무전기에 대고

" 인봉이성 어째 대답이 없소? 인봉이성 대답 쪼까 하소 ~ "

하고 울먹이던 순간 고향에 계신 어머님께 큰 절을 올리던

장면이 떠오르며 코 끝이 찡해왔다 ㅠ.ㅠ

 

사랑하는 동생 진우를 잃고, 옥상에 올라가 있던 민우...

망연자실한 그를 보며,인봉이 외쳤다.

" 민우야~ 너는 뭣한다고 거기 올라가 있냐 ? "

---> 태극기 위에 검은 깃발을 달아 게양 하려는 거였다

ㅋㅋㅋ -.-;;;;

 

" 이제 사랑하는 사람을 절대 혼자 보내지 않겠습니다.

  반드시 지켜줄겁니다. "

" 우린 폭도가 아니야 개새끼들아 .... ! "

" 시민 여러분 우리를 잊지 말아 주세요 . "

민우의 명대사들 ... ㅠ.ㅠ

순박한 의리의 사나이 김상경 멋있었다.

나와 동생이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일어났던

우리나라 정치사의 부끄러운 아픔을 다룬 영화를 

엄마와 공감하며 봐서

우리에겐 더욱 뜻깊었다 .

 

....우리 세 모녀 눈물 범벅돼서 영화 끝나고 서로의

부은 눈을 보며 웃었다 -.- ;;; 

 

 

안성기씨, 김상경님, 이준기 그리고 이요원은

광주 시민이 아닌것 같았다.

끝까지 광주 사투리 한 번을 안쓰더라...아 ! 신부님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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