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달나무한의원 광주점 강채미 원장 집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드름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다른 계절에는 피부트러블이 하나도 생기지 않는데 여름에만 유독 심해지는 사람이 있다. 여름철만 되면 심해지는 여드름과 같은 피부트러블로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같은 이유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피지 분비가 늘어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데다가 땀으로 인해 여드름 상태도 더 나빠지기 때문이다.
이때 과도한 자외선 노출을 피하고 트러블 발생 시 바로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얼굴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여드름 관리의 기본이다.
한의학에서 여드름은 면포의 분류에 해당하며, 그밖에 분자, 곡취창, 좌창, 면생창, 폐풍분자, 면열 등의 명칭을 사용했다. 여드름은 오장육부의 이상으로 열이 발생하고 그 비정상적 열은 얼굴을 지나는 위 경락과 대장 경락을 통해 발산되는 것이라 한다.
주로 풍열, 상초의 폐화, 비위습열, 혈맥불통, 어혈 등으로 설명되어져 왔는데, 외적인 요인으로는 육음 중에서 풍습열화가 원인이 되며, 내적인 요인으로는 오장육부의 기능 중 폐경, 비경, 위경, 여자포(자궁)의 허실이 원인인 것으로 본다.
-여드름 예방, 청결이 최고
여름에는 강한 자외선에 대항하려는 인체 방어기전이 발동하면서 피부보호를 위해 피지분비가 많아져 여드름이 다른 계절에 비해 잘 생긴다.
여름철 여드름과 흉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공에 갇혀있는 피지를 제거하는 청결이 가장 우선된다. 청결치 못한 손으로 여드름을 만지게 되면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잘 못 짜게 되면 여드름 흉터를 남기게 된다.
따라서 집으로 귀가 한 다음에는 화장을 먼저 지우고, 미지근한 물로 이중 세안을 한다. 염증이 심한 경우라면 스크럽 알갱이가 있는 세안제는 피부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피한다.
자극이 적은 비누로 하루 두 번 이상 얼굴을 씻고 스킨과 로션 등 화장품을 바르지 않는 맨 얼굴로 지낸다.
머리카락은 여드름에 닿지 않도록 주의 한다. 여드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앞머리를 내리거나 옆머리가 얼굴에 붙지 않도록 말끔하게 올리는 것이 좋다. 머리카락이 여드름을 자극하고 이물질이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화장품 선택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피부상태에 맞는 화장품을 선택하고 자외선이 강한 계절이니만큼 자외선 차단과 피부보습에 신경을 쓰도록 한다.
또한 여드름을 감추기 위한 두꺼운 화장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므로 화장은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평소 생활에서 스트레스나 과로는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이밖에 식생활로는 피지 분비를 억제하는 비타민이 함유된 야채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또한 하루 생수를 1.5리터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들은 인체가 수분부족 상태에 있다. 특히 여드름 환자는 물을 많이 마셔주어 몸 안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고 잘 배출되도록 해주어야 한다.